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풋살 경기장

인조잔디 관리가 잘 된 경기 용두그린풋살장

디프_ 2018. 8. 5. 21:00

인조잔디 관리가 잘 된 경기 용두그린풋살장

 

 

 

 

축구를 시작한 지도 어느새 두 달이 다 돼간다. 매주는 아니었지만 특별한 일이 있는 것 아니고서야 대부분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력했다기보단 재밌어서 매주 공을 차고 싶었다. 헬스하면서 흘리는 땀과는 다르게 이렇게 뛰고 난 뒤에 흐르는 땀이 너무 개운했다.

 

 

 

 

이날은 인조잔디 관리가 잘 된 경기도 용두그린풋살장으로 왔다. 동네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와야 하는 좀 먼 거리에 있었는데 당일에 경기장을 구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미리 30분 전에 와서 몸을 풀고 있어야 했는데 거의 정각에 맞춰 도착하다 보니 별도로 몸을 풀 시간이 없었다. 가뜩이나 아직 구멍 역할이라 더 연습을 해야하는데 바로 뛰다 보니 이날 몸에 무리가 왔다.

 

 

 

 

1라운드를 뛰자마자 한 5분 지났나?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 땡겨서 스트레칭도 하고 계속 주물러주기도 해봤는데 계속 통증이 왔다. 그렇게 1라운드를 어찌저찌 끝내고 팀원들에게 말한 뒤 키퍼를 담당으로 했다.

 

 

원래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내가 도저히 달릴 수가 없어서 키퍼만 한다고 했다. 인조잔디 위에서 좀 뛰어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었다.

 

 

 

 

태어나서 키퍼는 처음 해봤는데 나름 숨겨진 재능이 있었다. 개똥도 쓸 데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슈퍼세이브를 나름 했다.

 

칭찬 받다 보니 또 재밌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 원래 공이 좀 무서워서 피하는 편인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 그렇게 빠르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경기 용두그린풋살장의 예약 번호는 다음과 같다. 거리가 좀 외진 곳에 있다는 것 빼고 화장실부터 해서 모든 것이 나름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매주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곳을 다니고 있긴 하지만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은 구장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