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비용 및 후기, 수술 후 8년이 지났다. 오랜만에 안과에 검진을 받으러 왔다. 딱히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요즘 컴퓨터를 사용하는 양이 많아 눈이 좀 건조해진 것 같아 눈물약도 처방받고 정기 검진도 받아보고 싶어 왔다. 평소에는 시간을 잡고 오기 워낙 힘들어 강남 쪽으로 외근을 오는 날에 겸사겸사 맞춰올 수 있었다. 내가 라섹 수술을 한 날은 2011년 초였다. 지금부터 약 8년 전이다. 원래 뭔가 새로운 것, 특히 수술 같은 것을 내 의지로 해본 적이 없기에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라섹 수술을 해야 했다면 아마 못했을 것이다. 근데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바로 렌즈 착용이 불가능했기 때문.. 정말 많은 안경점에 가 이것저것 렌즈를 다 착용해봤는데 도저히 30분 이상 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