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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18

가성비 극강으로 돌아온, 잊고 있었던 홍콩반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 가성비는 도대체 뭐야!? 나에게 홍콩반점은 첫인상은 좋았지만, 나중은 안 좋게 기억 남은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방문은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다. 여기 짬뽕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딱 갔었고, 바로 짬뽕밥을 먹었었다. 들었던 그대로 너무 맛있더라. 불향도 나고 양도 괜찮고.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탕짜면, 탕짬면과 같은 탕수육 세트가 없더라. 별도로 탕수육을 사 먹어야 했다. 그 부분이 아쉬웠다. 따로 요리로 먹기엔 헤비하고 사이드로 조금 먹고 싶었는데 여긴 그런 부분이 없더라. 내가 간 지점만 그랬을 수도 있는데, 그 이후에 갔던 곳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뭔가 그 뒤로는 잘 안 찾게 되었다. 물론 그 뒤로 몇 번 가긴 했는데..

맛집 & 카페 2023.12.04

어쩌면 처음 먹어보는 매운맛의 사천탕수육

33년 경력의 쉐프가 직접 차린 중식당 동천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 군산에 지린성이라고 고추짜장이 유명한 곳이 있다. 여기 아주 예전에, 지금처럼 새롭게 이사를 해서 고급스럽게 꾸며지기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다. 군산을 자주 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거기를 꼭 가보라면서 극찬을 했었다. 그렇게 처음 갔었는데, 매장 내부가 정말 10명도 못 들어갈 정도로 좁아서 기다리면 끝도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그 추운 겨울날에 포장을 해서 밖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렇게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음에 뭔가 제대로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고추짜장의 매력에 빠졌었다. 짜장면이 불맛이 살아있고 매콤하니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에게 짜장면 맛집의..

맛집 & 카페 2023.11.16

땡볕에도 사람들 줄 서서 먹게 만드는 시흥 일품 진짬뽕

짜장이 아닌 짬뽕이 기본이 되는 중식집 오랜만에 주말을 의미 있게 보냈던 날이다. 꽤 오랜 기간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왔는데 요즘은 나름 그래도 목적성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이게 영양가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과 뭐라도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 그 자체로 의미를 두려고 한다. 영양가만 따져가며 산다고 해서 그렇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론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얻어걸리고 그에 배우는 것도 있으니까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일단 계획을 세운 뒤로 나름 실천력은 좋으니까 그 계획대로는 잘 움직이고 있다. 아마 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도 그동안 비축을 해둬서 가능한 것이겠다. 주제 없이 말하다 보니 아마 이 글만 읽으시는 분들은 무..

맛집 & 카페 2023.07.17

2인 구성 5만원이 넘는 중식집은 어떻게 음식이 나올까?

김포공항 롯데몰에 새로 생긴 Chai797Plus 다녀와봤어요 요즘 슬슬 밀리고 있지만 한때 자주 갔던 김포공항 롯데몰이다. 슬슬이 아니라 아예 밀렸겠다. 고양 스타필드에 말이다. 요즘은 시간이 나면 고양 스타필드에 가고 있다. 가서 딱히 하는 것은 없다. 옷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니면 트레이더스에 가거나. 뭐 김포공항 롯데몰에 와도 똑같다. 영화를 볼 때도 있고 옷을 구경할 때도 있고. 근데 여기서 마트 구경을 하진 않는다. 뭔가 트레이더스와 롯데마트의 감성에서 큰 점수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다른 것은 비슷한데. 그리고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보다는 메가박스에 좋아하는 갈릭팝콘이 있어서 그 부분도 다르다. 옷 매장의 경우 비슷하게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츄리닝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고양 스타필드가..

맛집 & 카페 2023.06.27

낡은 건물, 어렸을 적 중국집 맛을 고수하고 있는 용산 호화반점

밖에서 보면 안에서 이렇게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안 믿기는 용산 호화반점 이 지역의 경우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쪽 지역도 그렇고 역 주변도 그렇고 항시 사람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원래 주택가가 있으면 근처에 좀 조용히 식사를 할만한 곳이 있을 법한데 여기 워낙 상권이 주택가 중심이 아니기도 하고 실제로 아파트나 그런 것들이 많다기보단 원룸 같은 빌라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도 애매한 것 같다. 물론 아직 여기저기 다 살펴보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대체적으로 현재까지의 느낌은 그렇다. 날이 더 풀리면 걸을 기회가 많아질 테니 그때 많이 둘러봐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앞서 저렇게 가게보다 사람이 많은 구조이다 보니 경쟁력이 없는 가게들이 살아남기도 하는 것..

맛집 & 카페 2023.02.26

7천원 짜장면 중 제일 양 많고 맛있다 자부하는 중화요리 팔공

기본 짜장면이 간짜장 스타일에다 짬뽕에 해산물이 한가득!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사는 곳이 바뀌어 있었다. 원래 같은 동네에서 살았는데 결혼 전에 여자친구와 같이 살게 되면서 사는 곳을 옮겼다고 했다. 아마 이미 독립해있던 여자친구가 집을 옮기게 되면서 그냥 겸사겸사 합친 것 같았다. 근데 그 사실을 같이 살고도 몇 개월이 지나서야 알았다. 근데 이 친구의 경우 원래 그냥 그런 이야기를 물어보면 하는 편이지 먼저 자기가 하는 친구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했다. 그래서 언제 한번 너네 집 근처에서 그럼 밥을 먹자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 집 근처에 맛집들이 많다고 막 중간중간 소개를 해주고 그랬다. 그래서 그 근처를 가자고 말한 것이었고 이 친구도 알았다 했다. 근데 막상 와보니 그 친구가 사는 곳과는..

맛집 & 카페 2023.02.06

달달한 유니짜장과 칼칼한 짬뽕 어때요?

고양 스타필드에서 가볍게 점심 한 끼 해결했어요~ 물건을 잃어버렸다. 원래 물건 자체를 별로 안 잃어버리는 편이다. 평소 체크를 자주 하기도 하고 조심해야 할 상황에선 더욱더 조심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올 경우 오히려 주변을 더 과하게 챙겨서 좀 귀찮아하는 친구들도 있다. 근데 그런 내가 물건을 잃어버렸다. 확실히 요즘 제정신이 아니긴 하다. 생전 핸드폰을 깨트려본 적이 없다. 깨트릴 일 자체가 없지. 별로 떨어트릴 일이 없으니까. 아마 태어나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오면서 처음으로 액정이 깨진 것 같다. 근데 이미 3년 정도 사용한 터라 액정 자체만 깨졌다면 그 자체로 쓸만한데 위에 숫자 키패드 1, 2, 3 버튼이 눌리질 않았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가 없었다. 고민하..

맛집 & 카페 2022.11.28

특급 호텔 중식 전문 쉐프가 운영하는 중국집 신선

아는 맛이라 더 끌리는 중국집 볶음밥, 짬뽕, 탕수육 요즘 먹는 방식이 좀 정해져 있다. 일단 원래 살면서 밖에서 한식을 사 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물론 점심식사처럼 정기적인 식사를 제외하고 그냥 친구를 만난다거나 아니면 모임이 있다거나 할 때 그럴 경우에 말이다. 근데 요즘은 그럴 경우에도 한식을 먹는다. 양식의 경우 뭐 뷔페부터 해서 피자, 파스타 등은 예전과 비슷하게 먹고 있는 것 같다. 일식의 경우 계절성을 좀 띄어서 그때그때 다른 것 같고. 문제는 중식인데 요즘 왜 그렇게 중식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저런 특별한 날 기준으로 말이다. 원래 중식이 약간 한식 개념으로 꾸준히 점심에 한 번씩 먹어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특별한 날에 괜찮은 곳에 방문해서 먹고 싶다. 확실히 잘하는 곳은 ..

맛집 & 카페 2022.11.20

직장인이 계속해서 몰려드는 깔끔한 중식 도원스타일

이렇게 깔끔한 중식은 도원스타일 아니면 찾기 힘들 것 같다. 나만 추구하는 방식일 수 있는데 복잡한 지역에 갔을 때, 나름 조용한데 괜찮은 음식을 먹고 싶을 경우 백화점을 찾아가면 되겠다. 물론 백화점도 푸드코트나 아니면 팝업스토어 개념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식당관 쪽에 가면 정신없긴 한데 일반적으로 제일 맨 위층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때로는 한산할 경우가 있다. 물론 이런 곳의 경우 가격이 꽤 나가고 맛이나 양적인 측면에서 가성비가 없을 수 있으나 이게 또 바뀌었다. 요즘 솔직히 작은 가게라 하더라도 비싼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크게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예전이면 뭔가 백화점 맨 위층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 가면 비싸다는 느낌이 확 들었는데 솔직히 요즘은 잘 모르겠..

맛집 & 카페 2022.08.23

한 그릇 43,000원 신라호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그 유명한 제주 신라호텔 짬뽕 직접 먹어본 후기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메뉴다. 근데 이거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투숙객만 여기 입장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외부 사람도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내가 봤을 때 대부분 다 수영을 즐긴 후 혹은 옷을 편하게 입은 투숙객뿐이어서 막연하게 여기 그냥 구경 온 사람은 이용하지 못하는구나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 1박 이용료가 꽤나 세기 때문에! 요즘은 해외에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제주도에 오고, 그에 맞춰 1박 이용료도 꽤나 높아졌다고 한다. 내가 예전에 왔을 때와..

맛집 & 카페 202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