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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10

유럽여행 넋두리

요즘은 바탕화면에서 오랫동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폴더를 정리하는 재미가 있다. 컴퓨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스마트폰에서도 오랜 시간 '언젠간 읽어야지'하면서 캡처해두었던 것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것들도 지우고.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두 장소에서 많은 것들이 머물렀었다. 아무런 변화도 없이. 나도 언젠간 읽거나 정리해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냅뒀다. 여태까지도 그게 짐인 줄 몰랐는데 쌓이다 보니 짐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요즘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고 하나하나씩 나태를 끊어내고 있다. 안 좋은 멘탈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잃어버린 예전 루틴을 되찾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요즘은 한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볼 생각을 하는 중이다. 그래서 최대한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열심히 산..

일상 2021.03.17 (12)

리스본 여행코스 길거리 거닐며 방황해보자

리스본 여행코스 길거리 거닐며 방황해보자 요즘 포스팅이 손에 영 잡히질 않는다. 네이버까지 같이 하려 하다보니 하루에 두 개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다. 일단 시작을 하면 1일 1포스팅은 해야하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타이트하게 하려고 하다보니 매번 일이 생기고 핑곗거리가 는다. 그래도 새로운 달이 시작되는 목요일 전까지는 마음을 다잡을 예정이다. 일단 잠시 죽었던 티스토리부터 살려야겠고, 오늘은 자기 전에 폴더에 따로 저장해두었던 리스본 길거리 사진을 정리하면서 어떤 여행코스로 돌아다녔는지 가볍게 기억을 상기시켜보려 한다.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첫 사진은 레스토랑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방황하다 만난 고양이고 아래 광장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장인데 돌아다니면서 많이 지나치게..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 해보자.(ATM 사용법)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 해보자.(ATM 사용법) 유럽여행 스페인 Bankia 은행, 해외에서 현금인출을 하기로 했다. 계속 카드만 써도 됐었지만, cash만 받는 레스토랑도 많고 한번에 큰 돈이 들어가는 숙소 결제는 대부분 cash로 해야했기에 어쩔 수 없었다. 길거리에 있는 ATM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현금인출을 해도 됐었지만 불안해서 직접 스페인 Bankia 은행을 방문했다. 길거리에서 돈을 뽑다가 카드 복사부터해서 해킹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기에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러 이렇게 은행을 찾아왔다. 처음이라 하는 법을 몰라서 일부러 번호표를 뽑고 줄을 기다린 뒤 물어봤다. 영어를 하시는 분이 다행히 한 분 계셔서 그분이 친절히 ATM 사용..

리스본 해물밥 맛집 Alpendre에서 혼밥을 해보자

리스본 해물밥 맛집 Alpendre에서 혼밥을 해보자 포르투갈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해물밥을 먹어보기 위해 리스본 Alpendre라는 식당을 왔다. 대성당에서 5분 거리 안 되게 바로 근처에 있다. 막 앉을 때만 해도 테이블이 좀 여유가 있었는데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사람이 금세 찼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이럴 줄 알았으면 메뉴를 두 개 시킬 걸 그랬다. 혼밥하는 사람들을 위해 1/2 사이즈인 15유로짜리 해물밥이 있어서 이걸로 주문했다. 추가로 8유로짜리 그릴드 치킨을 주문하려 했는데 그러기엔 양이 너무 많다고 말려서 저번처럼 믿기로 하고 하나만 주문했다. 피곤해서 맥주는 패스했다. 기다리는 동안 리스본 맛집 Alpendre 내부를 구경했다. 저렇게 벽에 와이파이..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porto local restaurant, grilled octopus and omelet) Porto에 온 지 벌써 삼일이 지났다. 이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그냥 기분이 좋았고 지금 이 감정이 재밌었다. 오늘은 뭐하며 보내고 어떤 맛있는 것을 먹을지 등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포르투 로컬 맛집 Flor de Braganca에 왔다. 리뷰도 많은데 평점도 꽤 높은 곳이다. 여길 왜 왔냐면 숙소 바로 앞에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보자마자 '아 이런 데가 진짜 로컬 맛집이지'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자세히 보면 사진에 어제 투어를 같이 했었던 할아버지도 계신다. 예스 ..

마드리드 여행, 길거리 거닐며 구경하기

마드리드 여행, 길거리 거닐며 구경하기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가도 이게 뭔가 운동 열심히 하고 보상심리를 얻고 싶어 갑자기 폭식하는 것처럼 하기 귀찮을 때가 있다. 오늘 딱 그 상태다. 뭔가 남들이 쉬는 날엔 나도 덩달아 쉬고 싶다. 그래서 평일은 바쁘고 주말은 좀 나태하게 보내게 된다. 독립적으로 산다해도 이렇게 나도 모르게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가볍게 마드리드 여행에서 길거리 거닐며 구경했던 사진들을 올려보려 한다. 그냥 이유 없이 찍은 사진들이기에 의미가 없을 수도 아니면 내 시선이 담겨있을 수도 있겠다. 한국에선 젊은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물건 파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유럽에선 그런 젊은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 갔을 땐가. 바다에 멍하니 앉아 시간..

산 미구엘 시장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산 미구엘 시장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하자! (Mercado de San Miguel market) 마드리드 도시 자체가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니라 가야 할 곳이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잠깐 들린 산 미구엘 시장도 가려했던 레스토랑에서 5분 거리에 있었고 다녀왔던 마요르 광장도 바로 옆에 있다. 관광하기엔 편한데 사람이 많고 복잡하다는 것과 이런 데에선 유럽여행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 다는 것이 흠이었다. 산 미구엘 시장은 층 없이 밖에서 유리로 보이는 곳이 전부인데, 안으로 들어오니 좁은 골목 사이로 양옆에 가게가 있고 그사이를 지나다녀야한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유럽여행 소매치기다. 겪어보지도 않고 봐본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으나, San miguel market에서 이런 ..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던, 비 온 뒤 마요르 광장 (Rainbow in Plaza mayor, Madrid)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많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비가 오고 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우산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이 상당히 거추장스러웠다. 여행은 또 편하게, 신나게 걷는 맛이 있는데 손에 제약이 생기니 좀 불편했다. 저녁은 유명한 곳에서 하기로 했다. 맛은 잘 모르겠고 메뉴가 상당히 이색적이어서 먹어보고 싶었다. 가는 길에 마요르 광장을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긴 따로 구경하러 오긴 그렇고, 마드리드 여행 시 이곳저곳 가려다보면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는 곳이다. 막상 구경하러 온다 해서 딱히 볼 것도 없긴 하다. 날씨 때문인지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다. 한 번쯤은 ..

체스키크롬로프 약간 아쉬웠던 당일치기 여행

체스키크롬로프 약간 아쉬웠던 당일치기 여행 (Cesky Krumlov)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포스팅도 습관이어서 꾸준히 하면 글도 빨리 써지고 지겹지도 않은데, 이렇게 한번 쉬다가 하려면 다시 시작하기가 귀찮아진다. 그래도 나름의 목적이 있기에 꾸준히 해보려 한다. 사실 하기 싫어서 오지 않았던 것은 아니고 약 한 달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그에 관한 얘기는 출발하기 전 웬만하면 끝내고 가려 했던 예전 유럽여행에 관한 글을 마치고 차차할 예정이다. 오늘은 체코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던, 약간 아쉬웠던 체스키크롬로프에 관한 이야기다. 아쉬웠던 이유는 당일치기라는 것 하나. 체코에서 처음으로 뭔가 속이 뻥 뚫리고 기분 좋다라는 느낌을 들게 해주었던 공간이었기에 잠깐 머물렀다 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근..

Prague 야경, 유럽의 밤을 알아보자.

Prague 야경, 유럽의 밤을 알아보자. 사실 처음 유럽여행을 왔을 때 치안적인 부분을 제일 고려했던 곳이 바로 이 체코 prague였다. 혼자였기에 더 그랬던 것도 있지만, 공산주의 등 과거의 영향 때문에 괜시리 겁이 났다. 실제로 인터넷에 찾아본 글들도 겁을 주었고. 근데 이처럼 세상 편했던 곳이 없다.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준다거나 도로에서의 양보 등을 보면 제일 따뜻함이 느껴진 나라였다. 그래서 밤에도 겁 없이 혼자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 딱히 어둡다거나 음침하다는 곳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마 좁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시간이 남을 때 와보려고 했던 쇼핑거리도 미리 와봤다. 바츨라프광장도 우연히 왔다. 이때는 큰 동상이 길 마지막에 서 있어 뭔가하고 찍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