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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기력 회복에 제격인 100% 국내산 미꾸라지 추어탕

아는 사람들만 찾아와 실컷 먹고 돌아가는 원효 추어탕 정확한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뭔가 기력 회복이 되는 음식들은 추운 겨울철보다 날이 좀 따스해지는 봄에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뭔가 겨울은 웅크리고 있는 느낌이라 그런가, 봄이 되면 다들 나와서 뭔가 더 에너지 있는 것들을 섭취하고 또 그만큼 발산하는 느낌이 든다. 뭐 정확한 데이터 같은 것은 없고 그냥 나 혼자 상상해보는 생각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으로 그런 효과를 기대하려면 한 끼로는 절대 안 되고 수천분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기대하는 효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동의하는 편이다. 그래서 뭔가 보양식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을 먹을 때, 정말 몸에 좋겠다는 기대보다는 맛과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며 먹는 편..

맛집 & 카페 2024.03.27

봄 날씨와 함께 즐기는 달달한 요거트볼 그리고 아사이볼

바니스뉴욕뷰티 도산플래그십스토어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루 다녀온 시기는 좀 되었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해본다. 그래서 이런 꾸민 공간이나 이런 게 좀 안 맞으실 수 있다. 그리고 살펴보니 지금 리뉴얼 기간인 것 같다. 사실 여기 막상 갔을 때 들었던 생각이 꾸며진 공간에 비해 홍보가 덜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오픈 초에 다녀오긴 했었는데 그에 비해 사람이 너무 없었다. 분명히 좀 홍보가 되었으면 초기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몰렸을 텐데 개인적으로 너무 없는 것 아닌가 싶더라. 그래서 같이 간 일행에게도 물어봤다. 근데 아마 초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긴 하더라. 근데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인플루언서 같은 사람도 보고 좀 알려지긴 한 것 같은데 그 뒤엔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체감상 막 ..

맛집 & 카페 2023.04.23

봄내음 물씬나는 한옥 카페 명지원에서 먹는 대추차와 인절미

개냥이들 천국에 잔잔한 바람까지, 너무 좋았던 명지원 한옥 카페 비가 왔던 날씨기 때문에 계속 야외에 있긴 추웠다. 그렇다고 해서 옷을 두껍게 입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따뜻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일단 차에 앉아서 이동할 때까지는 히터를 틀어서 뭐 움직인다고 해도 야외에 있을 때가 문제였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도 주변에 흔히 보이는 그런 곳들보단 찾아서 가기로 했고 구글맵을 통해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근데 여긴 워낙 차로 이동해야 하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곳들이 주변에 없어서 흔히 카페가 보이지도 않아 선택지가 없긴 했다. 아 명옥헌원림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긴 했구나. 근데 그런 현대식 감성보단 뭔가 담양스러운 그런 곳을 가고 ..

맛집 & 카페 2021.04.22

을왕리 해수욕장 바다에서 느끼는 봄

3월 호캉스를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평소 읽는 경제 잡지에 여기에 새로 생긴 호텔이 소개가 됐다. 2020년에 오픈한 것 같긴 한데 아직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다. 나만 몰랐나? 아무튼 내용을 읽어보고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사실 최근 드라이브 갈만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치 않았다가 여기 을왕리 해수욕장을 오랜만에 가보기도 하고 하루 묵고 오면 괜찮을 것 같아 부랴부랴 정하게 됐다. 바다도 보고 뭐 호캉스 좋아하니까 하루 기분 좋은 경험도 하고 회도 먹고! 이래저래 장점만 있을 것 같은 1박 2일이었다. 그렇게 도착해서 루프탑에서 찍은 노을지는 사진이다. 솔직히 사진은 여유있어 보이는데 이때 바빴다. 회를 20분만에 포장해서 다시 방 안으로 가져와야 했다. 왜냐하면 펜트하우스 본방을 사수해야..

일상 2021.03.23

봄이 다가오는 지금, 삼계탕 생각이 난다

들깨로 만든 신길동 호수 삼계탕 이제는 단골집 중 한 곳이 되어버린 신길동에 위치한 호수 삼계탕을 방문했다. 처음 딱 여기 왔을 때 든 생각은 첫째로 가격이 비싸다는 것과 두번째로는 고추장이 너무 맛있다는 것이었다. 솔직히 지금도 여길 닭을 먹기 위해 오는 것인지 고추장을 구매하기 위해 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추장은 별도 포장 판매를 하는데 작은 사이즈는 3천원, 큰 사이즈는 아마 6천원인가 그럴 것이다. 7천원인가? 아무튼 대충 이 가격이다. 처음 왔을 때는 큰 사이즈로 하나만 사갔다가 요즘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해서 매번 두 통씩 집에 사가고 있다. 현재는 그 고추장이 아닌 다른 기성품 고추장은 웬만하면 안 먹게 되어버렸다. 판매하는 메뉴는 하나고 가격은 1만 5천원이다. 집에서 배달로 시켜먹는..

맛집 & 카페 2021.03.05

봄옷 고민 에스피오나지 가디건으로 해결하자

봄옷 고민 에스피오나지 가디건으로 해결하자 (Man's daily look blog cardigan) 게으름으로 인해 지속적이 포스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볍게 포스팅하려면 문제가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주 포스팅은 해외여행 포스팅이기에.. 우선 이미지를 순서대로 정리하고 각각 주제를 잡아야 하는데 이 시작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 하루 날을 잡고 몰아서 해야 하는데 쉬는 날엔 그게 또 쉽지가 않다. 쉴거 쉬고 만날 친구들 만나고 잘거 자고 할거 다 하다 보면 하루가 지나가 있으니! 그래도 5월 긴 연휴가 오기 전까지는 왠만하면 정리를 마치고 5월 안에는 적어도 한 곳의 포스팅을 마칠 예정이다. 그래야 그 다음부터는 현재 시점에서 컨텐츠를 담아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무튼 본래 이 포스팅의 주제인..

데일리룩 2017.04.16

봄 그리고 홍대 카페

봄 그리고 홍대 카페 오랜만에 적는 일상 글이다. 하루는 회사 점심시간에 오랜만에 근처에 있는 공원에 나왔다. 바로 옆에 대사관이 있어서 나름 공원을 이쁘게 꾸며놓았다. 겨울 내내 날이 추워서 한번도 안 왔었는데 요즘 회사 안에만 있기에는 정말 싫은, 나들이 가기 아주 좋은 날씨여서 점심을 빨리 먹고 나와봤다. 자주 오던 공원이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딱 작년에 입사하고 한달도 안 되었을 땐가. 뭐든게 낯설었을 때 벛꽃구경을 하러 팀원들이랑 다 같이 이 곳을 왔던 때가 기억이 난다. 처음 해보는 사회생활이기도 했고 약간은 얼어있었을 때라 모든게 새로웠는데 그때 여의나루 길가로 쭉 이어져 흩날리던 벛꽃잎들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이미 친해서 서로 사진찍고 있는 팀원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

일상 2017.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