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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기 폭발로 사람들 다 몰리고 있다는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 초밥 뷔페

디프_ 2024. 10. 8. 20:50
일식 프랜차이즈 인기 순위 압도적 1위 차지하고 있는 쿠우쿠우 골드 초밥 뷔페 프랜차이즈 방문기

 

 

요즘 정말 핫한 프랜차이즈가 있다. 사실 쿠우쿠우 자체도 원래 인기가 꽤나 좋았다. 가성비 좋고 퀄리티가 좋다고 말이다. 나 역시도 이 쿠우쿠우를 초창기에 한때 정말 많이 방문했었다. 사실 그때 어차피 잘 못 먹기도 했었는데 그냥 주변 친구들도 좋아하고 나도 다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방문했던 것 같다. 갈 때마다 사람이 많았고 다들 반응도 좋았다. 근데 그렇게 한 1~2년 지나고 잘 가지 않게 되었다. 일단 뷔페 자체를 많이 찾지 않았던 것 같고 같이 갈만한 사람이 없기도 했고. 근데 그때에도 여기 쿠우쿠우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고 많이들 찾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나 역시도 여기가 별로라서 가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그냥 나의 개인적인 니즈가 줄어들어서 방문하지 않은 것이겠다.

 

근데 최근에 이 쿠우쿠우 초밥 뷔페가 다시 내 눈에 들어왔다. 기존 일반 쿠우쿠우 지점과 다르기 조금 더 프리미엄급 라인을 제공하는 골드 지점이 새로 출시되었다는 것. 근데 사실 이렇게만 정보를 들었어도 그냥 그러려니 했을 것이다. 애슐리라는 곳도 일반 버전과 더 좋은 버전이 있으니까. 그냥 그런 느낌이겠거니 싶어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근데 어느 날 사진을 봐버렸다. 바로 이 쿠우쿠우 골드 지점에서 구슬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는 것. 개인적으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한다. 일반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뭔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먹는 재미도 있고, 뭔가 어렸을 적 향수가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 간혹 난 이제 어른이라면서 구슬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만큼 사서 먹는 사진 같은 것이 돌기도 하니까 그런 비슷한 감성이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 골드 지점 라인에는 이렇게 구슬 아이스크림이 무제한 제공된다고 하여 여긴 무조건 가봐야겠다 싶었다. 빠르게 식사를 끝내고 디저트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고 싶었다. 사실 그렇다고 해서 요즘 아예 안 먹은 것은 아니었다. 구슬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거기서 종종 사먹었다. 도저히 카페에서 사 먹는 것은 가성비가 없어서 구미가 안 당겼는데 그렇게 카페에서 먹는 것은 양도 괜찮고 먹을만한 가치가 개인적으로 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눈에 보이면 먹기도 하고 눈에 안 보이면 근처 지점을 검색해서 직접 찾아가서 사서 먹기도 하고 그랬다. 확실히 구슬 아이스크림이 맛있긴 하다. 그 시원하게 녹는 포인트도 구슬처럼 알갱이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기존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 있다.

 

근데 사실 구슬 아이스크림에 나처럼 환장해서 여길 가야한다는 사람은 많이 없었겠다. 다들 여기 기본적으로 퀄리티가 너무 좋아 가성비가 괜찮다고 많이들 방문하시더라. 나는 진짜 저것 하나에 꽂혔지만, 그래도 기존 일반점도 퀄리티가 괜찮았으니 골드 지점은 더 좋을 것이라 믿고 가고 싶은 마음도 있기도 했다. 그래서 이렇게 친구와 시간을 내서 골드 지점을 다녀왔다. 내가 방문한 곳은 구로점이었다. 사실 근데 이 골드점이라고 해서 다 신규 출시한 것은 아니고 이전에 일반점으로 운영하다가 리뉴얼을 하여 골드점으로 바뀐 곳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근처에 여기 구로랑 보라매 지점이 있었는데 다 새로 생긴 줄 알았는데 보라매 많이 가본 분이 주변에 있더라. 그래서 괜찮긴 한데 막 내가 너무 극찬을 하니까 그 정돈 아니라고 말해주더라.

 

그래도 직접 경험을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1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직접 다녀와봤다. 오픈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가는 일행 말로는 웨이팅이 많다고 하여 나름 일찍 와봤다. 일행보다 내가 먼저 도착했고 먼저 웨이팅 번호를 걸어놨다. 이미 오픈런한 사람들로 일차는 꽉 찬 것 같고, 다 먹고 나오는 사람들을 대체하여 들어가야했다. 예를 들어 11시 오픈이면 그때 이미 사람이 다 꽉 찼고 12시에서 12시 30분 사이에 나오는 사람들 대신하여 이제 2차 입장을 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 2~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매장 내부를 구경해 봤다. 일단 왜 요즘 여기가 인기 폭발로 사람들이 다 몰리고 있다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매장 내부가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그 테이블이 전부 꽉 찼더라.

 

가게 입장에서도 사실 이런 날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리뷰 같은 것을 살펴만봐도 사람이 워낙 많아서 기다리는 것은 필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날만 예외였던 것은 아니고 골드 지점은 대체적으로 다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보면 되겠다 싶다. 다녀왔었던 일행 역시 동일한 말을 했었으니까. 근데 사실 이날은 너무하긴 너무했다. 일단 개인적으로 음식을 담는 공간 대비 좌석수가 너무 많았다. 그래서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총 10까지 숫자가 있다고 하면, 음식을 담는 공간은 2~3 정도인데 사람 수용 공간은 정말 맥시멈 10인 느낌이랄까. 그 10의 비중이 2~3의 영역에서 음식을 담아야 하니 오래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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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는 초밥 뷔페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많다는 것은 장점이 명확하다는 것이겠다. 일단 기본 일반점도 괜찮았는데 여기 골드 지점의 경우 진짜 메뉴 구성은 다양하더라. 앞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2~3 정도라고 표현했었는데 이게 음식 진열 공간이 부족하다고 이해하실 것이 아니라 그만큼 수용 인원을 너무 많이 잡았다고 봐주시면 되겠다. 초밥 라인부터 디저트 라인, 그리고 한식이나 고기, 양식 라인까지 해서 정말 구성은 다양했다. 사실 인원이 많을 수록 뷔페에 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왜냐하면 모두의 까다로운 입맛을 해결할 수 있고 누구 하나 불만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 뷔페의 방문 목적은 충분히 달성해주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매우 비싸냐. 그것도 아니다. 앞서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평일 런치는 25,900원이고 평일 디너는 30,900원이다. 그리고 주말 및 공휴일은 33,900원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물론 저렴하다고 볼 순 없겠다. 다만 뷔페라는 점을 감안해서 이정도 가격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초밥이 메인인 뷔페니까. 그리고 여기 구로 지점의 경우 고기를 따로 바베큐 형식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이런 바베큐 형식의 서비스는 모든 골드 지점에서 제공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이후에 한 번 더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지점은 바베큐 서비스가 없더라. 사실 이날 여기 구로점을 방문한 것도 일행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다고, 보라매는 없다고 하여 여길 온 것이긴 했다.

 

개인적으로 이 가격에 이런 구성과 이런 퀄리티를 제공하는 것은 정말 없다고 생각한다. 나름 뷔페를 여기저기 다녀보긴 했는데 이정도면 진짜 가성비는 괜찮다 생각한다. 근데 이건 나만 아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아시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 것이긴 하겠다.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식 프랜차이즈 인기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더라. 그냥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몇 배 차이가 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더라. 정말 그럴만한 구성이다. 물론 이 쿠우쿠우 측에서 마진을 어떻게 계산하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 저 정도의 금액대를 지불하고 먹기에는 여러모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날 확실히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아마 나 포함 이날 여기를 이용하신 분들은 대부분 느끼셨을 것이다.

 

일단 확실히 해두고 갈 것은 여기가 가성비가 없다거나 퀄리티가 부족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충분히 괜찮았고 메뉴도 다양하고 신선하고 괜찮았다. 다만 내가 아쉬웠던 포인트는 서비스다. 사실 서비스 역시 비용에 따라 같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비싼 만큼 고객을 더 신경쓸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 부분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근데 이날은 개인적으로 좀 심했다. 일단 입장 전에 웨이팅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한다. 일단 이 쿠우쿠우 골드 프랜차이즈 자체가 요즘 워낙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은 알고 방문했으니까 그 부분은 괜찮았다. 그걸 알기 때문에 조금 더 일찍 방문한 것이기도 했고. 근데 사실 내 한계치는 들어오기 전 웨이팅까지만 이었다.

 

근데 들어와서도 음식을 담기 위해 웨이팅이 필요하더라. 물론 여기보다 가격은 몇배 더 비싼 호텔 뷔페를 방문한다고 하더라도 입장하자마자 스테이크나 그런 쪽에 사람들이 몰려 일정 대기가 발생하는 것은 맞다. 이건 비싸든 저렴하든 어느 곳이나 같겠다. 근데 그 웨이팅 수준이 이날은 도를 넘었다. 들어오기 전에 30분 기다린 것처럼 초밥 한 번 담는데 30분을 기다려야 하더라. 이게 사람들이 그만큼 기다리다 보니 불편한 손으로 2~3 접시를 꽉꽉 채우기 위해 담다 보니까 계속해서 시간이 지연되는 구조였다. 이 부분도 고객을 뭐라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나 역시도 그러고 싶기도 했으니까. 다만 여기서 아무도 관리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사실 쿠우쿠우 측도 일반이 아닌 이렇게 골드 지점을 출시했으면 서비스 향상도 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았다.

 

한 접시만 담게 한다든가, 원하는 메뉴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없도록 한다든가 간단한 조치만 취했어도 아마 이렇게 안 기다렸을 것으로 생각한다. 원하는 메뉴가 다 소진되어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30분 기다려서 처음부터 받는 것보다 나온 다음에 받고 싶겠지만, 또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왜 줄이 안 빠지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마냥 기다려야 해서 이게 답이 없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런 서비스적인 측면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이 부분을 제외하곤 구슬아이스크림도 실컷 먹을 수 있고 기타 디저트도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초밥 종류도 다양하고 심지어 무슨 장어까지 제공이 되니까 따로 불만은 없었다. 다만 입장 시간도 제한되어 있는데 음식을 담기 위해 30분씩 기다려야 하고 그러니까 이게 뷔페가 맞는지, 그냥 식당을 온 것은 아닌지 착각이 들긴 하더라.

 

그래도 매장 측에서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고 하고, 아직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것 하나 때문에 방문을 추천 안드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라고 추천을 드리고 싶다. 다만 또 너무 눈높이가 높아지면 안 되긴 하겠다. 물론 괜찮은 곳은 맞긴 하지만 동일 경쟁사 대비 괜찮은 것이다. 뭐 애슐리나 자연별곡이나 이런 곳들과 비교해서 말이다. 호텔 뷔페 같은 곳과 비교할 수 없겠다. 일단 거긴 예약제고 메뉴당 퀄리티도 다를 것이고 서비스적인 측면도 아예 차원이 다르니까. 근데 가격 차이가 5배는 나니까 이것은 당연한 것이겠다. 이 잣대로 쿠우쿠우를 이야기하면 솔직히 그건 소비자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동일 타 뷔페 대비 여전히 메리트 있는 것은 맞기 때문에 시간 되시면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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