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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Yourself 2039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오늘은 감기 때문에 컨디션도 별로고 뭔가 정해진 글을 쓰기 싫은 날이다. 정해진 것들에 싫증이 낫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오늘 포스팅은 일상 글이라는 명목하에 생각의 흐름대로 써보려 한다. 글씨 크기가 12인 것도 갑자기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언제 이렇게 크게 설정했었나..? 이 카페 사진은 오랜만에 친한 동생과 가로수길에서 만나 맛있는 것을 먹고 찾아간 C27이라는 치즈가 유명한 카페다. 이 동생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 연애 감정이 아닌 우정으로. 뭔가 열심히 사는 모습 플러스 책임감이 보이는 친구다. 원래 아는 사람과 같이 뭘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 친구한테는 진심 반 장난 반으로 같이 동업을 하자고 여러번 말했다. 내가 원하는 컨텐츠..

일상 2018.12.18

아궁이화로구이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픽업 가능한 고기집

아궁이화로구이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픽업 가능한 고기집 오늘 포스팅할 아궁이화로구이 가게에 대한 글은 어제와 다르게 다소 짧고 굵게 끝날 것 같다. 사실 먹는 동안 내가 정신이 없기도 했고 사진을 찍을 상황도 아니었다. 뭘 어떻게 주문했고 분위기는 어떻고, 어떤 메뉴를 파는지 살필 겨를이 없었다. 그럼에도 포스팅하는 이유는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근처에 딱히 갈만한 가게가 없고 여긴 픽업 가능한 고기집 중 한 곳으로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기에 포스팅해본다. 슬슬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근처는 한산했다. 더군다나 이날은 평일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나오기 전에 그냥 매장 내부를 기록하고자 찍은 사진이라 불도 꺼지고 사람도 없는 모습이다. 우리가 먹는 동안 두 테이블 정도는 있..

맛집 & 카페 2018.12.17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토사 데 마르 당일치기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토사 데 마르 당일치기 (Tossa de Mar, Costa Brava)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무사히 제때 도착한다'라는 첫 고비는 우선 넘겼다. 이제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일만 남았다. 우선 토사 데 마르 메인인 해변가로 걸었다. 당일치기인 만큼 시간이 많이 없으니 좀 부지런해야 했다. 한 10분 정도 걸으니 바로 바다가 나타났다. 오는 길에 느꼈는데, 이렇게 조용한 도시는 처음이었다. 정말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었고 젊은이들이 없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떠나서 도시 자체가 한산했다. 그래서 좀 신기했다. 문을 연 가게도 많이 없었고 관광객도 많이 없었다. 그래도 Tossa de Mar 모래사장 위에서 다녀갔던 사람들의 발자취는 볼 수 있었다. 사실 ..

브롱스 bronx 이젠 치맥이 아니라 피맥

브롱스 bronx 이젠 치맥이 아니라 피맥 평소 술을 잘 안 먹는 나지만 가끔 맥주가 생각날 때가 있다. 그것도 과한 정도가 아니라 500 한잔 정도..? 이정도면 딱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날은 갑자기라기보단 전부터 피맥을 하기 위해 날을 잡았던 날이며 퇴근하자마자 이렇게 달려왔다. 브롱스라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맥주를 파는데 이제는 체인점도 꽤 많아지고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친구 덕분에 우연히 한번 방문했었는데 맛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아 그 뒤로 기회가 되면 찾고 있다. 사실 기회란 것이 피맥이 먹고 싶은 날인데, 아직 여기만한 가게는 찾지 못했다. 이정도면 가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뷰도 나쁘지 않은데 이날은 창가 쪽에 다 자리가 있어 앉지 못해 사진을 찍지 않았..

맛집 & 카페 2018.12.12

행담도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만 타면 여길 가네!?

행담도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만 타면 여길 가네!? 지난 주말,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1박 2일로 놀러 다녀왔다. 장소는 태안 어느 곳이었고 운동도 실컷하고 먹기도 실컷 먹고 왔다. 근데 밤에 눈이 오고 바베큐를 해먹는데 너무 추워서 정신없이 먹어 아쉬웠다. 이날에 대한 기록은 추후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기만 하면 자꾸 가게 되는 행담도 휴게소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가는 날엔 너무 늦어 휴게소에 들리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렸는데 이 행담도의 모습이 너무 익숙했다. 마치 와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언제지하고 기억을 되살려보니 올여름에 친구들과 잠시 바다를 보러갔 을 때 여길 또 왔었다. 여기 위치가 좋은 건지 아니면 우리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서해안고속도로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BEST TOP 2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BEST TOP 2 오늘은 생전 사용해보지 않던 신용카드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한다. 지난주 매일 체크카드만 써오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았다. 물론 성격상 그냥 아무거나 받지 않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보고 신청했다. 그래서 이렇게 알아본 것을 그냥 버리고 싶지 않아 이렇게 포스팅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내가 90%의 비중으로 중요하게 본 것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었고 이에 맞는 카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중 가장 좋았던 BEST TOP 2를 소개해볼까 한다. 1.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내가 찾았던 BEST TOP 2 중 하나는 SC제일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는 플러스마일카드다. 사실 mileage 적립율만 따지면 얘가 효율이 가장 좋다. 근데 그에..

일상 2018.12.10

지로나 코스타브라바해안, Barcelona Estacio del Nord 버스 출발

지로나 코스타브라바해안, Barcelona Estacio del Nord 버스 출발 (Costa Brava)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는 다섯 번째 아침, 오늘은 근교인 지로나 코스타브라바해안을 가는 날이다. 원래 게으른 아침을 좋아하지만 근교로 떠나는 날에는 부지런을 떨기 위해 노력한다. 조식을 먹으며 사장님과 같은 방을 쓰고 있는 사람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람블라스 거리 까르푸 후문 쪽으로 약 두 골목 정도 지나가면 오른쪽에 커피집이 있는데 거기서 커피를 사면 좋다는 추천을 받았다. 나중에 한번 사려 했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 아무튼 그렇게 씻고 12시가 다 되어서 밖으로 나왔다. 씻는 시간이 겹쳐 생각보다 조금 늦게 나와 길을 헤매지 않고 서둘러야 했다. 카탈루냐에서 L1을 탄 뒤 Arc de T..

오페라 유럽 길거리 공연에서 만난 예술

오페라 유럽 길거리 공연에서 만난 예술 고딕 지구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딱히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산책을 했다. 늦은 밤이긴 했지만 유동 인구가 적당히 있어 그렇게 무섭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관광객도 그만큼 많고 무리 지어 다니는 사람도 없었다. 사실 다 사람 사는 곳이라고 인터넷에선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여태까지 다녀본 경험상 그렇게 무서운 곳도 딱히 없는 것 같다. 그 지역에서 조심해야 할 곳이라고 말해준 곳들을 다녔는데도 말이다. 그래도 조심은 해야겠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고딕 지구 근처다. 한국인 커플이 어느 성당 앞에서 서로 사진 찍어주는 것을 속으로 살짝 부러워하다 지나온 기억이 난다. 난 혼자였다. 근데 우연히 만난 유럽 길거리 공연이 이런 감정을 모두 ..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오픈하자마자 구경했다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오픈하자마자 구경했다 지난 주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에 다녀왔다. 아마 대부분 일렉트로마트라고 하면 생소할 텐데 나도 정확히 어떤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예전에 스타필드에 갔을 때 몇 번 구경했다. 그럼에도 왜 여길 찾아갔느냐 하면 바로 삐에로쑈핑 때문이다. 근데 오늘 포스팅에선 삐에로쑈핑보다 일렉트로마트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써볼까 한다. 두 개를 동시에 말하기엔 그 양이 너무 많을 것 같다. 1층에는 성인 남성이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피규어, 미니카, 레고 등이 진열되어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큰 관심이 없는 분야에서 그냥 지나치면서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만족했다. 사실 황금 주말 피크타임에 이 정도 인파면 거의 사람이 없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근데 이날은 그럴만 ..

배민라이더스 & 유럽 딜리버루 자전거 배달

배민라이더스 & 유럽 딜리버루 자전거 배달 (Deliveroo) 라멘을 먹고 다시 브리즈비 거리로 돌아왔다. 낮에 벼룩시장도 열리고 복잡했던 것에 비해 많이 한산해졌다. 근데 여전히 많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전거로 배달하는 유럽 딜리버루다. 아마 이 단어에 낯설어하는 분이 많을 텐데 쉽게 말해 전기자전거나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배민라이더스랑 비슷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동 수단의 차이만 있다. 사실 이 주제로 포스팅할 것이라곤 생각을 못해서 사진을 안 찍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 하나 찍을 걸 그랬다. 아무튼 낮에 햄버거를 먹을 때도, 골목길을 지날 때도, 곳곳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Deliveroo 박스를 멘 사람들이 계속해서 왔다갔다했다. 처음엔 낯선 이 모습이 너무 신기했다.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