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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부터 분위기까지 술안주로 제격인 부산 서면 해성 우육전골

가성비 괜찮은 깐풍닭날개도 맥주 안주로 딱이다 지금 아주 많은 여행기가 남아있다. 사실 여행기인가. 여긴 어차피 먹는 이야기만 하니까. 1박 2일 천안 먹방도 올려야 하고 도쿄 여행도 남아있고 최근에 다녀온 제주도까지! 그나마 평일에는 집에 있으니까 이렇게 놀러라도 가서 많은 컨텐츠를 가져올 수 있어 다행이다. 언제 이런 소재가 고갈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름 밖에서 즐기는 식사는 최대한 찍으려고 하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컨텐츠가 남아있음에 감사하다. 오늘부터 2박 3일 부산 여행기 포스팅을 또 올려볼까 한다. 이거랑 도쿄를 중간중간 섞어가면서 올리지 않을까 싶다. 아마 티스토리만 보면 '이 사람 진짜 잘 먹고 다닌다'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려나. 근데 이게 포스팅이 밀리고 밀려서 하는 것이다 보니 더..

맛집 & 카페 2023.03.27

고기를 먹기도 전에 맛집임을 알 수 있는 사장님의 센스

찌개는 기본 두개, 찬은 인당 하나 그냥 장사가 잘될 수밖에 없는 고양 불타는소금구이 맛있는 곳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왕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소요하면서 먹는 식사, 제대로 된 것을 먹고 싶다. 이게 차라리 가격에 따른 차이 때문에 퀄리티가 다르면 때때로 그냥 먹을만도 하겠는데, 같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나 퀄리티 등이 달라버리니까 안 찾을 수도 없다. 물론 그렇게 노력해서 찾아간 곳이 맛이 없는 경우도 있고, 또 반대로 그냥 우연히 들린 곳이 맛집인 경우도 있다. 근데 확률적으로 찾아가서 가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덜하겠다. 근데 요즘은 광고를 다들 잘하니까 정말 꾸며진 곳인지,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만족해서 재방문이 이어지는 곳인지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하긴 해야겠다. 이게 또 몇번의 서치를 통..

맛집 & 카페 2023.03.25

아직까지 착한 가격을 유지 중인 몇 안되는 프랜차이즈 치킨마루

사심 없이 너무 맛있고 괜찮아서 장사가 잘 됐으면 하는 가게 가끔 어렸을 적에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언제부턴가 기억에 잊혀진 곳들이 있다. 근데 오랜만에 기억이 나 그 가게를 찾았을 때 예전 그 느낌 그대로 너무 맛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또 반대로 예전 그 명성을 잃은 것처럼 맛 역시 잃은 느낌이 드는 가게가 있다. 전자의 경우 다시 충성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아마 두 번 다시 그곳을 찾을 일이 없겠다. 하다 못해 배달로라도 말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근데 최근에 잊혀졌지만 다시 갔을 때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여러 번 지속적으로 가고 있는 곳이 바로 호치킨이다. 정말 한때 집 앞에 있어서 엄청나게 먹었었다. 그때 그 사장님 장사가 잘 되어서 근처에 지점도 늘리셨던 것으로 기억한..

맛집 & 카페 2023.03.23

큰 그릇 한가득 꽉꽉 채워서 나오는 용산 160도 가츠동

진짜 이거 한 그릇 다 먹기만 해도 오후 내내 배부르다. 가성비 최고! 이제 과식을 경계한다. 이젠 배부른 느낌이 싫다. 예전에는 배부른 느낌이 들어도 크게 신경을 안 썼던 것 같다. 졸리면 자고, 누워있으면 배가 땡기거나 아프긴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졌으니. 어떻게 보면 그럴 때마다 나의 젊음을 믿고 막 썼던 것 같기도 하다. 근데 이제는 배부른 뒤에 그냥 자면 소화도 안되고 더부룩함을 느낀다. 한번 그런 느낌이 들면 또 계속해서 과민 반응을 하다 보니 자연 치유를 기다리기보단 그냥 병원을 가게 되더라. 이러한 과정들이 이제 배부른 느낌과 동시에 떠올라서 저절로 배부른 느낌을 싫어하게 되었다. 근데 배가 불렀을 경우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해서 소화를 시키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또 반대로 먹..

맛집 & 카페 2023.03.22

착함을 강요받고 있는 요즘

오랜만에 '감정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한다. 사실 주기적으로 이 공간을 활용하려고 했는데, 계속해서 먹는 이야기를 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친 부분이 있다. 근데 그게 주된 이유는 아니었고 그냥 먹는 이야기 중에서도 첫 부분에 내 이야기를 담다 보니 따로 이 공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근데 오늘은 기분이 좀 다운되기도 하고, 열두시 전에 먹는 포스팅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해서 오랜만에 이 공간을 활용해본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은 좀 평소와는 다르게 다소 삐딱한 느낌의 글이 작성될 것 같다. 뭐 물론 쓰면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단 시작하기 전의 느낌은 그렇다. 이 주제 역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작성할 예정이니.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를 오랜 시간 그냥 방치해..

90년대생 대부분 하나의 추억은 가지고 있는 쏘렌토

이제는 많이 사라지고 없어진, 8090에게 추억의 쏘렌토 다녀왔어요 자영업의 경우 독점 자체가 힘들고 항시 경쟁이기 때문에 원래 다른 산업군보다 변화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솔직히 자영업 자체를 하나의 산업군으로 보는 것도 무리가 있겠다. 그중에서 뭐 중식이냐 양식이냐 일식이냐, 아니면 배달 전문으로 하냐 홀 장사만 하냐 등등 엄청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기도 하니 또 무한 경쟁이라고 보기에도 힘들겠고. 솔직히 이 분야를 잘 모르긴 한다. 소비자들이 매일매일 경험을 하지만, 그래서 잘 안다고 생각하고 그 시장에 뛰어들지만 막상 진지하게 생각해 본 경험은 없기 때문에 또 막상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그런 곳인 것 같다. 원래 쉬워 보이는 것이 그 사람이 잘해서 쉬워 보이는 것이지 내가 하면 어려운 경우가 ..

맛집 & 카페 2023.03.19

8천원에 고기와 싱싱한 야채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

배고픈 직장인들의 배를 듬직하게 채워주는 점심 한정 한식 뷔페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정말 요즘 가성비처럼 중요한 단어도 없는 것 같다. 물론 싼 가격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요즘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야무지게 잘 나오는 곳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할 수도 없겠다. 오히려 가격만 비싸고 별로 안 좋게 나오는 곳들이 더 문제겠다. 최근에 몇몇 곳에서 가격은 다른 곳보다 1.5배는 비싼데 오히려 구성이나 퀄리티, 양은 더 부족한 가게를 겪다 보니 그 부분이 더 와닿는 것 같다. 그럼에도 그런 곳들은 입지가 좋아 장사가 잘 되더라. 물론 나도 그런 목적 때문에 거기까지 들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런 가게는 한번 방문은 있어도 재방문까지는 끌어내기 힘들 테니 계속 유지되..

맛집 & 카페 2023.03.16

30년 장인 정신 고양 스타필드 스시마고 후기

혼밥하기에는 또 회전초밥만한 곳이 없죠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내가 바라보는 풍경 중 일부다. 사실 요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냥 생활 중에 혼자 있는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많은 시간을 한다. 그 시간 동안 딱히 할 것도 없으니. 멍 때리기도 하고 한 생각을 깊게 하기도 하고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일 생각을 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생각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시간을 보낸다. 근데 그 과정들이 개인적으로 썩 유쾌하지는 않다. 근데 사람은 누구나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얻는 것이 있다. 예전에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나름 깨달았다. 다만 그 혼자 있는 시간을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여야 한다. 그리고 거..

맛집 & 카페 2023.03.15

한국도로공사 표창장까지 받은 서울만남의광장 휴게소 분식

이제는 감성의 영역이 되어버린 휴게소에서 분식 먹고 왔어요 이제 사실 휴게소 같은 곳의 경우 방송을 타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늦게 깨달은 것인지 모르겠는데 그냥 이름 그대로 휴게소라는 개념에서 그치지 않는 것 같다. 뭔가 감성의 영역에 들어선 것 같다. 솔직히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겠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장거리 운전하면서 이름 그대로 잠시 쉬기 위해 들리는 곳이 아니라 여행이라는 일정 안에 포함되어 있는 공간이라고 해야 하나. 그니까 여행의 의미 안에 이 공간이 같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이걸 방증하는 것 중 하나가 굳이 힘들지 않아도 들리고 배고프지 않아도 간식을 먹기 위해 가고 그러니까. 아마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는 방송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아예 휴게소 먹방이라고 따른 고유어처럼 ..

맛집 & 카페 2023.03.13

만원이면 곰탕과 치킨 둘다 먹을 수 있는 미친 가성비 동대문치킨

갓 튀겨져 나온 치킨과 뜨끈뜨끈한 곰탕 국물에 맥주 한잔이면 충분히 행복하다 3월이 시작되었다. 뭐 벌써 보름이나 지나긴 했는데 그냥 이런 말을 안 해봐서 도입부로 해보고 싶었다. 어제인 토요일은 정말 날씨도 좋더라. 물론 미세먼지 때문에 따뜻해진 것이라 크게 반길 수는 없었지만.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바로 비가 내리고 흐리다가 오후에는 날이 잠깐 환해졌었다. 그때 집에 있는 암막커튼을 걷어내고 잠시 낮잠을 청했다. 콜라를 마셨기 때문에 잠이 깊게 오진 않았는데 그냥 30분 정도 선잠을 잔 것에 만족했다. 사실 나로서는 낮잠을 30분 정도만 딱 깔끔하게 자고 싶은데 가끔 1~2시간 자서 오히려 더 피곤할 때가 있다. 그래서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곳은 요즘 날씨와는 다르게 정말 추울 ..

맛집 & 카페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