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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21

9000원에 1인 1감자, 2 고깃덩이 먹을 수 있는 50년 원조감자탕 일미집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맑고 개운한 육수가 매력적인 50년 원조감자탕 일미집  처음 와보고 이런 감자탕이 있냐며 깜짝 놀랐었던 일미집 감자탕을 오랜만에 다시 방문했다. 사실 여기 처음에도 정말 우연한 기회로 방문했다. 나의 경우 감자탕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순댓국까진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이긴 하지만 나에겐 자주 찾는 음식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초기에 엄청난 유행을 했던 때가 있다. 그때는 24시간 장사를 하는 가게도 많았는데, 이 감자탕 프랜차이즈가 24시간 가게 중 가장 인기였었고 항상 언제 가든 사람이 많았다. 그때는 이 가격에 이렇게 튼실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메뉴 자체도 별로 없었고 경쟁할만한 가게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맛집 & 카페 2024.11.15

안동찜닭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원조 브랜드 봉추찜닭

20여 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봉추찜닭  2000년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외 1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봉추찜닭. 사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찜닭 프랜차이즈다. 실제로 한때 정말 많은 찜닭 프랜차이즈가 생겨났었다. 지금으로부터 한 10여 년 전? 그때만 하더라도 신사 가로수길이 엄청난 인기였고 사람들도 많이 몰리고 그에 따라 상권도 좋고 임대료나 그런 것들이 꽤 비쌌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근데 그 신사 가로수길에 이 찜닭집이 한 2~3개 정도는 있었으니 그 인기가 정말 대단했겠다. 물론 지금은 살아남은 곳은 없어 보이지만. 근처면 몰라도. 아무튼 이제는 배달도 워낙 활성화가 되어서 이런 메뉴의 경우 입지가 예전만큼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물론 홀 장사도 기..

맛집 & 카페 2024.11.14

양이 너무 많아 휴가 나온 군인들도 남기고 간다는 춘천 원조마늘통닭집

항상 갈 때마다 남기고 와서 아쉬웠는데 옆 테이블 군인들도 남기는 것을 보고 양이 많구나 싶었던 치킨집  춘천에 갈 때마다 매번 방문하고 싶은 치킨집이 있다. 이 가게의 경우 춘천에서 사는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가게였다. 처음으로 춘천에 놀러 가는 날, 스테이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었다. 거기 주인분께서 투숙객들을 위해 춘천 맛집 리스트나 여행지 리스트 등을 공유해주고 계셨다. 아무런 일정이 없고 쉬기 위해 방문했던 나로서는 그게 완전 좋은 선택지였다. 그 안에 리스트를 참고해서 여기저기 다녔던 것 같다. 물론 어느 가게의 경우 이미 인기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못 먹고 그랬는데 나름 괜찮은 백반집도 발견해서 만족스러워하고 그랬다. 물론 그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

맛집 & 카페 2024.11.14

서래함박 메뉴 하나로 억단위 매출 발생시키고 있는 휴락담

삼고초려 끝에 방문하여 먹어본 용산 아이파크몰 휴락담 서래함박  먹거리가 다양한 것이 좋지만 이상하게도 너무 선택지가 많을 경우 또 쉽사리 결정을 못하는 것 같다. 물론 막 뭔가를 결정을 잘 못하는 편은 아니긴 한데 먹거리는 또 다른 포인트라 생각한다. 이상하게 배가 고플 때는 뭔가 아무거나 먹기 싫어서 그런지 몰라도 선뜻 결정이 쉽지 않더라. 이날도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식사를 해야 했다. 여기 푸드코트까지는 아니지만 먹거리가 모여있는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아서 둘러보다 보면 꽂히는 데가 있겠다 싶었다. 정 없을 경우 여기 한 번 가보고 괜찮다 느꼈던 가게가 있으니까 거길 가면 괜찮겠다 싶기도 했고. 근데 한두 바퀴 정도 돌았을까. 선택이 쉽지 않았다. 아래 사진들은 여기나 가보자 하고 문 앞까지 도착했..

맛집 & 카페 2024.11.13

용산 경찰서 앞 경찰관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전주산수비빔밥

밑바닥 누룽지 제대로인 용산 전주산수비빔밥  살면서 경찰서를 딱 한 번 가봤고, 딱 한 번 경찰차를 타본 적이 있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 둘 다 10대 학생 때의 일이었다. 경찰서 방문을 했을 때는 그때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었는데 마땅히 봉사활동을 할만한 곳이 없었고 무작정 친구들과 경찰서로 들어갔었다. 물론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고 바로 나와야 했다. 그다음 경찰차를 타 본 경험은, 학생 때 어디 견학을 갔었나. 아무튼 백일장처럼 어딜 갔어야 했는데 무작정 걷다가 어느 도로 사이를 지나가게 되었다. 이게 이차선이나 그런 짧은 도로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올림픽대로 같은 곳을 그냥 걷게 되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어느 분이 신고를 해주셨는지 경찰차가 다가왔고 그렇게 우..

맛집 & 카페 2024.11.12

한달에 닭만 6톤 이상 사용한다는 요즘 화제인 천년닭강정

순수 100% 닭다리살로만 만들어 판매한다는 천년닭강정  이상하게 이날 닭강정이 먹고 싶었다. 사실 예전엔 닭강정이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었다. 그냥 치킨이 먹고 싶으면 먹고 싶었지 따로 닭강정을 먹을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 먹은 것은 아닌데 그냥 지나가다가 한두 개씩 먹는 걸로 만족이 되었달까? 근데 요즘은 지나다니면서 닭강정 가게들이 자주 안 보이기도 하고 뭔가 예전보다 먹는 빈도수가 줄어들어서 종종 생각이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날 갑자기 닭강정 시장에서 숨은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맥시칸치킨 닭강정을 먹을까 싶었다. 멕시칸이 아니고 맥시칸이다. 멕시칸도 꽤나 큰 회사이고 사실 맥시칸보다 지점 찾기가 더 쉽긴 하지만 적어도 닭강정은 맥시칸이 진리다. 아마 아시는 분들..

맛집 & 카페 2024.11.12

한국 음식 명인 이서인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청담한식 서오릉 본점

한국 음식 명인 이서인 쉐프가 운영하는 한정식 맛집 청담한식 서오릉 본점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경기도 고양시에 방문을 했다. 고양시라고 말하면 꽤나 넓은데, 그중에서도 나름 맛집들이 모여있고 예쁜 카페도 많고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은 서오릉에 방문을 했다. 사실 이 근처에 길을 따라 맛집들이 꽤나 몰려있다. 그냥 어느 동네에 가면 맛집 거리처럼 꾸며진 곳이 아니라,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좀 신기하다. 어떻게 이 가게들이 유명해졌지 하면서 말이다. 사실 실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유명해진 것일 텐데 그렇게 실력 있는 사람들이 이런 곳에 서로 모여있는 것도 신기하고. 왜냐하면 지금 유명해진 여러 곳들이 여기 경기도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

맛집 & 카페 2024.11.11

전국한우협회에서 인증한 한정 판매 옥과한우촌 육회비빔밥

한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을 옥과한우촌 육회비빔밥  부대찌개를 먹을 때 정말 햄이 폭탄처럼 올라간 부대찌개를 먹어보고 싶은 것처럼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 육회가 정말 따로 주문한 육회처럼 한가득 올라간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아마 어디서 뭔가를 본 것은 아니고 유튜버들이 먹방 같은 것을 할 때 그 사람들은 비주얼이 중요하니까 따로 육회를 시키고, 그 육회를 비빔밥에 추가로 올려서 먹는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실제로 그렇게 육회가 가득 올라간 비빔밥을 먹어보지 못했다. 실제로 고깃집에 가서 매번 육회를 따로 시켜서 먹곤 하는데 그럴 때도 밥과 함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기도 하고 실제로 밥을 먹으면 흰 공깃밥을 소고기와 따로 먹지 거기서 또 ..

맛집 & 카페 2024.11.10

1954년부터 3대가 이어가고 있는 미슐랭 광화문미진

메밀 육수 한입 먹자마자 여긴 찐이다 느꼈던 미슐랭 광화문미진  오랜만에 평소 즐겨 찾는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사실 이날은 평소처럼 그냥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던 것은 아니었고 일정이 있었다. 바로 스타필드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필드를 가기 위해서. 옛날에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우나를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뭔가 생각이 나서 간다기보단 약간 의무적으로 방문을 했었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친구들이랑 주말에 집에서 놀다가 잠깐 사우나 갔다 온다고 하면서 1시간 정도 혼자 다녀왔던 적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약간 의무적으로 다녔는데 한때 사우나나 그런 곳을 못 다닌 이후 그 리듬이 깨졌다. 그래서 지금은 생각이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는데, 이날 혼자 간 것은 아니었고 어머니와 함께 갔었다..

맛집 & 카페 2024.11.09

9000원이면 10가지 반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용산 서울식당

손수 다 직접 만들어주셔서 집밥 느낌 제대로 나는 용산 서울식당 한식뷔페  개인적으로 뷔페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안 가는 것은 아닌데 방문하는 빈도수에 비해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뭐 퀄리티가 떨어진다, 별로다 이런 것은 아니고 단순하게 먹는 양이 적어서. 어렸을 때는 먹는 양이 적은데 그래도 맛있는 것을 다양하게 편하게 먹고 싶어서 뷔페를 종종 방문했다. 친구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다 잘 먹으니까 약속 잡기도 편하고. 그 이후에는 호텔 뷔페 방문하는 것에 나름 재미가 들렸다. 평소 먹어보지 못하는 재료들을 마음껏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호텔 뷔페의 경우 기본 이상은 해준다는 것이니까 다 너무 맛있었고. 그렇게 종종 다녔는데 지금은 약간 그 과도기를 지나 오히..

맛집 & 카페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