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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42

예약 안하면 못 먹는 당일 생산, 판매 원칙의 인천 전동떡집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옛날 맛 그대로의 찹쌀떡 떡은 개인적으로 정말 잘 안 사 먹는 편이다. 그러다가 전국 여러 맛집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알았고 덕분에 여기저기서 나름 맛있는 것들을 먹어봤다. 정말 딱 그 정도만 신경 써서 먹는 편이다. 한 일 년에 1~2번 주문하나? 근데 다들 만족스러웠고 아무래도 어머니께서 왜 요즘은 안 시켜먹냐고 종종 물어보시곤 하셨다. 맛있으셨으니까 그러셨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종종 즐기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고가 터졌다. 그날은 어머니가 절에서 가져온 시루떡이었나. 저녁을 먹고 가만히 있다가 허기가 져서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그 떡을 그냥 생각 없이 먹었다. 그러고 한 30분 지났을까. 갑자기 몸이 가렵고 따가워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아픔..

맛집 & 카페 2022.01.26

청양고추 듬뿍 넣어 칼칼하게 해장하는 김당 순대국밥

부추도 듬뿍 올리고 정식으로 나온 수육, 순대 역시 훌륭하다 이상하게 국밥이 좋아지는 요즘이다. 근데 이것 역시 맛을 따지게 된다. 솔직히 웬만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평타 이상은 치는 음식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 나에겐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큰일 났다. 한 예로 원래 동네에 자주 가던 해장국 집이 하나 있었다. 자주 간다기보단 그냥 사람들이 가자고 하면 가는 그런 곳이었다. 어렸을 때도 친구들이 맛있다고 해서 몇 번 가본 적도 있고 아무튼 종종 가는 곳이다. 뭐 김치도 나쁘지 않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다녔다. 근데 작년 김해로 두 번 여행을 다녀온 이후 너무 기준이 높아져버렸다. 부산부터 김해까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 먹고 그랬는데 확실히 수준 차이가 났다. 젓갈류의..

맛집 & 카페 2022.01.25

줄서서 먹는 이태원 노티드 도넛 그리고 케이크 구매 후기

처음 먹어봤는데 지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사람들이 기다리는 이유가 있었다! 디저트의 영역도 정말 무궁무진한 것 같다. 이 세계도 커피나 다른 것들처럼 정말 늦게 알아버렸다. 이전에 메인만 잘 먹으면 너무 배가 불러서 그 뒤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뭐 음료수 같은 것도 안 마시니까 말이다. 근데 이젠 식후에 배가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오히려 친구들보다 더 이것저것 먹자고 하는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친구가 결혼을 한다고 청첩장을 줬었는데 다 먹고 나서 카페 가자고 해서 크로플도 두 개 집어버렸다. 뭐 있으면 막상 다들 잘 먹긴 하는데 굳이 먹으려고 하진 않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근데 난 본 순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을 것 같아 ..

맛집 & 카페 2022.01.24

멍멍이가 홍보팀장으로 있는 분위기 좋은 와인바 탭하우스문

와인도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을지로 탭하우스문 유퀴즈에도 나오고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려서 핫했던 신세계 백화점 본관의 외관!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공연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조명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린다고 하여 가볼 생각을 하지도 않다가 이날 롯데백화점을 잠시 가기도 해야 했고 여기 명동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을지로에 가고 싶은 가게가 있어서 겸사겸사 온 김에 이렇게 둘러보게 됐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적당히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만 있었다. 그래도 아예 못 보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이렇게 진행이 되고 있어서 사진을 찍고 돌아올 수 있었다. 아마 이렇게 올해 빵 터졌으니 이제 매년 이런 식으로 공연이 펼쳐질 것 같은데 내년엔 ..

맛집 & 카페 2022.01.23

한번 오면 무조건 재방문하게 된다는 목동 맛집 홍가네달마을

안 가보던 동네 친구 추천으로 가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단골 됐어요! 가까운 동네이긴 하나 여기까지 별로 올 일이 없다. 예전에 친구가 많을 때에는 이 근처에도 친구가 많이 살아 뭐 어렸을 때 pc방을 가기도 하고 뭐 그냥 심심하면 이 근처에 오긴 했다. 친구네서 자기도 하고! 근데 그 친구들과 이제 다 멀어졌고 딱히 목동을 올 일이 없었다. 근데 이 근처에 살고 있는 한 친구와는 아직까지 연락을 하는데 잠깐 만날 일이 있었다. 그때가 마침 딱 저녁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만난 김에 뭐라도 먹자고 말하였다. 그러다 이 친구가 별생각 없이 어느 고깃집을 가자고 했고 나도 머냐고 알았다고 하면서 따라갔다. 그렇게 자리에 앉았는데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그냥 여느 가게와 비슷한 줄 알았다. ..

맛집 & 카페 2022.01.20

국내산 1등급 마블 생등심 사용 폐점률 0% 달성한 백소정

이색적인 마제소바부터 두툼한 돈카츠까지 입안이 풍족해지는 백소정 다녀왔어요 나의 빕스 파트너인 친구와 오늘은 다른 곳을 방문했다. 이 친구가 빕스 통신사 할인이 또 떴다고 연락이 왔다. 나의 경우 KT인데 그런 별도 할인 행사는 없었고 이 친구는 SKT를 사용해서 그런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연락을 주었다. 그렇게 빕스만 진짜 세 번은 방문했던 것 같다. 치킨도 너무 맛있고 그냥 한때 빠졌었다. 친구는 나에게 해산물을 안 먹고 치킨 먹으러 온다고 돈 아깝다고 그랬지만 뭐 나도 나 나름대로 즐기는 방식이 있는 것이니까! 만족스럽게 잘 먹었으면 됐다. 아무튼 이날도 연락이 왔는데 빕스가 슬슬 질린다기보단 안 땡기기 시작한다고 그냥 다른 곳을 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무난무난하게 돈까스가 ..

맛집 & 카페 2022.01.18

당신만 몰랐던 등촌 칼국수 진짜 원조 최월선 버섯매운탕

해장도 좋고 식사도 좋은 진짜 원조 등촌 최월선칼국수 오늘 소개드릴 곳은 좀 웃기면서도 당황스러웠던 그런 곳이다. 처음 가보는 곳도 아니고 이미 여러 번 가봤고 단순 오랜만에 가봤다는 사실밖에 없는데 적잖이 당황을 해버렸다. 여기는 여전히 그대로 그 맛을 유지하고 있고 사람도 몰리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인데 내가 그동안 먹는 스타일이 바뀐 것인지 '원래 이랬나?' 싶었다. 근데 이런 생각이 든 이후로도 여긴 정말 맛있는 곳이고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드리고 싶다. 일단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고 버섯을 좋아한다면 아마 더더욱 빠지시지 않을까 싶다. 근데 이래저래 장단점도 있는 곳이니 아래 내용을 같이 살펴보시면서 결정하시면 되겠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2.01.17

기존 프랜차이즈들과 매출 차이 확실하게 떠오르고 있는 상아김밥

확실히 비쥬얼부터 맛까지 이색적이고 색깔 있는 상아김밥 시간이 많이 부족한 하루였다. 영업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퇴근을 하고 평일 시간을 보내기가 녹록지 않다. 아마 그런 것을 계산하여 이런 조치가 취해진 것이겠지만 술을 안 마실 경우 그래도 어떻게 타이트하게 움직이면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은 오랜만에 평일 계획을 세워봤다. 각자 퇴근을 하고 저녁은 그냥 서브웨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것을 후딱 해치우고 운동을 하기로 말이다. 다 근처에 갈만한 곳을 찾아두었고 미리 주차도 빠르게 빠르게 했다. 그렇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한 30분 정도가 더 남았다. 그래서 원래 서브웨이를 가려고 했으나 밥을 먹고 싶다는 이날 동지의 말에 부랴부랴 갈만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순대국밥부터 해서 이런저런 메뉴들..

맛집 & 카페 2022.01.16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 최고의 군산 맛집 한일옥 와보길 잘했다

방송 출연 다수, 무우국과 육회비빔밥 등 한국인이라면 다 좋아할 메뉴들로 유명해진 군산 한일옥 진짜 국내든 외국이든 나에게 1차적인 계획은 무조건 먹방이다. 풍경도 좋고 레저도 좋고 호캉스도 좋고 뭐 다 좋지만 일단 먹을 것들이 중요하다. 그래서 계획을 짤 때도 일단 갈 수 있는 이동 수단을 해결하고 그다음 머무를 곳을 해결하고 첫 번째로 맛집들을 서치 한다. 근데 이 맛집들을 서치하다가 장소가 애매하고 동선도 이상하면 숙소를 바꾸고 예약이 힘들면 출발 날짜를 바꾸기도 하고 그러니 아마 모든 것들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 말은 이번 군산 여행에서도 정말 먹고 싶은 것들 많이 먹었다는 말이다. 대체적으로 실패 없이 너무 맛있게 먹은 것 같은데, 또 반대로 막 '와 인..

맛집 & 카페 2022.01.15

화교 사장님 손맛에 빠진 단골들이 계속 찾는 용강동 부영각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은 용강동 부영각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단골들이 많은 곳이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일단 내가 매장 근처를 지나다닐 일이 많았다. 물론 여기 식당을 찾은 적도 있는데 그냥 지나다닌 적이 훨씬 많을 것이다. 버스 안에서든 그냥 걸어서든 차에서든 말이다. 근데 그럴 때마다 항시 여기 가게 앞에 사람들이 있었고 주차가 잘 되어있었다. 여기가 용강동 먹자골목 길거리에 있긴 하지만 정말 혼자 덩그러니 동 떨어져 있는 곳인데 어떻게 사람들이 알고 찾아올까. 저렇게 사람이 항시 있지? 싶었다. 그럴 정도로 여기 건물 앞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평일에 회식도 하고 이래저래 모임도 하는 것 같았다. 근데 또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여기가 공사 중일 때가 있었다. 폐업인지 아..

맛집 & 카페 2022.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