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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라운지 앱으로 하네다공항 스카이라운지 무료 이용한 후기

디프_ 2025. 2. 11. 18:49
식사부터 고급 아이스크림 포함된 디저트, 샤워까지 무료였던 하네다공항 스카이라운지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가 유효기간이 지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신규 카드를 발급받았다. 사실 뭔가 하나 하려면 전후 과정이나 이유를 다 파악하고 해야 해서 참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카드는 카드 전용 상담사가 따로 있을 정도로 각종 혜택에 여러 정보들이 많아서 쉽지가 않았다. 다만 나의 경우 뚜렷하게 하나의 원하는 혜택이 있어서 그것을 메인으로 찾으니까 남들보다는 아마 수고가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근데 이 혜택 하나에만 집중하더라도 정말 고려할 것들이 많아서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정말 카드 하나 제대로 발급받기 쉽지 않다 느꼈다. 물론 하나 선택만 하면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쉽긴 한데 최대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니까.

 

아무튼 이번 선택은 결과적으로 반은 성공이었고 반은 실패였다. 일단 카드사 혜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흔히 말하는 혜자 카드들은 재발급이 불가하고 대부분 단종이 되어가더라. 내 카드 역시 단종이 되어서 신규 연장이나 구매가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카드를 바꿨어야 했다. 일단 이게 제일 어쩔 수 없는 명확한 실패였고, 사실 신규 카드가 나오기 전에 기존 판매 중인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근데 새로 나오는 것이 더 잘 나오겠지 싶었다. 물론 그때만 하더라도 다들 아니라고 했지만. 역시나 새로 나온 카드는 기존 카드보다 훨씬 더 혜택이 줄었다. 이것 역시 경험이구나 싶었고 그래도 약간 비용은 세이브할 수 있어서 나름 반은 성공이었다.

 

아무튼 이 이야기를 왜하냐고 하면, 그전에 약 5년간 사용했던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은 거의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일단 그런 기능이 있는 줄도 몰랐다. 내가 쓰는 카드의 경우 하나의 혜택만 있고 부수적인 혜택은 거의 없는 카드다. 그래서 그냥 당연히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다. 근데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더라. 그 부분을 하나도 몰랐다. 이런 혜택이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밖에서 서서 기다리고 아니면 푸드코트에서 뭐 사 먹고 그랬었는데 그런 날들이 스쳐 지나갔다.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 카드 발급받으면 혜택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한 뒤에 꼭 써먹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오늘 포스팅이 이 카드 혜택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날이었다. 이제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 안 놓쳐야지 싶다. 카드사에서 고지를 해주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가 알아서 파악을 해야 하니 참 쉽지가 않다.

 

김포공항에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떠날 때 1차로 사용하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돌아올 때 이렇게 2차로 사용했다. 국내의 경우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사용할 수 있는 절차가 간단했다. 아마 카드만 보여줘도 어떻게 처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닌가. 아무튼 근데 해외에서의 사용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스카이라운지 앞에 있는 인포메이션으로 간 뒤에 카드를 보여줬나 뭘 보여줬나 하면서 이용을 하려고 했다. 근데 나의 경우 이용이 불가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기서 1차로 당황을 했다. 왜 안되지 싶었다. 분명히 사전에 다 되는 것을 확인하고 왔는데 말이다. 그때 문득 더라운지 어플이 생각났다. 이 어플의 경우 사용 가능한 공간에 대한 안내가 있어서 봐둔 것이었는데 여기서 뭘 해야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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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랴부랴 현대카드 더라운디 어플에 들어갔더니 제휴카드 등록/이용권 받기가 있었다. 그래서 이용권을 받은 다음에 다시 조회를 하니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 그러니까 이 쿠폰 같은 것을 반드시 현장에서 발급을 받아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냥 카드만 있으면 알아서 차감 처리를 해서 사용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나라마다 서비스가 다르니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맞나 싶긴 하더라. 아무튼 무사히 입장이 가능해서 다행이었고 그렇게 안으로 들어왔다. 내부의 경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좌석 간격 넓게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그렇게 대충 자리를 맡은 뒤에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배가 고팠던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컵라면부터 해서 이것저것 먹어주면 좋겠다 싶었다.

 

하네다공항 스카이라운지 무료 퀄리티가 은근히 괜찮았다. 카레도 있고 컵라면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있고 기타 과일부터 이것저것 손이 갈만한 종류들이 있었다. 배를 채울 목적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여기서 배를 채워도 메리트가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각종 음료도 있고 술 역시 제공이 되고 있었다. 항상 라운지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기 정말 괜찮겠다 싶었다. 나의 경우 술을 잘 못하긴 하지만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잔씩 맛을 봐보고 싶긴 한데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기 때문에 그런 상태로 돌아다니긴 싫어서 굳이 안 마시고 있다. 근데 얼음도 있겠다 위스키 종류 한잔씩 하면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카드 더라운지 앱으로 무료 이용한 하네다공항 스카이라운지 후기의 경우 전체적으로 음식들은 무난했다. 다만 카레의 경우 특정 향이 강해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것은 이 유부가 올라간 컵라면이었다. 그리고 식후로 먹기 좋은 아이스크림이 제일 맛있었다. 그러니까 식사는 컵라면,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 제일 베스트였다. 사실 저 아이스크림의 경우 바닐라인데 밖에서 사먹으면 가격이 꽤 나가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퀄리티였다. 약간 하겐다즈 느낌처럼 말이다. 내가 아이스크림을 챙겨 왔을 때 저렇게 몇 개 안 남았었는데 안에서 바로바로 챙겨주시더라. 그리고 정리도 해주시고 부족한 음식도 넣어주시고 나름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었다. 나의 경우 식사도 다하고 쉬다가 심심해서 잠시 통화를 했었는데 라운지 내에서 통화는 불가하다고 하시더라. 몰랐다. 그래서 바로 끊었다.

 

컵라면 하나 후다닥 해치우고 아이스크림을 한개 더 먹었다. 사실 만약 배탈 날 생각만 안 했으면 아이스크림만 계속해서 먹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이게 바닐라라 여기 커피도 제공이 되니까 아포카토 느낌으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 아마 잘 드시는 분들은 이미 그렇게 조합해서 드셔보시지 않았을까 싶다. 문득 가격이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보니 바로 나오지 않는다. 만약 해당 아이스크림 가격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살포시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다. 그리고 여기의 경우 샤워까지 가능하다. 예전에 인천공항에서 스카이라운지였나, 거기 이용했을 때도 샤워시설이 제공 됐었는데 여기도 가능하더라. 샤워가 가능한 라운지는 내가 경험이 부족하긴 한데 반반인 것 같다. 없는 곳도 은근히 있더라. 또 은근히 있는 곳도 있고. 최근 장거리 여행을 떠나보지 않아서 아직 샤워까지 해본 경험은 없다. 근데 언제 경유를 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때 샤워해 보는 경험도 나쁘지 않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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