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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49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어제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게 된 맛집을 가기로 했다. 골목길 사이에 작은 간판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4시였는데 7시는 돼야 오픈한다고 해 예약을 할 것이냐고 물어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마침 근처에 남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그라사가 있다고 해 가보기로 했다. 가장 높다고 하니 새삼 내가 알파마 지구부터 올라왔던 경사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이 난다. 아무튼 여기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맛집에서 저녁을 먹어야겠다. Viewpoint Sophia de Mello..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리스본 도둑시장(Feira da Ladra)과 Jardim Botto Machado 공원 골목길을 실컷 걸었지만 더 걸어야 했다. 리스본 도둑시장이라 불리는 Feira da Ladra를 가야 했기 때문.. 근데 이 길이 쭉 오르막길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어딘가에 놀러 가면 현지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런 로컬적인 느낌이 나는 장소를 꼭 가는 편이다. 그리고 왁자지껄한 벼룩시장 구경이 또 재밌기도 하다. 계속 걷다 보니 살짝 힘들기도 해서 자꾸 뒤를 돌아봤다. 근처에 다 가정집인지 갈만한 카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형형색색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건물들을 보니 뭔가 동화속 마을 같은 느낌이 들어 기분은 좋았다. 마지막 고비를 넘기니 기다리던 리스본 도둑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남자 혼자 유럽여행, 리스본 워킹투어 알파마 지구를 다녀오다. (Alfama Lisbon) 남자 혼자 유럽여행 오늘 일정은 옛 골목길로 유명한, 리스본 워킹투어하기 좋은 알파마 지구를 가기로 했다. 막연하게 Lisbon을 떠올렸을 때 별로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포스팅을 하고 보니 정말 매력적인 도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 이때 재밌었다. 친구랑 전화통화를 하며 걸어오니 어느새 나도 모르는 골목길 앞에 들어섰다. 느낌이 여기서부터 시작인 것 같았다. 그래서 전화를 끊었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밤이라면 좀 무서웠겠지만 대낮이라 걱정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가족 단위의 관광객부터 해서 패키지 관광객까지 사람이 많이 보여 괜찮았다. 솔직히 사진을 보면 그 느낌이 그 느낌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오전 8시에 눈을 떴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보니 형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을 때 이용하고 추천해주었던, 가우디성 투어 예약 업체에서 시위 때문에 대중교통이 아닌 택시를 타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연락이 왔다. 뭐 일단 알았다고 했다. 이것저것하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다시 누우니 오전 9시. 거울을 보니 피부가 엄청 탔다. 10월 포르투갈 리스본 날씨가 그렇게 덥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햇빛이 강했나보다. 그렇게 대충 준비를 하고 나왔다. 우선 마트에 들려 물과 사탕, 과자를 샀다. 총 1.57유로. 엄청 저렴하다. 근데 여기서 저 과자가 핵심이다. 그림만 보고 딸기잼이 발려져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발라서 먹으라고 방법을 제시해준 것이었다. ..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에서 대구요리를 먹다.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에서 대구요리를 먹다. 에그타르트 이후 거의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걷기만 했다. 그래서 고생한 나를 위한 보상심리가 강해져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졌다. 숙소 근처 호시우 광장 뒤에 리스본 맛집들이 모여있는 먹자골목이 있다고 해 이쪽으로 와봤다. 사실 이미 가고 싶은 가게는 오면서 찾아두었다. 그래도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이 계단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뭐가 있지 하고 살펴보니 사람들에게 들었던 가게가 있었다. 배고픈 상태였기에 기다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위로 쭉 더 올라가봤다. 패키지 관광객이 몰렸나 싶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에 사람이 많았다. 내가 가려 했던 리스본 맛집 Cafe buenos Aires가 여기에 있어 설마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상 조르즈 성에서 야경을 보다.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상 조르즈 성에서 야경을 보다. (Castelo de sao jorge) 차량은 이 입구 앞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는 길에 오르막길이 심해 걸어 올라오면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택시비는 8유로가 나왔다. 표를 구매하고 입장하는 곳까지는 한 2분 정도만 올라가면 된다. 이곳만 올라가면 이제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상 조르즈 성에서 야경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여기 시간대까지 조절해가며 온 이유가 전망을 보기 위함이었기에 그 외에 다른 것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24시간 운영이 아니라 폐장하는 시간이 별도로 있으니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내가 적은 것을 보면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고 적어놨고 입장표에도 그렇게 쓰여있었다. 입장료 8.5유로를..

혼자유럽여행, 테주강을 건너지 못해 방황하다.

혼자유럽여행, 테주강을 건너지 못해 방황하다. LX팩토리 구경을 마치고 가고 싶은 곳이 있었다. 테주강 건너편에 Cristo Rei라고 하여 예수의 상이 있는데 종교는 없지만 그냥 가고 싶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 가면 크루즈를 탈 수 있다고 해서 그냥 혼자유럽여행을 다니고 있지만 낭만을 살려보고 싶었다. 구글맵을 통해 봤을 땐 다리를 건너면 됐기에 그냥 우선 강가 쪽으로 쭉 걸었다. 그러면 지하로든 육지로든 건널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면 페리라든가. 근데 전혀 보이지 않았다. 위 사진처럼 다리는 차만 건널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지나다니는 행인이 많이 없어서 상점에 들어가 Cristo Rei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봤더니 우선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많이 없었다. 겨우겨..

리스본 여행, 유럽 젊은이들의 공간 LXFACTORY

리스본 여행, 유럽 젊은이들의 공간 LXFACTORY (Lisbon travel) 사실 어제부터 벨렘지구에 들렸을 때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리스본 시내와 벨렘지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LXFACTORY라는 곳이다. 엘엑스팩토리라고 부르면 맞으려나.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장소는 아니고 나도 시간이 남아 어딜 갈까 하며 구글맵을 뒤져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 가고 싶었다. 숙소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탔지만 가는 도중에 내렸다. 그렇게 구글맵을 뒤져가며 골목 여기저기를 쏘다니고 있었는데 호주에서 살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을 하다 보니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서 전화가 왔나보다. 그늘에서 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이제 구글맵을 보며 찾아가야..

리스본 에그타르트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

리스본 에그타르트 파스테이스 드 벨렘(Pasteis de Belem) 저번 포스팅에서 볼 수 있듯이 리스본에 와서 심심할 때마다 에그타르트를 사 먹었다. 그래서 이 시간을 더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 여기에 오기 위해 근처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들리는지, 수도원을 들린 김에 여기 오는지 헷갈릴 정도로 유명한 egg tart 맛집 파스테이스 드 벨렘에 가기 위해서다.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처음엔 나도 저렇게 기다려야 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포장 줄이었고 안에는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자리가 꽤 많았다. 근데 이마저도 많은 사람들로 차있다. 그래도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자리는 있다. Pasteis de Belem은 관광객들의 코스 중 하나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자유여행, 패키지, 현지인 등이 ..

리스본 벨렘지구 가는 법과 제로니무스 수도원 구경하기

리스본 벨렘지구 가는 법과 제로니무스 수도원 구경하기 리스본에 도착한 지도 사흘이 지났다. 처음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감기에 걸려 살짝 고생하다가 포르투에 가서 모든 컨디션이 다 좋아졌는데, 여기에 와서 또 다른 고생이 시작됐다. 바로 물갈이. 배탈이 났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는데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다. 원래 여행을 다닐 때 종일 돌아다니다 밤에 일찍 푹자서 그런가 피부가 그렇게 뒤집어질 일이 없는데 여기 Lisbon에서 완전 난리가 났다. 챙겨온 알레르기 약을 먹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 같고 당분간 행동을 조심하기로 했다. 그래도 먹을 것은 먹어야 했기에 아침 10시에 위 사진처럼 조식을 챙겨먹었다. 누텔라는 호주에 놀러 갔을 때 악마의 잼이라고 하여 처음 먹어봤었는데 이렇게 먹는 것은 또 오랜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