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풋살 경기장

20대 동호회 추천, 오마풋살장에서 축구를 하다.

디프_ 2018. 9. 4. 21:45

20대 동호회 추천, 오마풋살장에서 축구를 하다.

 

 

 

 

지난주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매칭을 잡고 축구를 하러 다녀왔다. 이번에 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오마풋살장이라는 곳이다.

 

정각에 맞춰 도착했는데 이미 양옆 구장 모두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부랴부랴 양말을 신고 신발을 갈아신고 있는데 자꾸 주변에서 강아지 소리가 들렸다. 나중에 살펴보니 곳곳에 이렇게 강아지들이 있었다. 총 10마리 정도 되는 것 같고, 큰 개도 있었다.

 

 

원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정이 고프지 않아 별로 반겨주지 않는데, 얘네들은 애교가 상당히 많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다 관심을 가졌다. 물론 아닌 아이들도 있었지만.. 평소라면 좀 같이 놀았을 텐데 시간이 별로 없어 놀아주지 못했다.

 

 

 

 

20대 동호회 추천, 오마풋살장을 처음 봤을 때는 꽤 넓어 보여서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6명 6명 모두 들어오니 거의 꽉 찼다. 5:5를 했으면 더 재밌을 것 같은 구장이었다.

 

비가 온 뒤라 그런지 벌레가 많이 없어 좋았는데 제일 중요한 잔디가 좀 미끄러웠다. 좀이 아니라 많이 미끄러웠다. 그래서 대부분 다 한번씩은 미끄러졌다. 같이 왔던 친구가 여길 예전에 온 적이 있다고 했는데 그때도 미끄러웠다고 한다. 날씨 운이 안 좋았던 건지.. 반은 핑계지만 부상을 당할 것 같아 평소보다 열심히 뛰지 못했다.

 

 

 

 

여태까지 많은 풋살장을 다녔지만 오마에 와서 처음 본 것이 있다. 바로 사진에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 경기를 보다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저런 시설이 있는 것을 보니 여기서 별도로 시합 같은 것도 열리나 본데 다음에 잔디 상태가 괜찮을 때 한번 더 와보고 싶다. 대관료는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시간당 4만원해서 두시간 총 8만원을 지불하였다. 이날 경기결과는 좋지 않았고 아마 당분간 축구는 좀 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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