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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17

일본 대표 가정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동

관광객도 호불호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본 가정식 돼지고기 생강구이 부타동 예전에는 원래 가려던 곳을 못 가면 많이 아쉬웠다. 가기로 했다는 것은 그전부터 계획을 세웠다는 것인데 단순 못 가는 것도 못 가는 것인데, 그 계획이 흐트러지는 것이 싫었다. 근데 이제는 못 가려던 곳을 못 간다고 그렇게 많이 아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기회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변화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겠다. 일단 첫 번째는, 기존 내 성향과 반대되는 삶을 원하게 되었다는 것. 나의 기존 성향을 고집하면서 살아와서 많은 것을 얻었다. 정말 많이 변했고 얻었다. 그러나 항상 양면성이 존재하듯이 반대의 것들도 커져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중간 지점을 찾아야겠다 생각했고, 기존의 것을 고집하지 않고..

맛집 & 카페 2023.09.21

직접 담근 묵은지로 만들어지는 고기 듬뿍 김치찌개

밑반찬이 다양한 종류로 나와 이것저것 실컷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김치찌개 집 작년부터였나. 소화기관이 급격히 약해졌다. 뭐 이전에도 안 좋았을 수 있겠지만 급 체감이 왔다. 그래서 나름 안 좋은 습관들을 고친다고 고쳤는데 쉽게 나아지지 않더라. 그러다 원래 건강검진 받던 곳이 아닌, 동네에서 위내시경을 한 번 했고, 그때 의사 선생님께서 딱 한마디만 해주셨다. 밥을 먹고 30분 뒤에 누으라고.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보이는데, 그거 때문에 속이 계속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그 뒤로 그것을 지키니 정말 체하는 빈도수가 확 줄어들었다. 원래라면 소화제를 이쯤 먹어야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록 안 먹고 그랬으니까. 물론 이게 정상이긴 하지만. 난 의사 선생님 말씀보다 30분 더 지켜서 1시간 뒤에 눕고..

맛집 & 카페 2023.09.18

만원이면 네명까지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용문시장 부산어묵

최근 가봤던 가게 중에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었던 용산 용문시장 부산어묵 사실 요즘 여기저기 가성비 맛집을 간다고 하더라도 지역이나 위치에 따른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정말 그냥 그 동네에서 유명한 식당을 가는 것보다 일반 동네에 있는 시장을 가는 것이 훨씬 더 양이 푸짐하고 퀄리티가 높게 나올 수 있다. 물론 이것도 나름 잘 골라서 가긴 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지역을 놀러 가면 시장을 꼭 가본다. 근데 그 시장을 갈 때마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회전율이 좋지 않아 재료 상태가 더 안 좋은 곳을 경험하기도 했고, 괜히 이런저런 이벤트를 한다고 사람은 몰려 가격은 비싸지만 오히려 퀄리티는 떨어지는 그런 곳들도 있으니까. 근데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개인적으로 양 ..

맛집 & 카페 2023.09.17

청양고추가 듬뿍 올라간 마늘간장치킨

새콤달콤해서 감칠맛 있는 떡꼬치도 필수!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이 친구랑 만날 때는 이 친구가 저렴하게 구매해 준 호텔 뷔페를 간다거나, 같이 축구 연습을 할 때이다. 이날은 축구 연습을 하는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발목을 다쳐서 거의 2~3개월 간 축구를 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풋살이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근데 두 달 정도 지나고 나서 한번 연습이나 해볼까 싶었고, 친구와 날을 잡았다. 그렇게 보호대를 차고 연습을 해봤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물론 무리할 순 없었지만. 그렇게 한 30분 정도 연습을 했을까. 오늘 그만하자고 하고 저녁을 먹으러 떠났다. 원래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걸어서 가기엔 좀 부담스러웠다. 나도 거기가 너무 먹고 싶긴 했는데 운동을 하고 나서인지 ..

맛집 & 카페 2023.09.14

뚝배기에 담겨 뜨끈뜨끈한 순두부찌개 안에 쫄면이 있다!?

쫄면, 만두, 햄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순두부찌개 이 가게의 경우 우연한 기회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몇 번 지나치긴 했다. 밖에서 봤을 때 안에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기도 했고, 뭔가 딱 대표 메뉴부터가 뭔가 점심에 가긴 뭐한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나중에 알았다. 밖에 나온 간판과 다르게 내부에 들어가면 점심 메뉴 구성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이다. 사실 근처에 갈만한 돈까스 집이 많아서 여길 갈 필요가 없었는데, 워낙 다른 곳들을 많이 가봐서 여기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가서 먹어봤는데, 돈까스 일단 양도 많고 직접 튀겨져 나와서 그런지 바삭하기도 하고 튀김가루가 빵가루 스타일로 해주셔서인지 뭔가 차별화가 되어있었다. 그래서 그때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여기 다음에 다른 메..

맛집 & 카페 2023.09.10

생전 처음 먹어보는 차돌깍두기볶음밥

용산아이파크몰 우미학 테판 매일 아침 루틴으로 진행되는 신문을 읽다가, 용산아이파크몰이 리뉴얼됐다는 이야길을 들었다. 사실 몇 번 지나다니다 보면서 계속해서 공사 중인 모습을 보긴 했다. 여길 따로 놀러 와 본 적은 없지만, 서울의 중심에 있는 만큼 여러 번 지나치긴 했다. 교통편을 이용할 때도 그렇고. 매번 올 때마다 넓기도 넓은데 그만큼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따로 놀러 올 정도로 뭔가 있는 것은 아니어서 그렇게 주의 깊게 살펴보지도 못했다. 근데 리뉴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 번쯤은 가봐야겠다 싶었다. 근데 막상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정말 가깝지만 잘 안 가는 곳 중 하나다. 뭔가 나에겐 서울역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러다 이번에 시간을 내서 이렇게 다녀와봤다. 사실 근데 이게 ..

맛집 & 카페 2023.09.08

서울 3대 커리 중 하나인 에베레스트 커리

한때 엄청난 인기였던 서울 3대 커리 에베레스트, 아그라, 강가 새삼 서울에 정말 많은 가게들이 생겼음을 깨닫고 있다. 뭐 솔직히 예전에도 많은 가게들이 있었겠지만, 검색이 쉽지 않아 노출이 잘 되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근데 확실히 근 몇 년간 정말 많은 가게들이 생긴 것 같다. 그냥 예전에 프랜차이즈들이 메인이었다면, 개인 자영업자들이 많아진 느낌이랄까? 물론 개인 자영업자들이 예전에도 많긴 했는데 그때는 누구나 다 하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했다면, 요즘은 정말 개인 창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경쟁이 심해 노출도 힘든 것이고, 소비자들은 또 그런대로 정보의 과부하에서 정말 광고가 아닌 맛집을 찾아야 하고. 좋으면서도 안 좋은 점이 공존하는 부분 같다...

맛집 & 카페 2023.09.06

1인 9천원 구성인데 대패삼겹살을 주문하면 계란찜에 된장찌개까지!?

막 먹어도 부담 없는 용산 대박집 대패삼겹살의 매력 점심시간에 고기를 먹은 경험은 많다. 뭐 쉽게 떠오르는 제육부터해서 나름 여기저기 많은 메뉴들에 고기가 있으니까. 근데 삼겹살을 구워서 먹어본 적은 없다. 나름 긴 시간이라면 긴 시간을 사회생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 다들 1시간 밖에 없는 상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어본 적은 없다. 근데 그 경험을 작년엔가 해봤던 것 같다. 꽤나 낯설고 신기했다. 근데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일단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고기를 구워서 먹는다는 것 자체가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 일단 구워서 먹는 것이다 보니 옷에 냄새도 냄새고 뭐 시간도 시간이고. 그리고 나야 술을 잘 못해서 상관없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아쉬울 것이고..

맛집 & 카페 2023.09.05

아시아에서 만나는 프랑스 파리 라뒤레 마카롱

분위기 때문만이라도 다음에 또 가볼 만한 일본 도쿄 라뒤레 마카롱 프랑스 파리를 갔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두 번 가보긴 했는데 두 번째 갔을 때는 몸이 별로 안 좋았어서 딱히 뭔가 기억나진 않는다. 이곳저곳 다니긴 했는데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래서 거의 내가 간직하고 있는 추억은 첫 번째 여행을 갔을 때이다. 그때 샹젤리제 거리를 거닐 때였다. 나이키였나 아디다스였나, 그 매장을 들어가서 나시티를 샀던 것 같다. 그리고 에펠탑까지 쭉 걸었다. 노래나 그런 것을 잘 몰랐는데 원래 여기선 그런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며 알려주기도 해서 나름 신나게 걸었던 것 같다. 그러다 라뒤레 매장을 처음 만났다. 그렇게 안에 들어갔는데 한 명씩 줄을 서서 주문을 했다.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해야 하나..

맛집 & 카페 2023.09.03

마라도 대표 점심 메뉴 생태탕을 서울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

밑반찬도 다 직접 만드시는 것 같고, 상호명도 생태탕 전문 마라도여서 더 신뢰가 가는 곳 마라도를 실제로 가본 적은 없다. 근데 마라도까지 건너가는 배를 타는 곳은 두세 번 가본 것 같다. 이상하게 저번에 차를 타고 여행했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오토바이 여행을 했을 때도 그렇고 거기는 꼭 들리게 되더라. 가면 항상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복잡하긴 한데, 주차는 그래도 나름 간편하게 했고 오토바이 역시 나름 편하게 둘 수 있었다. 아 오토바이가 아니라 스쿠턴가. 아무튼 단순 선착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산이 있어서 거긴 가볍게 산책하기엔 괜찮더라. 뷰도 워낙 훌륭하고 말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물론 다음에 또 갈 것이냐 물으면 안 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거기 이상하게 지나가다가 꼭 한 ..

맛집 & 카페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