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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전문점 점심 한정 메뉴 왕돈까스 정식 먹었어요

골뱅이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왕돈까스 정식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현금을 그렇게 많이 들고 있는 편이 아니다. 원래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꽤 오랜 기간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 뭐 어디에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줄을 몰랐다. 근데 월급은 시간이 지나면 들어오고, 나름 여행을 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쓴다고 쓰는데 그래도 쌓일 돈은 쌓이더라. 근데 언제부턴가 이러한 습관이 사라졌다. 애초에 습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습관은 익숙해졌다는 것인데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던 것이겠다. 그래도 현금이 없다는 것이 돈이 없다는 말은 아니겠다. 어디에 묶였을 수도 있고 투자를 했을 수도 있고 진짜 소비했을 수도 있고. 그래도 항상 최저치는 두는 편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맛집 & 카페 2023.03.09

두툼한 패티와 촉촉한 번이 인상적이었던 용산 포원제로410

잘 만드는 수제버거 집은 확실히 그 집만의 매력이 있다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평일 중에 하루 빼고 매일 운동을 나가는 것 같다. 이마저도 안 쉴 때가 있긴 한데, 수요일인 오늘은 좀 쉬고 싶어서 이렇게 집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쉰다고 가정하면 대게 수요일인 것 같다. 이날만 의무적인 스케줄이 없으니까. 근데 운동을 시작한 뒤로 오히려 살이 쪘다. 물론 그만큼 이전보다 먹는 양이 늘긴 했다. 갑자기 너무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빠진 살이기 때문에 다시 먹기 시작하니 찐 것이겠다. 근데 확실히 운동을 하면서 살이 찌니까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찌진 않는 것 같다. 얼굴 살은 빠졌고 뭐 이게 근데 몸무게가 늘어난 것이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늘어나서 찐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외출복을 입을 때면 옷..

맛집 & 카페 2023.03.08

고기 600g 22000원 요즘 물가에 이 가격이면 무조건 가야한다

1998년부터 장사 시작한, 동네 사람들만 알고 와도 줄 서야하는 화정 갈매기살 맛집 돈주리 별은 어두울 때 가장 빛난다. 가장 밝게 빛나는 순간은 주위의 모든 것이 가장 어두울 때이다. 지금 내가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표현이 생각나지 않아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된 문장들이다. 근데 또 추가적으로 알아보니 과학적으로는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한밤 중이 제일 어두운 것이고 이건 그냥 비유적 표현이라고. 몰랐다. 이런 표현을 찾은 이유는 오늘 포스팅 키워드 중 하나인 물가를 생각하다가 떠올랐다. 진짜 항시 느끼는 것이지만 곡소리가 날 때, 진짜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그때가 주식 표현 중 하나로 저점일 때더라. 다만 이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가 어느 정도 객..

맛집 & 카페 2023.03.06

닭갈비 집에 파스타를 먹으러 가는 사람이 있다!?

이 조합 개발하신 사장님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여리네 닭갈비 개인적으로 닭으로 만든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이게 단순 치킨 하나만으로도 여러 가지 맛을 나타내기 때문에 치킨만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기분인데 너무나도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가 많다. 지금 떠오르는 것을 말해보면 닭구이 스타일도 있고 꼬치요리 스타일로 만들 수도 있고, 삼계탕처럼 뜨끈뜨끈하니 먹을 수도 있고 후라이드치킨처럼 먹거나 굽네 스타일처럼 먹거나. 요즘은 맛집에 가면 스테이크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요리해주는 곳들도 있고. 이게 또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분명히 사용되는 재료의 퀄리티 자체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텐데 어떻게 나오는지 모양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고 그런 것 같다. 아무튼 그만큼 많은 종류의 닭 요리들을 먹어왔던 것 같다. 솔직..

맛집 & 카페 2023.03.05

달콤한 커피와 쌉싸름한 차를 즐길 수 있는 나인블럭 FARM

저녁 식사 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나인블럭 FARM에서 커피 한잔했어요 어느 식당에 갈 때 들어가기 전에 가게 간판을 찍지 않으면 거의 50% 이상의 확률로 다 먹고 나올 때 간판 사진을 못 찍게 된다. 뭔가 나의 알고리즘이 들어가기 전에 찍는 것은 설계가 되어있는데 다 먹고 나온 뒤에 찍는 것은 어설프게 설정이 되어있는 것 같다. 그런 나를 알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안 찍는다는 것은 거기를 포스팅 안한다는 것과 동일하다. 근데 처음엔 별 생각이 없다가 그 가게 안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거나 반전이 있어서 담아야 할 경우 그럴 때 찍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대게 나오고 난 뒤에 바로 다른 목적지로 이동을 해서 간판 사진을 못 찍게 되는 것이겠다. 그냥 까먹는 것이겠다. 근데 오늘은 이 ..

맛집 & 카페 2023.03.02

가마메시 스타일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솔솥 솥밥

입소문 타고 지점도 늘어나고 있는 솔솥 솥밥 성수점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사는 곳이 서쪽이다보니 동쪽은 잘 모른다. 물론 같은 서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가보기도 했고 아는 곳도 많긴 한데 확실히 이 서쪽에 위치한 동네들보단 경험수가 적으니 잘 모르겠다. 뭐 9호선 덕분에 강남도 가까워져서 또 강남은 다른 느낌이긴 한데 성수나 건대입구 이쪽은 정말 별로 안 가봤다. 그래서 주로 살펴보다가 '여기 어디지?' 하는 곳들은 대부분 이쪽이 많더라. 노원 뭐 이쪽이라든가.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되면 안 가본 곳 구경 다니는 곳을 좋아한다. 특히 요즘은 성수 쪽이 그렇게 좋더라. 실제로 핫플레이스이기도 하고. 갈 때마다 너무 다양하고 매력적으로 공간 곳곳을 잘 꾸며뒀더라. 뭔가 골목골목 살아있는 느낌이랄까. ..

맛집 & 카페 2023.03.01

오사카 비행기 대한항공 기내식, 고추장의 마법이 펼쳐지는 곳

짧은 여행이어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국인이라면 반하게 되는 고추장의 매력 어렸을 적 여행을 무슨 삶의 존재 이유인 것처럼 다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여행지에 놀러 가서 한식을 찾는 사람은 여행을 제대로 못 즐기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현지에 왔으면 현지 음식을 즐겨야지 어떻게 한식을 먹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는 유럽여행을 한 달을 갔을 때에도 한식을 먹지 않았다. 근데 오히려 유학을 가 있는 친구가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한식을 먹으러 갔었다. 근데 그 친구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도 있지만 아마 내가 먹고 싶어 할 것 같으니 먹자고 한 것이겠다. 근데 아마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난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한식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다. ..

맛집 & 카페 2023.02.27

낡은 건물, 어렸을 적 중국집 맛을 고수하고 있는 용산 호화반점

밖에서 보면 안에서 이렇게 분주하고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안 믿기는 용산 호화반점 이 지역의 경우 혼자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쪽 지역도 그렇고 역 주변도 그렇고 항시 사람이 많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원래 주택가가 있으면 근처에 좀 조용히 식사를 할만한 곳이 있을 법한데 여기 워낙 상권이 주택가 중심이 아니기도 하고 실제로 아파트나 그런 것들이 많다기보단 원룸 같은 빌라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도 애매한 것 같다. 물론 아직 여기저기 다 살펴보지 못해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대체적으로 현재까지의 느낌은 그렇다. 날이 더 풀리면 걸을 기회가 많아질 테니 그때 많이 둘러봐야겠다. 아 그리고 여기 앞서 저렇게 가게보다 사람이 많은 구조이다 보니 경쟁력이 없는 가게들이 살아남기도 하는 것..

맛집 & 카페 2023.02.26

아는 맛이 더 무섭다는 말을 증명하는 처갓집양념치킨

오랜만에 처갓집 맛 느끼고 싶어서 슈프림 반 후라이드 반 주문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세웠던 계획 중 하나가 배달 음식 시키는 것 줄이기였다. 줄인다기보단 아예 끊자 싶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뭐 음식 값 자체 때문이라기보단 배달비를 고려하게 되니까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복잡해서 시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배달비를 고려하지 않고 시켜 먹기엔 괜히 손해 보는 것 같고. 이게 같은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도 지점마다 거리에 상관없이 가격이 다르니까 또 다 비교하기도 해야 하니까. 아무튼 근데 이게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고,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을 경우 먹고 난 뒤에 소화가 잘 안 되더라. 먹고 나서 걷거나 뭐 밖에 있을 경우 할 일을 하거나 그러면 상관없는데 집에서 먹고 ..

맛집 & 카페 2023.02.25

도쿄는 없어서 못 먹고 오사카는 찾는 사람이 없다는 이것

같은 일본인이라도 도쿄 사람은 좋아하고 오사카 사람은 싫어한다는 몬자야끼 후기 7박 8일간의 오사카 여행도 슬슬 끝이 나간다. 여행의 막바지에 아쉬울 법한데 이때는 이쯤에서 돌아가도 괜찮겠다 싶었다. 사실 나로서는 이 7박을 온전히 보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실행에는 옮기지 않아도 되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여러 상황들과 도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과정을 통해 하나 배웠다.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보다 그냥 로밍을 하는 것도 나름 이득이라는 것. 해외로밍 예전엔 무조건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번에 사용해 보니 꽤나 괜찮았다. 아마 통신사들도 여러 대체재가 생기니까 유저가 없는 것보단 이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여 나름 합리적으..

맛집 & 카페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