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풋살 경기장

팬텀 풋살장 비 오는 날 실내에서 6:6 매치

디프_ 2018. 8. 27. 20:18

팬텀 풋살장 비 오는 날 실내에서 6:6 매치

 

 

 

 

경기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팬텀 풋살장을 다녀왔다. 풋살을 시작하고 한 달쯤인가 첫 방문을 하고 저번주에 우연히 다시 들르게 되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두 번 모두 2층에서 볼을 찼다. 처음 왔을 땐 여름이었는데 아무래도 실내다보니 환기도 안되고 그렇게 해서 에어컨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정말 너무 더웠다. 찜질방 안에서 축구를 하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구동성으로 여긴 진짜 다시 오면 안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한 달이 흐르고, 네비를 찍고 6:6 매치를 하러 가고 있는데 길이 와봤던 길 같았다. 도착해서 팬텀 풋살장이라는 글을 보고 예전에 왔던 곳임을 알았다. 비가 오는 날이었어서 실내로 잡다 보니 우연찮게 또 오게 되었다.

 

 

더위도 가시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어서, 특히 비가 왔어서 공을 차기가 딱 좋았다. 여름에는 정말 별로였는데, 또 날이 시원해지니 괜찮았다. 다만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해서 웬만하면 1층이 편한 것 같다. 화장실도 1층에 있다.

 

 

 

 

여태까지 친구 축구화를 빌려서 공을 차다가 이날 처음으로 새로 산 풋살화와 양말을 신고 뛰었다. 처음엔 따로 양말이 있는 줄도 몰라 일반 양말을 신었는데,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양말이 따로 있었다. 그래서 신발을 사면서 같이 샀다.

 

하나를 사면 웬만하면 브랜드를 맞춘다기에 나이키로 통일했다. 뭔가 스포츠는 아디다스보단 나이키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게 브랜딩의 효과인가.. 아무튼 요즘은 실력이 예전보다 나아져서 경기할 때마다 골을 넣긴 넣는다. 이날도 두 골을 넣었다. 다만, 경기가 끝날쯤 약간 트러블이 생겨서 기분은 안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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