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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17

생활의 달인에서 극찬 받았던 서리김밥

모든 김밥에 잘 어울리는 라면과 함께 먹어봤어요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이상하게 장사 잘 되는 김밥집들이 많이 보인다. 물가가 올라서 김밥집들이 장사가 잘 되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잘 되던 곳들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나만 봐서도 김밥을 정말 자주 먹는다. 물론 김밥 가격이 많이 올랐다곤 하나, 여전히 한 줄만 먹어도 배가 든든한데 내용 구성물도 좋다. 근데 그에 비해 다른 한 끼 가격들보다 저렴하다. 뭐 근데 단순 가격을 떠나서도 간편하게 먹기 쉬우니까 더 자주 찾는 것도 있겠다. 약간 패스트푸드의 한식 버전 느낌이랄까. 뭐 드라이브스루가 되는 곳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오늘은 그 유명한 김밥집들 중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여기보다 더 유명한 곳을 알고 있긴 한데, 거긴 워낙 줄..

맛집 & 카페 2023.11.28

살짝 땀이 맺힐 정도로만 매콤한 쭈꾸미 비빔밥

점심 특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쭈꾸미 비빔밥 예전엔 나도 종종 매운맛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뭐 매니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간혹 오늘 무슨 매운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근데 최근 거의 1~2년 간은 그런 적이 거의 없겠다. 매콤한 맛을 찾긴 했어도 매운맛은 절대 없었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가끔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근데 최근엔 그런 적이 없다. 먹는 모습을 상상하더라도 맛있다기보단 매운맛의 고통이 예상되어 굳이 시도하고 싶지 않더라. 이렇게 변하게 된 계기가 뭐 먹고 속이 불편하다거나 그렇다기보단, 그냥 매운맛을 먹는 순간 땀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 집이라면 좀 그나마 괜찮은데 야외에서 땀이 날 경우 매우 불편하니까..

맛집 & 카페 2023.11.27

15,000원에 네명이서도 실컷 나눠 먹을 수 있는 파주 조은도너츠

심지어 이 가격도 오른 것이라고 하는, 예약 필수 파주 조은도너츠 후기 다니던 미용실을 1년 넘게 다니고 있다. 사실 이 이전에 오래 다녔던 미용실은 거의 10년 넘게 다녔다. 근데 사장님께서 이젠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관두신 뒤에, 새로운 곳을 방황하다가 정착한 곳이 이곳이다. 여길 다닌 지도 벌써 일 년이 흘렀다. 개인적으로 딱히 뭐가 잘났다 생각하는 것은 없는 편이다. 원래는 있었고, 그 마음가짐이 강했는데 다 망가진 뒤로는 없어졌다. 뭔가 장점이었는데 더 이상 장점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다시 그 부분을 한두 개씩 찾아가고 있는데, 그나마 요즘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뭔가를 시작하면 꾸준히 한다는 것이다. 이 블로그도 그중 한 분야가 되겠다. 물론 요즘 1일 1 포스팅은 못 지키..

맛집 & 카페 2023.11.26

용문시장 안에 위치한 44년된 노포 분식집 맛나분식

주인 할머니가 개발하신,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햄버거는 꼭 먹어야 해! 오늘 포스팅은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등잔 밑이 어둡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런 느낌의 포스팅이 되겠다. 요즘 자주 가는 곳 주변에 용문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여길 많이 지나다녀 봤는데, 멀리서 찾아올 정도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주변에 거주하면 간간히 이용하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 관리 자체가 그렇게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일단 주차도 불가하고, 뭐 화장실이나 그런 공용 시설이 잘 안내가 되어있고 쾌적한 것은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는 여기에서 맥주 축제 같은 것이 열리더라. 그 기간에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와 인증을 남기는 것을 보고 의아하면서도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맛집 & 카페 2023.11.24

진짜 화덕에서 바로 구워져 나오는 페퍼로니피자

도우도 얇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피자 먹은 느낌이 드는 화덕피자 맛집 꽤 오랜 시간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치킨을 먹어왔던 것 같다. 한 번 정도는 무조건 배달 혹은 매장에서 먹는 것 같고, 뭔가 그게 아쉽다거나 원하던 맛을 못 먹었을 경우 추가로 한 번 더 시켜 먹어서 총 두 번 정도는 먹는 것 같다. 물론 만족했을 경우에는 한 번만. 닭강정이나 그런 것도 범주에 들어가면 더 많이 먹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주변에서 보면 정말 닭 좋아한다고 말하더라. 근데 생각해보면 진짜 치킨을 제외하고 나서다로 닭이나 그런 것들 정말 자주 먹는다. 반찬으로도 많이 나오고. 근데 그것들을 제외하고 정말 우리가 먹는 치킨을 먹는 기준으로 주 1회 이상 꾸준히 먹어온 지가 몇 년이 흘렀으니 나름 좋아하는..

맛집 & 카페 2023.11.23

고기가 한가득 올라가 있는 미국식 베트남 쌀국수 포락앤롤

베트남 쌀국수 집에서 이런 이국적인 분위기는 처음이다 평소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잘 안 즐기는 편이다. 안 즐긴다기보단 못 즐기는 편이다. 그 특유의 향에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더라. 뭐 대표적으로 고수라든가 마라 같은 계열이 있겠다. 그런 자극적인 향보다는 평범한, 한식스러운 음식들을 잘 먹기도 하고 익숙한 편이다. 근데 또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음식들이 당길 때가 있다. 이날이 그런 날이었다. 뭔가 평소 먹는 음식이 아니라, 다른 스타일의 음식이 먹고 싶었고 딱 떠오른 메뉴가 베트남 쌀국수였다. 솔직히 앞선 예시들과 다르게, 어떻게 보면 평범한 맛이긴 한데 뭔가 그 특유의 향이 있어서 이런 맛을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갈만한 가게가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여기 나름 용산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는 포락앤롤이..

맛집 & 카페 2023.11.21

추어탕 초보도 한번 먹으면 재방문하게 만든다는 원효추어탕

깔끔하고 신선한 밑반찬과 함께 먹는 구수하고 고소한 추어탕 개인적으로 추어탕은 잘 못 먹는 편이다. 예전에 친구들과 춘천에서 하는 어느 축제에 갔었다. 그때는 빙어였나? 아무튼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각종 탕이나 튀김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미꾸라지가 통으로 들어가서 진짜 탕은 도저히 못 먹겠더라. 살아있던 상태에서 들어가는 것을 보기도 했고, 어차피 죽었지만 뭔가 그 하나하나 식감이 살아있는 기분을 이겨내지 못했다. 물론 마니아층은 없어서 못 먹는다는 매력적인 음식인 것은 알겠지만 나와는 맞지 않았다. 그나마 튀김은 뼈도 튀겨져 먹을 만 하긴 한데 아무튼 이 튀김조차도 살짝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해당 음식은 앞으로 안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잊고 지냈다. 그러다 이렇게 추어탕 메뉴를 ..

맛집 & 카페 2023.11.20

곱빼기가 무료인, 막 퍼주는 가성비 최고의 국수집 이타제면소

면발 탱탱하고, 만두 맛있고. 셀프 육수 뜨끈뜨끈하니 구수하고! 최고였던 발산 이타제면소! 면 요리도 최근 들어 좋아하게 된 종류 중 하나다. 원래 면 요리를 먹는다고 하면 주로 파스타나 중식을 먹었겠다. 사실 다들 라면을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라면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배가 고파도 뭔가 라면을 끓여 먹을 생각을 못했다. 물론 맛있긴 한데 주변 친구들처럼 그렇게 자주 먹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은 대부분 정말 라면을 잘 먹더라. 컵라면을 먹었는데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서 또 라면을 먹고. 나는 그러지 못했다. 그만큼 면 요리에 친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까르보나라 같은 좀 느끼한 크림 파스타 같은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근데 이게 최근에 많이 달라졌다. 최근의 기준은 1~2년 정도..

맛집 & 카페 2023.11.17

어쩌면 처음 먹어보는 매운맛의 사천탕수육

33년 경력의 쉐프가 직접 차린 중식당 동천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군산에 지린성이라고 고추짜장이 유명한 곳이 있다. 여기 아주 예전에, 지금처럼 새롭게 이사를 해서 고급스럽게 꾸며지기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다. 군산을 자주 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거기를 꼭 가보라면서 극찬을 했었다. 그렇게 처음 갔었는데, 매장 내부가 정말 10명도 못 들어갈 정도로 좁아서 기다리면 끝도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추운 겨울날에 포장을 해서 밖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렇게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에 뭔가 제대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고추짜장의 매력에 빠졌었다. 짜장면이 불맛이 살아있고 매콤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짜장면 맛집의..

맛집 & 카페 2023.11.16

요즘 이렇게 파는 가게가 별로 없는 옛날식 구수한 청국장

서울 도심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시골밥상 느낌의 청국장 확실히 날이 추워지니까 뜨끈뜨끈한 음식을 찾게 된다. 예전엔 계절에 따른 변화 같은 것을 잘 못 느꼈는데, 오히려 나이를 먹어가면서 체감하는 것 같다. 이게 정말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나의 변화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탕후루가 한창 열풍일 때, 곧 겨울이 온다고 호빵, 붕어빵 같은 달달한 간식(?)들이 나타나 인기가 식을 것이라 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솔직히 아예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탕후루 열풍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나만 보더라도 솔직히 요즘은 탕후루보다 붕어빵이 먼저 생각나더라. 그리고 탕후루 자꾸 건강에 안 좋다고 여기저기서 소식을 전하니까 그냥 더 잘 안 먹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솔직히 들어가는 당이나 이..

맛집 & 카페 20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