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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도쿄 하네다 서울 김포 비행기 KE2104 Airbus A330-300 기내식

디프_ 2024. 10. 9. 20:18
대한항공 도쿄 하네다 서울 김포 직항 비행기 기내식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기내식 후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사실 이번 기내식 포스팅은 별도 작성하지 않으려고 했다. 왜냐하면 기내식의 경우 사실 비즈니스나 그런 등급 좌석에 앉은 것도 아니고, 일반석에 앉아서 공간 자체가 매우 좁은 편이다. 그러니까 옆에 지인이 있으면 모를까 혼자 하는 여행에서 바로 옆사람이 다 볼 수 있도록 사진 찍는 것이 조금 민망하달까. 그나마 비행기 자체의 소음이 큰 편이라 카메라 셔터 소리가 덜 들려서 괜찮긴 한데 그래도 쉬운 것은 아니겠다. 일반 식당에서 그렇게 간격이 있어도 보는 사람은 다 보는데 기내식의 경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죽하겠나 싶다. 아무튼 그래서 작성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날은 그냥 뜬금없이 포스팅을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사진을 나름 열심히 찍어보았다.

 

그래도 포스팅을 다 보고 나시면, 그래도 도쿄 하네다 서울 김포 대한항공 직항 비행기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나름 팁이 될만한 정보를 드릴 예정이오니 참고해보시면 좋겠다 싶다. 우선 최근에 많은 분들이 슬퍼하실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일반석의 경우 대한항공 컵라면 제공이 금지된다는 것. 사실 최근에는 단거리 여행만 주로 다녀서 라면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없었다. 예전에 뭐 유럽을 간다거나 싱가폴을 놀러 간다거나 그랬을 때 무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종종 이용한 이력이 있는데 일본의 경우 짧게 도착하기 때문에 별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유상으로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먹는 사람도 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아예 안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소식을 처음 듣고 비용 절감 때문인가 싶었다. 근데 뭐 맥주 제한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고 주장대로 리스크 관리 차원이 맞지 않을까 싶다.

 

항상 뭔가를 결정할 때 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가치가 다른 것을 상쇄할만한지를 판단 기준으로 보곤하는데 아마 그 부분이 많이 부족했겠다. 난기류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하고 화상 부분은 또 간단한 상처가 아니니까. 아무튼 대한항공 티켓팅을 할 경우 기내식 스타일을 정할 수 있다. 종교식, 비건 등 다양하게 결정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 그냥 그대로 받는 편이다. 예전에 궁금해서 일행에게 비건식인가 다이어트식인가 별도 신청해서 먹어보라고 한 적이 있다. 물론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해보라고 한 것은 아니었고 자기가 원하길래 방법을 알려주었다. 근데 이렇게 특별 신청해서 먹을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기내식이 더 먼저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고, 제공 전에 자리에서 그게 맞는지 확인 후 별도 스티커를 붙여주더라. 그래서 빨리 먹고 싶은 사람의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이날 내가 이용한 노선은 KE2104고, 비행기 기종은 Airbus A330-300이다. 예전에 특정 비행기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했을 때 그 비행기 기종을 검색해서 타시는 분들을 봤는데 요즘은 그런 부분이 또 많이 줄어들은 것 같다. 나의 경우 예전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내가 뭘 타고 가려나 궁금해서 찾아본 경험은 있고 이를 위해 막 예약도 다르게 하거나 알아보거나 그랬던 적은 없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튼 일반식으로 받았다. 이날 메뉴의 경우 비빔밥이나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추장이 필요 없었다. 근데 내 옆자리에 아주머니께서 앉아계셨는데 그분이 고추장을 달라고 별도 요청을 드렸었나 보다. 근데 그에 따라 나도 같이 주셨다. 별도 요청한 적도 없는데. 사실 만약 안 주셨으면 달라고 했을 것 같긴 했다. 뭔가 짧은 일본 여행이지만 이게 비행기 기내식 감성인지 뭔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그래도 맨 밥에 고추장만 비벼서 먹어도 맛있을 때가 있긴 하니까, 그리고 고기도 있으니까 나름 비벼서 잘 먹어주었다. 그리고 스타벅스처럼 히든 메뉴까진 아니더라도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 먹어보면 좋을 음료가 두가지가 있다. 사실 나도 이걸 누군가 알려준 것도 아니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일단 대한항공 전용 맥주 칼스라거. 사실 이건 이제 승무원분들이 음료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카트를 끌고 가시는데 그 위에 이 맥주가 올라가져 있는 것을 보고 이건 뭐냐고 여쭤봤다. 술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KAL's의 의미를 알기 때문에 여쭤봤다. 대한항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긴 한데 비행기 안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리트가 있을 것 같아 하나 제공받아 마셔봤다. 개인적으로 에일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름 그대로 라거 스타일이라 너무 시원하고 맛있고 좋았다. 개인적으로 최근 마셔본 맥주 중에 제일 맛있었던 때가 아닐까 싶다.

 

그다음은 하와이안 썬 구아바 음료수다. 이건 이제 다른 손님이 마시는 것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무슨 보라색 캔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탄산음료 매니아로서 처음 보는 디자인이었다. 그래서 저건 뭔지 궁금했고 같은 것으로 달라고 해서 마셔봤다. 맛있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서 시켜서 먹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직 시중에 잘 판매하는 곳이 없더라. 가격 비싸고 해외배송 직구 느낌이랄까. 그래서 대한항공에 탑승했을 때 마셔보면 좋을 음료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대중적으로 변했지만 예전에 우연히 마시게 된 캐나다 드라이와 비슷한 느낌의 음료수다. 달달하고 맛있어서 사이다나 콜라 대용으로 한 번쯤 경험해 보면 좋겠다 싶은 음료수다. 캔으로 달라고 요청드리면 캔으로 주기도 하니 캔으로 받아서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리고 이 스낵의 경우 장거리의 경우 기본 제공이 되는데 단거리의 경우 별도 요청을 하면 받을 수 있겠다. 사실 일본을 갈 때 이 스낵은 안 받았던 것 같은데 이날은 왜 받아서 먹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저 구아바 음료 마시면서 입이 심심했었나? 도쿄의 경우 2시간 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겠다. 사실 이른 새벽 출발이거나 늦은 저녁 출발일 경우 잠깐 눈 감았다 뜨면 도착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뭐 챙길 겨를도 없긴 하겠다. 아무튼 이렇게 오늘 대한항공 도쿄 하네다 서울 김포 비행기 KE2104 Airbus A330-300 기내식 후기 포스팅을 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여행의 시작은 비행기 탑승부터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입국 수속을 다 밟고 면세점 공간 안에 들어올 때부터라고 생각한다. 짐 싸거나 계획 짜는 것들은 나에게 여행보다는 일 개념이다. 그래서 이때부터 좀 신이 나는 편인데 곧 비행기 탈 생각에 살짝 설렌다. 만약 이외에도 대한항공 비행기 이용 꿀팁 같은 것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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