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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42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문토스트 매력에 빠져볼까요?

평범한 비쥬얼과 맛인데 왜 자꾸 손이 가지? 본의 아니게 뒤늦은 부산, 김해 여행 포스팅이 되었다. 뒤늦게나마 부랴부랴 좀 해봐야겠다. 아무튼 이번 여행 전에 가고 싶은 곳이 하나 있었다. 전에 왔을 때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MOON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을 봤는데, 여기 사는 친구가 저기 엄청 유명하다고 자긴 먹어봤는데 솔직히 왜 이렇게 유명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냥 평소 먹던 토스트와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때는 난 그냥 그러려니 했다. 아 그런 곳도 있구나 하고 말이다. 난 그전까지 여기 존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었다. 아무튼 그렇게 이제 시간이 흐르고, 오랜만에 다시 친구를 보러 떠나려 하는데 한 친구가 어떤 포스팅을 보더니 여길 가봤냐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지나치면서 봤던 그..

맛집 & 카페 2022.03.20

가성비까지 잡아버린 한우 오마카세 우직 방문했어요

처음 먹어보는데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한우 오마카세 우직 너무나도 오랜만에 이렇게 맛집 포스팅을 하고 있다. 경험상 글을 오랜만에 쓰면 잘 안 써지더라. 지금도 첫 문장부터 조금 버벅이고 있다. 오랜만에라는 말을 두 번 이상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데 뭐 다른 대체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이렇게 글이 늦어진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요즘 개인적인 삶이 바빠 티스토리 신경을 쓰지 못했다. 에너지를 한 곳에 쏟을 필요가 있어서 잠시 쉬었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두 번째는 티스토리 자체의 문제인데 이게 도대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객센터 답변도 늦게 오고.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데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나서 뭐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더 ..

맛집 & 카페 2022.03.19

월미도 매운맛 달쭈꾸미에서 스트레스 좀 날려볼까요?

불맛이 강렬하게 전달되는 월미도 달쭈꾸미 월미도 자체를 많이 가보진 않았다. 정말 태어나서 한 다섯 번도 안 가본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 간 기억이 친구들이랑 잠깐 바람 쐬러 가봤다. 그때 밥도 먹고 오지도 않고 그 디스코 팡팡인가. 아무튼 붕붕 띄우는 그 놀이기구 타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돌아온 것 같다. 날이 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때를 마지막으로 가보지 않았다. 딱히 갈 이유가 없기도 했는데 뭐 때문에 가야 할지도 몰랐달까. 갈만한 이유가 있으면 가겠는데 딱히 그럴 이유가 있지 않았다. 뭐 근처 지나갈 것도 아니고 여기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막 기념일에 방문하기도 애매했다. 차라리 바다가 보고 싶으면 을왕리를 가지. 아무튼 나..

맛집 & 카페 2022.02.04

동물복지는 국내최초지만 맛은 찾던 익숙한 맛인 자담치킨

어렸을 때 먹던 양반후반 맛이 그리울 때 찾게 될 것 같은 자담치킨 새해 다짐 중 하나가 배달 음식 줄이기다. 사실 뭐 연말에 다짐했다거나 진짜 월 초에 생각했던 것은 아니고 나름 재정 상황에 맞춰 뭘 줄일까 하다가 1월 중순 즈음에 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단 나에게 지금 시켜 먹는 배달 음식들은 좀 서브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냥 안 시켜도 되는데 시켜 먹는 느낌이랄까. 시켜 먹지 않아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하여 안 먹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나가서 먹기도 하니 좀 과잉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지출도 줄일 겸 해서 겸사겸사 안 하려고 한 것이 배달 음식 주문이었고 생각한 뒤로 나름 잘 지키고 있다. 한 2주 정도 흐른 것 같은데.. 그래서 아마 친구들을 만난다거..

맛집 & 카페 2022.02.03

회 리필도 가능한데 스끼다시까지 훌륭한 송원참치

모임 장소로까지 괜찮은 분위기 좋은 송원참치 가보실까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예전엔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기도 자주 만났다면 요즘은 연락은 자주 하되 서로 얼굴 보기는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 뭐 현재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나이가 들어가면서 관계 자체가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각자 중요한 것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신경 쓰는 것도 많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막 만나서 떠든다기보단 그냥 소소하게 전화하고 그냥 메신저로 일상 공유하고 그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것 같다. 그래도 서로 의미 있는 날에는 나름 만나려고 하는 편인데 오늘이 그런 날 중 하나였다. 한 친구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청첩장을 준다고 겸사겸사 얼굴도 볼 겸 날을 잡고 이렇게 만났다. 솔직히 어딜 갈까 고민..

맛집 & 카페 2022.02.01

맛있게 맵고 오독오독 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엉털네 숯불 꼼장어

숯불에 바로 구워 더 맛있는, 20년 넘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맛을 제공하는 엉털네 숯불 꼼장어 오늘은 정말 다닌 지 엄청 오래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솔직히 그 오랜 기간만큼 엄청나게 자주 가진 않았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따지면 최소 10번 이상은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해서 친구들과 약속 잡고 만나기에 딱 괜찮았다. 음식 스타일 자체도 그렇고. 물론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약간은 노포 스타일의 가게긴 하지만 충분히 술을 마시지 않아도 오기에 괜찮다. 식사 느낌으로 말이다. 실제로 술을 안 마시고 여기서 머무른 적도 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그때는 PC방도 가고 그랬을 때라 뭐 이래저래 괜찮았다. 좀 걸으며 소화시키기도 좋고. 근데 ..

맛집 & 카페 2022.01.31

출근길 줄 안 서본 사람 없다는 김해 명품달인김밥

아침에 줄 서서 사온다는 김해 명품달인김밥 다녀왔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두 시까지! 김해는 참 먹을 것들이 많다. 단순 먹을 종류들이 많다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두 번 여행 동안 실컷 먹긴 했는데 먹어봤던 것을 먹고 싶어서 또 먹고 싶을 정도니, 새로운 것도 먹으려면 정말 많은 시간들이 필요하겠다. 물론 관광객으로서 먹기 힘든 것들을 친구 덕분에 많이 먹었다. 일단 친구 차를 타기도 하고 이 친구가 여기서 살고 있으니 나름 여러 번의 검증 과정을 거쳐 알찬 곳들만 가게 되는 것이니까 만족도도 높을 수밖에 없고! 오늘 소개할 곳 역시 그런 곳 중 하나다. 이전에 왔을 때는 문을 열지 않아 못 먹었었다. 오후 2시까지만 영업하는 것은 알고 있어서 오전에 방문했었는데 그때가 아마 일요일이었..

맛집 & 카페 2022.01.30

면지순례 필수 코스 샤오바오우육면 가지만두도 훌륭하다

중국 란주 50년 경력의 비법 육수를 직접 전수받아 내어 주는 샤오바오우육면 개인적으로 요즘 제일 자주 가고 좋아하는 동네를 꼽으라면 마곡이라 말할 수 있겠다. 근데 여길 마곡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나. 발산역 바로 옆에 있어서 그냥 친구들 사이에선 발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무튼 여길 자주 오는 이유가 다양한데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맛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근데 많다고만 따지면 그냥 홍대나 강남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차별화가 없을 텐데 여기서 다른 이유가 나온다. 맛있는 가게들은 많은데 대기가 상대적으로 없다는 것이다. 서울을 전체로 봤을 때 이쪽은 거의 끝에 위치해 있고 강남이나 홍대는 들어가는 방향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 발산이나 마곡의 경우 정말..

맛집 & 카페 2022.01.29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오마카세 어때요?

소규모 인원만 특별하게 당일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음식 내어주는 공덕 이요이요스시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은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다. 솔직히 오마카세 자체가 뭔가 한번 갔다가 만족하게 된 곳을 또 재방문하게 되고 그러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일단 가격이 좀 센 편이다. 아무래도 1~2시간 정도 거의 1:1식으로 쉐프님과 소통을 하면서 음식을 받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재료 자체의 퀄리티도 있겠고. 그래도 내가 가는 곳들은 그나마 가격이 착한 편에 속하는 그런 곳이다. 여기서 가격이 착하다는 것은 1인 식사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이 시장에서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 양이 많고 서비스도 만족스럽고 퀄리티도 괜찮다는 정도다. 여기 이요이요스시 역시 공덕 쪽에서 3호점까지 생겨난..

맛집 & 카페 2022.01.28

군산에는 바다를 품고 있는 포장마차가 있었군요

사장님께서 주문 후 바로 툭툭 음식 내어주시는 군산 무녀도 갈매기 다녀왔어요~ 오늘은 이번 군산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장소를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사실 여긴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한 장소가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여기는 정말 다음에도 다시 와보고 싶었고 그러기로 다짐했다. 그런 이유 중 하나가 음식도 음식인데 그냥 이 바다뷰 때문이었다. 물론 피크 때에는 주차도 힘들고 그럴 텐데 내가 갔을 때에는 시간도 이르고 계절도 계절인지라 한산했다. 내가 딱 처음 주차를 하고 자리를 잡았었는데 그 뒤에 한 네 그룹 정도 순서대로 왔었나? 테이블마다 간격도 넓고 어쨌든 야외라 복잡한 기분도 들지 않고 여러모로 좋았다. 물론 저 실내에서 먹어보진 않았다. 한 겨울밤에는 저기 안에 사람들도 차겠지..

맛집 & 카페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