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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49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에그타르트를 단돈 1유로에 즐겨보자.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에그타르트를 단돈 1유로에 즐겨보자. (Portugal egg tart lisbon)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이 포르투와 달랐던 점 하나는 이 에그타르트다. Porto에서 역시 egg tart를 먹을 수 있었지만 이 Lisbon처럼 거리마다 가게가 있어 이렇게 판매하는 곳은 많이 없었다. 가게는 많고 하나에 단돈 1유로에 팔고 있어 심심할 때마다 이 가게는 어떤 맛일까 하며 골라 먹을 수 있었다. 물론 한 입 거리 음식을 원화로 따지면 부담이 되는데 유로로 따지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 더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윗부분이 약간 탄 것 같아 저 부분만 덜어내고 먹어보았다. 전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판다는 마카오에서 먹어봤던 것과는 맛이 조금 달랐다. 그래도 맛있..

하드락 카페, 유럽에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하드락 카페, 유럽에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근교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왔다. 중심가에 역이 있고, 역 바로 앞에 숙소가 있어 매우 편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을 먹을까 아니면 일찍 저녁을 먹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서 푹 쉴까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이때가 유럽여행 이주차가 좀 지나고 있을 때였는데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한국식 치킨을 기대할 순 없었지만 그냥 그 비슷한 튀긴 맛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다 본 이 하드락 카페가 생각났고, 뭔가 미국식이라 있을 것 같아 검색도 해보지 않고 들어갔다. 이 체인점은 여행을 다니면서 각 나라에서 줄곧 봤었는데 들어가는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사람이 많아 대기자에 이름을 적었다. 20분 정도 ..

호카곶(cabo da roca) 유럽의 땅끝을 다녀오다.

호카곶(cabo da roca) 유럽의 땅끝을 다녀오다. 처음 리스본을 가기로 했을 때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호카곶이다. 유럽의 땅끝이라 불리며 '육지가 끝나는 곳이고, 그리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말이 나에게 너무 멋있게 다가왔다. 이 cabo da roca를 드디어 다녀왔다. 버스정류장은 아까 무어성을 가기 위해 탔었던 피자헛 앞 버스 정류장이 아닌, 역 쪽으로 좀만 걸어오면 보이는 곳에 있다. 표지판을 보면 403 버스의 목적지가 cabo da roca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버스시간표를 통해 막차가 몇 시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호카곶엔 머무를 숙소가 딱히 없기도 하고 1시간 정도만 둘러봐도 충분하다.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굳..

신트라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여행의 묘미

신트라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여행의 묘미 (Sintra, portugal travel) 무어성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원래 반대쪽인 시청 쪽에서 내려 구경을 좀 하려 했는데 버스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바퀴를 쭉 도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탔던 곳에서 내리게 되었다.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발이 아프기도 하고 더워서 좀 쉬고 싶었다. 그래서 아까 봐두었던 피자헛 안으로 들어왔다. 체인점이라 그런지 맛에선 한국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가격은 19.35유로. 콜라도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좀 앉아있다 보니 체력이 돌아왔다. 그래서 쉬더라도 실내가 아닌 호카곶에 가서 쉬고 싶어 일어났다. 정류장에서 버스 시간표를 보는데 다음 버스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신트라 무어성(Castelo dos Mouros)를 다녀오다.

신트라 무어성(Castelo dos Mouros)를 다녀오다. 처음 여행 계획을 짰을 때 신트라와 호카곶만 가려했다. 애초에 이 두 곳 중에서도 한군데만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Sintra에 도착을 해야 호카곶에 갈 수 있었다. 그렇게 Sintra에 도착했는데 호카곶을 바로 가기보단 그전에 한군데를 더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무어성을 가기로 했다. 처음엔 페나성을 갈까 했는데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Castelo dos Mouros가 더 맞는 것 같아 여기로 택했다. 피자헛이 있는 건물 앞에서 434번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금방 왔고 리스본에서부터 구매해온 sintra원데이패스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했다. 가는 동안 사람도 많이 타고 길목이 좁고 오르막길이라 버스가 많이 흔들린다..

리스본에서 신트라, 근교 여행을 다녀오다.

리스본에서 신트라, 근교 여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Lisbon 근교 여행을 다녀오는 날이다. 근교 일정을 처음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스케쥴을 대충 짜다 보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 모두 다녀오기로 했다. 우선 기차를 타기 위해 호시우역에 도착했다. 표를 사는 곳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위 사진의 장소가 바로 보인다.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줄이 길어 좀 놀랬다. 그래도 금방 빠졌다. 신트라 원데이 패스를 15.5유로를 주고 구매했다. 개표구 안으로 들어와 제일 왼쪽에 보이는 기차에 탔다. 리스본에서 신트라로 가는 것이 종점이기에 그냥 마지막에 내리면 된다. 40분 정도 걸렸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앉아서 올 수 있었는데 살짝 잠도 자고 수다도 떨면서 왔다. 많은 사람이 여기서 내렸다. 역..

유럽 2주 여행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유럽 2주 여행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Lisboa, praca do comercio and Santa Justa Lift) 유럽여행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나간다. 시간 참 빠르다. 때론 여유 있게 때론 바쁘게 잘 돌아다니고 있다. 이 사진은 저번 포스팅에서 말한 성벽 옆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에선 별다른 감흥이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직접 보면 조명부터 해서 그 분위기가 정말 좋다. 뭔가 나만 알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지도를 보지 않고 그냥 왔던 방향과 반대로 쭉 내려가 봤다. 리스본 역시 그렇게 넓은 도시는 아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만 조명이 내 생각보다 어두워 골목이 좀 으스스했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었기에 무섭다 이런 감정은 전혀 없었고 그..

리스본 해물밥 맛집 Alpendre에서 혼밥을 해보자

리스본 해물밥 맛집 Alpendre에서 혼밥을 해보자 포르투갈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해물밥을 먹어보기 위해 리스본 Alpendre라는 식당을 왔다. 대성당에서 5분 거리 안 되게 바로 근처에 있다. 막 앉을 때만 해도 테이블이 좀 여유가 있었는데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 금세 찼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메뉴를 두 개 시킬 걸 그랬다.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해 1/2 사이즈인 15유로짜리 해물밥이 있어서 이걸로 주문했다. 추가로 8유로짜리 그릴드 치킨을 주문하려 했는데 그러기엔 양이 너무 많다고 말려서 저번처럼 믿기로 하고 하나만 주문했다. 피곤해서 맥주는 패스했다. 기다리는 동안 리스본 맛집 Alpendre 내부를 구경했다. 저렇게 벽에 와이파이..

혼행으로 만난 포르투갈 리스본의 밤

혼행으로 만난 포르투갈 리스본의 밤 짐을 풀고 가볍게 짐을 정리한 뒤 대충 씻고 밖으로 나왔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포르투에서 낮에 버스를 타고 왔기에 이렇게 하루를 보내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행으로 만난 포르투갈 리스본 밤의 모습. 처음 porto에 도착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첫 느낌은 porto가 훨씬 좋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긴 하지만 우선 주변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분위기인지 알고 싶었다. 그래서 한번 발걸음이 움직이는 대로 걸어보았다. 지금 찍은 사진을 하나하나 보면서 이때 방황하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다. 포스팅하면서 좋은 점이 잠시나마 그때의 나를 만날 수 있고 현재를 잊고 그 공간에 갇힐 수 있다는 것이다. 방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짧은 여행이라고 표..

리스본 숙소 추천, 굿모닝 호스텔(Goodmorning hostel)

리스본 숙소 추천, 굿모닝 호스텔(Goodmorning hostel) 입구가 그렇게 찾기 힘들다고 유명한 리스본 숙소 추천, 굿모닝 호스텔에 도착했다. 상가로 들어가야 위로 올라갈 수 있어 알아보지 않고 오면 이 앞에서 헤매게 된다고 한다. 나도 이 앞에서 우왕좌왕하다가 이 간판이 딱 보여서 아 여기구나 싶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맞았다. 저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체크인 전에는 벨을 눌러서 상황을 말해야 들어갈 수 있고, 체크인 후 카드를 받으면 그 카드를 카메라를 통해 보여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문은 거의 바로바로 열린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쉽게도 엘리베이터는 없다.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올라야 한다. 경사도 좀 있는 편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라운지 층에선 체크인도 가능하고 아주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