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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약한 시간이 왔다.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근처에 와서도 이곳저곳 방황하며 많이 돌아다녔다. 고양이랑 놀기도 하고 꽃 구경도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의 코스요리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었다. 가격, 분위기, 맛, 서비스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좋았다. 오픈하자마자 모두 어디 숨어있다 나온 것처럼 거짓말 같이 다들 몰려들어왔다. 모든 테이블이 예약되어있는 상태여서 아까 예약하지 않았으면 못 먹을 뻔했다. 보이는 공간이 매장의 전부다. 나는 창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맥주도 한잔하고 풀코스로 정말 실컷 먹고 나가야겠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 코스요..

기념일 데이트로 가기 좋은 포시즌스호텔 보칼리노 레스토랑에 다녀오다.

기념일 데이트로 가기 좋은 포시즌스호텔 보칼리노 레스토랑에 다녀오다. (Fourseasons Boccalino) 6월 18일. 월드컵 첫 경기 날이기도 한 이 날이 내 생일이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맛있는 것을 먹은 뒤, 같이 근처 호프집에 가 축구를 보고 헤어지기로 했다. 그래서 오게 된 곳이 기념일 데이트로 가기 좋은 포시즌스호텔 보칼리노 레스토랑이다. Boccalino는 몰랐지만 Fourseasons hotel은 알고 있었다. 여기 연간 헬스이용권이 아마 1억 원인가 그래서 나중에 정말 돈이 많아지면 이용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어서 기억이 난다. 오는 당일 몇 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했다. 사실 월요일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이 없을 것으로 알았지만 월드컵도 있고 해서 혹시 몰라 ..

일상 2018.07.01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어제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게 된 맛집을 가기로 했다. 골목길 사이에 작은 간판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4시였는데 7시는 돼야 오픈한다고 해 예약을 할 것이냐고 물어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마침 근처에 남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그라사가 있다고 해 가보기로 했다. 가장 높다고 하니 새삼 내가 알파마 지구부터 올라왔던 경사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이 난다. 아무튼 여기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맛집에서 저녁을 먹어야겠다. Viewpoint Sophia de Mello..

부산여행 태종대 유원지를 걸어서 한 바퀴 돌다.

부산여행 태종대 유원지를 걸어서 한 바퀴 돌다. (Busan Taejongdae)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평소 스타일보다는 바쁘게 나갈 준비를 했다. 그 이유는 부산여행은 여러 번 왔었지만 오늘 처음 가볼 태종대 유원지를 가야했기 때문! 한번 가볼 법도 했었는데 중심가에서 좀 멀다 해서 여태 안 갔었는데, Busan Taejongdae를 다녀온 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가보기로 했다. 사실 딱히 가고 싶은 곳이 더 없기도 했다. 버스에 내려 길따라 올라오다보니 열차도 보이고 갈림길이 나왔다. 기다리면서까지 열차를 탈 생각은 없었고 그냥 걷기로 했다. 근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랐다. 친구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마침 전화도 안 받고, 왕래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한곳을..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골목길을 실컷 걸었지만 더 걸어야 했다. 리스본 도둑시장이라 불리는 Feira da Ladra를 가야 했기 때문.. 근데 이 길이 쭉 오르막길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어딘가에 놀러 가면 현지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로컬적인 느낌이 나는 장소를 꼭 가는 편이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벼룩시장 구경이 또 재밌기도 하다. 계속 걷다 보니 살짝 힘들기도 해서 자꾸 뒤를 돌아봤다. 근처에 다 가정집인지 갈만한 카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건물들을 보니 뭔가 동화속 마을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은 좋았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니 기다리던 리스본 도둑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 동호회 같이 달려요!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 동호회 같이 달려요! 날씨가 한창 봄이 왔음을 알릴 때 친구와 한강에 자전거를 타러 갔었다. 딱 여의도까지만 갔었고 다리 아래 그늘에 앉아 한강을 바라보며 쉬고 있었다. 친구 혹은 연인끼리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좋은 날들을 그냥 흘려보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수도 없었고, 매번 혼자 이 순간들을 즐기기는 싫었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서울시 따릉이 자전거 동호회! 집에 자전거가 있긴 했는데 미니벨로라 일반적인 자전거 동호회는 참여할 수 없었고 최근에 처음 타보고 너무 좋았던 서울시 따릉이가 생각났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내가 원하는 모임은 찾을 수 없었다. 다들 진짜 완전 복장을 착용하고 라이딩하는, 그런 모임들..

일상 2018.06.26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Alfama Lisbon) 남자 혼자 유럽여행 오늘 일정은 옛 골목길로 유명한, 리스본 워킹투어하기 좋은 알파마 지구를 가기로 했다. 막연하게 Lisbon을 떠올렸을 때 별로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포스팅을 하고 보니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 이때 재밌었다.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오니 어느새 나도 모르는 골목길 앞에 들어섰다. 느낌이 여기서부터 시작인 것 같았다. 그래서 전화를 끊었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밤이라면 좀 무서웠겠지만 대낮이라 걱정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가족 단위의 관광객부터 해서 패키지 관광객까지 사람이 많이 보여 괜찮았다. 솔직히 사진을 보면 그 느낌이 그 느낌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

부산 더베이101 야경을 보고 오다.

부산 더베이101 야경을 보고 오다. (Busan the bay 101) 부산에 가면 제일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여기 더베이101이었다. 작년인가. 친구가 여길 놀러 왔었는데 그 야경 사진을 보고 나도 정말 가고 싶다 생각했었다. 친구가 막상 가보면 별로라고 했었는데 내가 본 사진은 굉장히 넓고 뭔가 그림 같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밤이 되자마자 바로 왔다. 해운대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고, 비도 그쳐서 걷기 딱 좋았다. 사실 어떤 모습을 상상하고 온 것은 없고 그냥 사진 속 이미지만 생각하고 왔었는데 이렇게 The bay라고 쓰여있는 큰 상가(?)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부산 더베이101 야경. 처음에 보자마자 읭? 싶었다. 생각하던 모습이라던가 규모가 절대 아니었..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전 8시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니 형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용하고 추천해주었던, 가우디성 투어 예약 업체에서 시위 때문에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뭐 일단 알았다고 했다. 이것저것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누우니 오전 9시. 거울을 보니 피부가 엄청 탔다.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햇빛이 강했나보다. 그렇게 대충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선 마트에 들려 물과 사탕, 과자를 샀다. 총 1.57유로. 엄청 저렴하다. 근데 여기서 저 과자가 핵심이다. 그림만 보고 딸기잼이 발려져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발라서 먹으라고 방법을 제시해준 것이었다. ..

이태원 코레아노스에서 멕시코 요리 먹고 왔어요.

이태원 코레아노스에서 멕시코 요리 먹고 왔어요. 정말 오랜만에 이태원에 놀러 갔다. 사실 이 날 경리단길을 걸으며 맛있어 보이는 곳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끝까지 올라가는 와중에도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었다. 예전에도 반쯤 오르다가 포기하고 그냥 뷰 좋은 바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엔 끝까지 올라가도 마음에 드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이왕 고생한 거 맛있는 것을 먹자며 이태원 중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멕시코 요리를 파는 이 코레아노스를 발견했다. 그래서 급 들어갔다. 사실 딱히 먹고 싶은 것이 생각나지 않기도 했고 배가 너무 고파 그만 걷고 싶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는 우리가 앉은 뒤에 빈 자리다. 메뉴는 2인이 먹..

맛집 & 카페 2018.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