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누구나 좋아하는 바삭바삭한 돈까스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속이 편할까? 아마 그 길도 그 길 나름대로 고통이 있을 것이다. 고통이라고 표현하면 거창할 수 있지만 어찌 됐든 살아가는 동안 근심 걱정이 없을 순 없겠다. 요즘따라 매우 심란하다. 길을 잃은 기분이다. 분명히 잘 나아가고 있다고 판단한 것들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물론 모든 과정이 내 마음대로 될 리도 없고 될 수도 없겠지만 또 사람인지라 그렇게 되길 바라는 부분도 무의식 중에 있었겠다. 요 며칠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돌이켜보고 그랬다. 정답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의 정리가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에 관한 것들 말이다. 그래도 그냥 갈팡질팡 하고 있다. 갑자기 저 놓여진 선로가 마음에 와닿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