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디프_ 2018. 12. 18. 23:58

가로수길 C27 치즈가 유명한 카페

 

 

오늘은 감기 때문에 컨디션도 별로고 뭔가 정해진 글을 쓰기 싫은 날이다. 정해진 것들에 싫증이 낫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오늘 포스팅은 일상 글이라는 명목하에 생각의 흐름대로 써보려 한다. 글씨 크기가 12인 것도 갑자기 낯설게 느껴진다. 내가 언제 이렇게 크게 설정했었나..?

 

이 카페 사진은 오랜만에 친한 동생과 가로수길에서 만나 맛있는 것을 먹고 찾아간 C27이라는 치즈가 유명한 카페다. 이 동생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다. 연애 감정이 아닌 우정으로. 뭔가 열심히 사는 모습 플러스 책임감이 보이는 친구다. 원래 아는 사람과 같이 뭘 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 친구한테는 진심 반 장난 반으로 같이 동업을 하자고 여러번 말했다. 내가 원하는 컨텐츠가 있을 때 나에게 없는 점이 이 친구에게 있었다. 근데 이 친구는 이미 나 대신 좋은 파트너를 구했다. 취미가 비슷한 남자친구를 만나 나와 하려던 일을 한다면 더욱더 시너지를 잘 발휘할 것 같아 놓아주기로 했다. 실은 내가 버림받은 것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난 언제나 그랬듯이 혼자 잘 해낼 것이다.

 

생전 처음 보는 치즈라떼였나 뭔가가 있길래 시켜보았다. 무슨 맛인지 궁금했는데 그냥 어릴 때 먹던 분유 타 먹는 그 맛과 비슷했다. 위 사진은 내가 절대 찍을 수 없는 감성으로 동생이 찍은 사진이다. 그래서 사진 좀 달라 해 이렇게 포스팅해본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볼 때 장점보단 단점이 먼저 보이는 편인데 이 친구는 유독 장점이 많이 보인다. 서로 첫 직장을 가진 시기도 비슷해 바쁜 시기도 비슷했다. 그래서 한동안 연락을 못 하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봤는데 그냥 반가웠다. 좀 멀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만나고 나니 편했다. 그래서 실컷 수다를 떨었다. 원래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분위기 파악 못하고 방언이 터질 때가 있다. 집 돌아올 때 생각난다. 내가 이런 말까지 했었구나 하고. 평소 조심성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말실수는 안 하는 편인데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편했고 좋았던 시간이라 합리화해본다.

 

이제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2주 정도 남은 건가. 시간 참 빠르다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원래 하루하루는 길고 돌이켜보면 다 짧게 느껴지는 법이다. 항상 다짐해왔지만 2019년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을 해다. 항상 마음 한편에 두고 있었던 새로운 도전도 할 예정이고, 기존에 하던 것들을 더 확장해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오늘은 정말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는 글이다. 그래서 깊이는 없지만 거창해 보이는 문장들이 나올 수 있다. 원래 수정에 수정을 거치지만 오늘은 그냥 그런 부분은 내려놔야겠다. 뇌가 휴식을 요청하고 있다. 이제 그만 포스팅을 마치고 잠을 자러 가야겠다. 모두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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