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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만 4만개가 넘어가는 마켓컬리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디프_ 2025. 2. 14. 19:28
잘 구웠는지 모르겠지만, 육즙이 가득하게 흘러나와 신기했던 마켓컬리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뒤늦게 온라인 쇼핑에 빠져있는 요즘이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과소비를 하는 것까지는 아닌데 아무튼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 남들의 경우 몇 년전부터 하던 것을 나는 이제서야 살짝 재미를 가진 것 같다. 좋은 것이니 나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만족도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이것저것 다양한 것을 집에서 먹는 재미도 있고 나름 퀄리티가 괜찮아서 만족도도 높고. 물론 좋은 제품을 찾기 위해 수고가 들긴 하는데 뭐 그건 내가 그나마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고 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고. 사실 이런 것 신경 쓰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마켓컬리나 쿠팡 별도 멤버십 가입을 해서 그걸로 필터링해서 믿고 구매를 하더라.

 

다만 나의 경우 일단 위 두 채널에 특별한 애정도 없고 멤버십 가입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다. 무료 이용이 가능했을 때 그렇게만 이용을 해봤고 아직 유료 가입은 안해봤다. 그나마 유료 가입을 하고 있는 채널이 초록창 멤버십인데 거긴 상품을 결제하면 리뷰 포인트로 월 금액만큼 가져와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원래 초기에는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서 가입했던 것인데 슬그머니 언제부턴가 사라졌더라. 여전히 해당 음원 어플은 사용 중인데. 뭐 다 여기서 의도한 전략이겠다. 사실 그런 노래 어플 같은 것은 바꾸기가 쉽지 않으니까. 일단 서비스나 그런 것들이 만족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첫 멤버십 이용의 본질이 흐려졌지만 여태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 비교를 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사이트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최저가를 보고 구매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리뷰가 하나도 없는 너무 믿을 수 없는 업체에서 구매하진 않고 어느정도어느 정도 정상적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를 하고 있다. 괜히 구매했는데 물건도 제때 안 오고 반품하고 그러면 스트레스만 받으니까. 이것도 어느 정도 판단하는 안목이 길러진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그냥 나는 쿠팡 유저라고 해서, 마켓컬리 유저라고 해서 믿고 구매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긴 하겠다. 물론 그런 것 신경 쓰지 않고 여기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마음에 들어서 이용한다고 하면 상관없지만, 가격이 제일 중요하다면 분명히 검색은 추가로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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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밀키트 요리사에 빠져있는 요즘, 오늘 소개할 음식은 마켓컬리 후기 리뷰가 4만개가 넘어가는 완전 대박 제품이 되겠다.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상품인데 총 세 가지 맛이 제공이 된다. 토마토치즈맛과 트러플맛, 그리고 오늘 소개할 기본 맛. 나의 경우 기본 맛만 구매를 했다. 일단 토마토를 그렇게 안 좋아하기도 했고 트러플 역시 그렇게 선호하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가 나에겐 이 제품 밖에 없었다. 가격은 총 3개를 구매해서 23,970원을 지불했다. 하나당 약 8천원 꼴인데 이게 저렴까지는 아니고 그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제품을 고른 이유가 와규라서. 그리고 와규라서 다른 것들보다 가격이 조금 비쌀 것이다. 돼지로 만든 함박 스테이크가 가장 기본적이긴 할 텐데 이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 오히려 나에겐 구매 포인트가 되었다. 비용을 조금 더 지불하고서라도 말이다.

 

나름 설명서의 안내에 따라 잘 구웠다. 그리고 두께가 있다 보니 안에까지 적절히 익히기 위해 뚜껑도 닫아보았다. 이게 맞는 것인진 모르겠다. 원래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맞춰서 하는 편인데 이날은 조금 감으로 했다. 그래서 이렇게 겉면이 조금 탄 것 같긴 한데 사실 개인적으로 이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타면 안 먹는 편이긴 한데 일본 현지에 가서 각종 덮밥류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이정도는 타게 구워주시더라. 아예 매끈한 함박 스테이크나 부타동 같은 고기 덮밥 같은 것은 먹어보지 못했다. 적당히 탄맛과 그을림이 있더라. 그래서 뭐 별로 잘라내지 않고 이 상태로 먹어보았다. 만약 이게 너무 탄 것 같으면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 아직 더 남아있어서 그것 구울 때 조금 참고를 해보고자 한다.

 

후기만 4만개가 넘어가는 마켓컬리 시그니처 상품 델리치오 와규 함박 스테이크. 그냥 굽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건 별도 간이 되어있어서 소스 같은 것도 필요 없다고 하시더라. 어느 곳은 소스를 같이 포함해서 판매하기도 하는데 여긴 없어서 여쭤봤더니 그렇게 답변을 주셨다. 그래서 있는 그 상태로 구워서 먹기만 했다. 근데 좀 신기하더라. 일단 맛은 맛있었다. 이건 뭐 말할 것도 없겠다. 그리고 부드러움도 내가 와규를 택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것도 나름 이해가 갔다. 근데 육즙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정말 단순 굽기만 했는데 안에서 이렇게 육즙이 흘러나오더라. 내부가 촉촉했다. 살짝 이게 덜 익었나 싶었는데 그것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육즙이 살아있었다. 이거 냉동 제품인데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괜히 후기가 4만개 넘어가는 것이 아니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앞으로 종종 구매해서 먹지 않을까 싶다. 양념게장은 그냥 먹다 찍어봤다. 게장은 확실히 냉동보다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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