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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15

1975년부터 시작된 임종춘 할머니의 진심이 담긴 떡가게

익선동에서 우연히 발견한 떡을 파는 카페 종춘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났던 날, 어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1차로 소고기를 먹고 2차로 이렇게 종로로 건너왔다. 사실 여긴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다. 뭐 힙지로인가 뭔가 아무튼 그냥 그런 노포스러운 공간을 가보고 싶었다. 몇 번 지나가 보긴 했는데 사람들 정말 많고 복잡하더라. 나야 술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런 공간에 갈 기회가 별로 없어서 매번 지나쳤는데, 언제 한 번은 그냥 가서 그 공간 속에서 함께 하고 싶었다. 이날이 그날이었다. 솔직히 근데 오기 전에도 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괜히 사람 많은 곳 가서 그냥 고생만 하고 올까 봐! 근데 맨날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기도 했겠다 이렇게 오게 됐다...

맛집 & 카페 2022.08.27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카페투어 여기 괜찮아요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은 제주도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이 생겨 쉽게 못 가는 제주도 여행에서 가고 싶었던 곳이 한 군데 있었다. 다른 곳들도 있었지만 뭔가 여긴 꼭 가보고 싶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라는 곳인데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알기론 올해 오픈한 것으로 아는데 정확하진 않다. 빨리 생겼어도 아마 작년일 테고. 이렇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을 좀 먼저 빨리 다녀와보고 싶었다. 여기가 보여주는 컨셉도 너무 좋았고 말이다. 위치는 그리 어렵지 않은 곳에 있었다. 아마 패키지 여행을 다녀보신 분들에겐 익숙한 오설록 티뮤지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막 서로 건물이 같이 보이는 것은 아니고 오르막길을 한 3분 정도 오르면 이렇게 짠하고 나타난다. 처음에 주차..

한적한 제주도 그리고 특색있었던 작은 카페

마음대로 귤 먹기 가능했던 제주도 작은 카페 계획대로라면 조만간 제주도를 떠나게 될 것 같은데 요즘 추이가 심상치 않아서 일단 대기 중에 있다. 가보고 싶긴 했지만 또 막상 고민이 되는 그런 상황이랄까. 아마 나처럼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본다. 일단 수치가 어마 무시하니까. 진짜 요즘 무섭긴 무섭구나 느낀다. 아직까지 바로 주변까지 다가오진 않았지만 그건 내가 요즘 기존 주변인들과 연락을 안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 아무튼 오늘은 그래도 좀 마인드를 끌어올리고자 다녀왔었던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개인적으로 이날은 너무 마음에 드는 일정이었다. 적당한 여유로움과 적당한 소음과 복잡함, 쉼이 공존했달까. 이런 잔잔한 기억들 때문에 여길 또 찾게 되는 것 같다. 예..

맛집 & 카페 2021.07.14

타임스퀘어 쇼핑, 카페, 영화 종일 놀자

타임스퀘어 쇼핑, 카페, 영화 종일 놀자 저번에 한파가 오고 난 뒤로 이제 추위가 사라지면서 겨울이 끝날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너무 추웠다. 뭐 겨울이 원래 3월까지 춥긴 한데, 1월이 끝나고 2월을 바로 앞둔 마당에 이렇게 추워질 줄 몰랐다. 추워도 집에만 있을 순 없고 그래도 밖은 나가고 싶고 할 때는 실내 데이트가 제격이다. 저번에 고양 스타필드를 다녀왔으니 이번엔 영등포에 있는 타임스퀘어를 다녀오기로 했다. 사실 여긴 집이랑 가까운 위치에 있어 자주 다니는 곳이다. 혼자서도 종종 가고. 근데 요즘은 딱히 갈 일이 없어 안 갔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방문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다. 주말엔 웬만한 식당에 웨이팅이 있고 돌아다니기도 좀 복잡하다. 특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구간엔 ..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오늘은 감기 때문에 컨디션도 별로고 뭔가 정해진 글을 쓰기 싫은 날이다. 정해진 것들에 싫증이 낫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오늘 포스팅은 일상 글이라는 명목하에 생각의 흐름대로 써보려 한다. 글씨 크기가 12인 것도 갑자기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언제 이렇게 크게 설정했었나..? 이 카페 사진은 오랜만에 친한 동생과 가로수길에서 만나 맛있는 것을 먹고 찾아간 C27이라는 치즈가 유명한 카페다. 이 동생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 연애 감정이 아닌 우정으로. 뭔가 열심히 사는 모습 플러스 책임감이 보이는 친구다. 원래 아는 사람과 같이 뭘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 친구한테는 진심 반 장난 반으로 같이 동업을 하자고 여러번 말했다. 내가 원하는 컨텐츠..

일상 201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