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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기떡 감저 팥빙수 시원한데 너무 배부르다

처음보다 살짝 아쉬웠던 오메기떡 감저 팥빙수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3년전, 제주도에 혼자 약 일주일간 놀러왔을때 이 근처에서 묵었었다. 원래라면 이동하면서 숙소도 바꿨어야 했는데 난 그 여행을 계획한 이유 중 하나가 영화에서 나온 게스트하우스 한 곳이 너무 예뻐서, 일 다니면서 나중에 여기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럴 생각은 하지 못했다. 사실 뭐 퇴사하자마자 바로 다음날인가 떠났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운다거나 이런 것들을 할 여유가 없긴 했다. 그 숙소는 협재 해수욕장 근처였고 오늘 소개하는 이 쉼표라는 카페도 협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다행히 3년이 지난 오늘에도 같은 위치에 있더라. 처음 여길 방문했을 때는 뭘 알아보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방문했다. 숙소 근처에 ..

맛집 & 카페 2020.05.24

지코바 치킨 숯불향도 좋고 보통맛이 더 괜찮네

매운맛보다 보통맛이 더 괜찮았던 지코바 치킨 후기 수많은 브랜드의 닭을 먹어봤지만 기대치에 비해 굉장히 실망했던 곳이 하나 있다. 그곳을 이날 거제도에서 다시 재도전해봤다. 아마 이 브랜드가 부산이었나 거기서 시작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서울에는 굉장히 늦게 올라오고 그동안 이 지역 사람들에게 굉장히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여차저차 우리집 근처에도 하나 생기고 최근에 다시 보니 많이 생겼더라. 그래서 작년인가 재작년에 기대 가득한 마음으로 주문해서 먹어봤다. 먹방하는 사람들이 무슨 맛을 시켜먹었는지는 모르겠고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라는 마음으로 매운맛을 주문했다. 근데 알아보고 주문했어야 했다. 매운맛을 주문해서 먹는데 정말 맵기만 하고 도저히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더라. 맵더라도 그냥 감칠맛나게 맵고 ..

맛집 & 카페 2020.05.23

알쓰도 맛있게 즐기는 바지락 술찜

술은 잘 못 마셔도 안주는 좋아하는 1인의 선택, 바지락 술찜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났다. 예전에는 사람도 더 많고 나름 주기적으로 만났는데 이제는 다 뿔뿔이 흩어졌다. 연락이야 하면 닿을 수 있겠지만 굳이 그러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 다 잘 살겠지. 한 친구는 평소 자주 보는 친구고 한 친구는 거의 2년만에 보는 것 같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우연한 계기로 시작됐다. 생전 그럴 실수를 안하는데 그날은 실수를 했다. 에어팟을 끼고 통화를 하며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전화 수신음이 들리는 것이다. 그래서 어디서 전화가 왔나 싶었는데 내가 전화를 건 것이었다. 주머니 속에서 버튼이 눌렸나보다. 그 친구였고 그렇게 정말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됐다. 이건도 인연이라..

맛집 & 카페 2020.05.21

짬뽕 원탑! 제주 신라호텔가서 안 먹으면 후회해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먹어본 것 중에 원탑! 아직은 조금 추웠던 2월의 제주, 신라호텔에서 보냈던 1박 2일 중 한 일과를 소개하려 한다. 원래라면 여행기도 올라가고 그래야겠지만 요즘은 도저히 여행기를 적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초기 1년은 어떻게 버텼는데 이제는 체력이 다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더라. 의욕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먹거리 포스팅에 방향성 전환을 하게 됐는데 결과도 나름 나쁘지 않고 만족도도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 우선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결과물이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만족과 실망을 반복하고 있다. 근데 그게 내 자의로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아마 이 말은 당사자인 나만 이해할 말이다. 그래서 이..

맛집 & 카페 2020.05.20

옛날통닭 골뱅이소면 조합 간만에 맛집 발견했다

예전 자주 먹던 보드람과 비슷한 느낌인 옛날통닭 경성치킨 요즘 맛집 찾는 촉이 이상하게 좋다. 원래 그냥 별도의 서치없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방문하는 곳은 실패할 확률이 높았는데 그냥 기억해뒀다가 '여기 가봐야겠다!' 이런 곳들에서 완전 맛있음과 재방문 의사를 느끼고 있다. 오늘은 그중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사실 메뉴 특성상 싫어하는 사람을 찾기 힘든 곳이다. 근데 인기가 있으려면 다른 곳들과 차별화되게 맛이 좋아야한다. 처음 지나쳤을때 사람이 많음을 알았고 먹으러 방문했을때 맛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긴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그냥 지나가다가 인테리어가 특이한데 사람이 정말 많은 가게가 있었다. 알고보니 경성치킨이라는 가게였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나오는 곳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여기 와보자하며..

맛집 & 카페 2020.05.19

수제버거 미국 정통 스타일로 패티 맛을 살려냈다!

감자튀김 무한리필 가능한 미국 정통 스타일 삐삣 수제버거 PIPIT라고 적혀있는 이 가게, 나름 추억이 있는 곳이다. 내 포스팅을 여태까지 봐오신 분들은 아실테지만 패스트푸드를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다. 특히 밖에서 먹을 때는! 왜냐하면 집에선 한식만 거의 먹기 때문에 밖에서 돈을 지불하고서까지 한식을 먹는 경우는 상당히 적다. 진짜 특이하거나 어떤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에야 거의 안 그런다. 아무튼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밖에서 뭔가를 먹곤 하는데 이날은 이태원에서 빠르게 저녁을 해결해야했다. 아마 공연을 보러 블루스퀘어에 왔었나 그랬을 것이다. 공연 시간 전에 끼니를 대충 해결해야했고 우선 식당이 있을 것 같은 거리로 들어섰다. 근데 딱 골목길을 틀자마자 이 가게가 눈에 들어왔고 맛이나 기타 정보..

맛집 & 카페 2020.05.18

멘보샤 대가 이연복 쉐프 식당 예약하고 다녀왔어요~

동파육과 멘보샤 조합! 목란 배터진 후기! 이제는 많은 사람이 다녀왔을 것 같은 이연복 쉐프 목란 식당을 다녀왔다. 내가 직접 예약한 것은 아니고 형이 해서 가족 다같이 이렇게 올 수 있었다. 형은 형수님이랑 아직 종종 오는 것 같은데 나는 이번이 두번째다. 처음 왔을 때는 예약을 무슨 한달 전부터 해야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그런지는 모르겠다. 근데 아직까지도 다 예약자로 운영이 되고 있었고 아침 오픈을 하자마자 거의 모든 테이블이 차 있더라. 시간별로 딱딱 나누어 예약 손님을 받고 장사를 시작하는데 확실히 이렇게 가게를 운영하면 손님 입장에서나 운영하는 입장에서 덜 피곤하고 깔끔할 것 같긴 하다. 인기 메뉴의 경우 미리 사전 주문을 받기도 하니까 재고 관리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고! 확실히 장사..

맛집 & 카페 2020.05.17

우렁이 무침 보쌈으로 더위 기력회복 해보자!

벌써 더운데 맛있는 음식 우렁이 무침 보쌈으로 기력회복 가즈아! 여기서 태어나고 자란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한 동네에 살았다. 유치원때부터이니 대략 6~7살 정도? 중간 중간 이사를 다니긴 했지만 같은 동네에서 아파트만 움직이는 그런 정도였다. 물론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많은 경험을 하긴 했는데 나에겐 너무나 익숙한 동네이다보니 그냥 또 우물안 개구리처럼 이게 전부인줄 알았다. 이말이 뭐냐면 우리 동네에 처음 오는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표현이 '조용한 동네다'라는 것이었다. 그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여기가 조용한가? 물론 번화가에 비교하면 심심하긴 한데 나름 활발히 사람들도 움직이고 건물도 새로 들어오고 그러는 곳인데 조용하다라고는 정말 생각 못했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0.05.15

필라프 위드 큐브 스테이크 처음 가봤는데 완전 굿인데?

우연히 들렸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던 코지하우스 가끔 분명히 뭔가 그냥 가볍게 먹고 싶은데 너무 일반적인 것들은 먹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해서 막 비싼 곳을 가고 싶은 감성도 아니고 그냥 김밥천국에서 해결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아주 애매한 경우가 있다. 나만 그런가? 아무튼 그럴땐 정말 뭘 먹어야할지가 애매하다. 그렇게 색다른 것을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너무 일반적인 것은 먹기 싫은.. 아무튼 단순해 보이면서도 까다로울 수 있는 그런 상태인데 이날이 그런 날이었다. 그래서 뭘 먹을지 같은 장소에서 방황 좀 했다. 그냥 눈에 보이는 곳들 중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 없더라. 그러다 우연히 이 코지하우스라는 곳을 발견하게 됐고 인테리어도 너무 좋고 메뉴 구성도 마음에 들어서 바로 들어오게 됐다. 그..

맛집 & 카페 2020.05.14

카페라떼 특별한 맛을 선사해준 제주도 청춘부부

분위기 너무 좋았던 제주도 청춘부부 그리고 카페라떼 제주도 여행의 묘미는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젊은층에서 해당 지역을 놀러가면 이렇게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룬 공간에서 예쁘게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곤 한다. 저번 여행에선 이런 곳 찾아다니지 않고 그냥 먹을 것만 실컷 챙겨먹었지만 이번엔 이런 문화로 나름 체험해보려고 일정을 짜봤다. 사실 커피도 안 마시지만 모카 계열을 좋아하고 그냥 조용한 곳에 가서 편히 풍경 보며 쉬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근데 예쁜 곳은 항상 사람이 많다는 반대적인 사실이 존재하고 있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여기 역시 사람은 많더라. 시기가 시기였던만큼 한적한 곳은 한적하던데 다들 어떻게 이렇게 찾아오는지 주차장이 만차였다. 근데 주차장이 그리 ..

맛집 & 카페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