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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102

소비자가 남는게 있을까 걱정하게 되는 19,000원 오마카세

오마카세의 대중화를 꿈꾸며 전국적으로 지점 확대 중인 오사이초밥 오늘은 익숙할 수 있으면서도 낯설 수도 있는 그런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원래 그래도 분기에 한 번 정도는 오마카세를 즐겨주었던 것 같은데, 가장 최근에 언제 마지막으로 즐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갈 타이밍이 따로 없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날 외부 일정이 있어 오랜만에 번화가에서 혼밥을 해야 했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여기 오사이초밥이라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사실 여기 아예 몰랐던 곳은 아니고 광고를 통해 처음 인지했었다. 정말 광고를 많이 하더라. 지하철에서 봤던 것 같기도 한데. 근데 그 광고를 처음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이게 통할까?' 싶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의 오마카세는 뭔가 특별함이 있어서, 이 특별함에 가격이 너무..

맛집 & 카페 2024.03.11

프렌치 토스트 하나로 유명해진 서촌 스펙터 카페

크림브륄레 스타일의 프렌치 토스트로 이색적이었다 3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1분기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다. 나에게 올해 1분기는 나만 알고 있는 챕터의 한 시작이었고, 그게 대략적으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배운 것도 있고, 깨달은 것도 있고, 아직 알아가는 것도 있고 뭐 그렇다. 남은 20일 정도 준비를 하고, 2분기부터는 조금 더 새로운 시작들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러한 변화들의 내가 의도한 것도 있는데, 의도했다고 하여 그렇게 원한다는 것은 아니겠다. 그냥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들도 있는 것 같다. 그 선택에 관해서는 또 책임을 스스로 져야겠지. 그래도 뭐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다. 2023년에 배운 것 중 하나는,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

맛집 & 카페 2024.03.10

반응 핫한 BBQ 양념치킨 리뉴얼 솔직한 후기

옛날치킨 컨셉의 얇은 튀김옷으로, 아는 맛도 새롭게 출시한 BBQ 양념치킨 리뉴얼 최근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고 싶을 때, 먹으려고 적어둔 리스트가 두 개 있었다. 하나가 파파존스에서 새로 출시한 신메뉴였고, 나머지 하나가 오늘 소개할 메뉴다. 사실 이 리스트를 적어둔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 시켜 먹을 타이밍이 오지 않았다. 사실 식사를 거르진 않기에 매번 먹을 수 있었으나 소화 능력이 떨어져서 자제 좀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요즘 여러모로 괜찮아진 것 같아 이렇게 날을 잡고 주문을 해서 먹어봤다. 치킨을 워낙 좋아하기에, 그리고 요즘처럼 막 다양한 맛보다 옛날 스타일의 치킨을 선호하기에, 그 유명한 BBQ에서 양념치킨 리뉴얼을 했다고 하기에 너무 궁금했고 빨리 먹어보고 싶었다. 실제로 주변에 물어보니 반응..

맛집 & 카페 2024.03.08

1980년대 분식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용산 노포 분식집 맛나분식

달짝지근하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와 직접 만드신 찹쌀순대 오늘은 용산 용문시장 내에 위치한 맛나분식을 다녀왔다. 이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긴 한데, 또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또 들리게 되었다. 이 용문시장의 경우 현재 대대적으로 이 시장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공간 확장을 통해 리뉴얼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방송가에서 오기도 하고 유명한 유튜버들이 오기도 하더라. 아예 이쪽 주변을 자주 오는 것 같긴 하다. 아마 그래도 서울 내에서 나름 노포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라서 그럴까. 유튜버들도 매번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야 하니까 나름 고충이 있긴 하겠다. 그래도 그 덕분에 기존 유명하지 않던 곳들이 알려지니까 서로 좋은, 상생 구조가 아닐까 싶다. 요즘 ..

맛집 & 카페 2024.03.07

무제한 피자 뷔페를 만원대의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평일 14,900원, 주말 15,900원 미스터피자 뷔페 오랜만에 미스터피자 뷔페를 다녀왔다. 사실 여기 이제 검색해보면 서울에 지점 자체가 많이 없다. 그래도 예전에 김해 놀러 갔을 때였나, 차 타고 지나가다가 뷔페 하는 것을 보고 저기 괜찮다며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지금은 서울에서도 예전에 비해 지점이 많이 사라졌다. 원래 여의도점을 자주 애용했었는데 최근 검색해 보니 나오지 않더라. 아마 최근 외부 활동이 자제되었던 기간과 맞물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초기만 하더라도 이 뷔페 시스템 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 만족도도 높았고. 나 역시 지인 추천으로 인해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뒤에 주기적으로 찾았다. 웨이팅까지 있을 정도..

맛집 & 카페 2024.03.06

용산 전자상가 직원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밥보다 고기가 더 많은 밥집

근처 일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들리고 있는, 용산 전자상가 맛집 8호 밥집 8호 밥집이라는 이름만 봐도 여기가 얼마나 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겠다. 그리고 여기 상권이 예전에 얼마나 활성화되었었는지도 추측할 수 있겠다. 8호 밥집이라는 것은 그전에 1호부터 쭉 있었다는 것 아닐까. 물론 내가 그때는 여기를 와 본 적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으나 아마 그럴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용산 전자상가 이쪽이 예전엔 엄청나게 사람들도 몰리고 장사가 잘 되었던 것으로 안다. 근데 이제는 오프라인이 아닌 대부분의 구매자가 온라인으로 소비를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상주하는 인원 외에는 유동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보니 뭔가 외부에서 봤을 때 활력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맛집 & 카페 2024.03.05

햄버거 전쟁터 여의도에서 살아남은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미국 전역의 버거 레스토랑 100여 곳을 벤치마킹해 출시했다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2년 만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사실 원래 작년에 받을까 싶었는데,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그냥 새해가 되면 받아보자 싶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몸에 변화가 생겨서 이건 한번 알아보긴 해야겠다 싶었다. 작년 그렇게 힘들었을 때도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던 몸무게가 최근 갑자기 급격하게 빠져버렸다. 물론 아무런 액션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운동도 꾸준히 하기도 하고 먹는 양이 그때보다 줄긴 했겠다. 근데 먹는 양이 내가 줄이고자 줄인 것이 아니라, 소화가 잘 안 돼서 먹고 싶어서 못 먹어서 빠진 것도 있겠다. 그래도 내 생각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싶어서 건강검진..

맛집 & 카페 2024.03.04

먹어본 사람 모두 인생 젤라또라 극찬하는 긴자 리비스코 젤라또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Libisco Ginza 해외여행을 다녀올 때 면세점에서 꼭 위스키와 같은 술을 산다. 지금도 술알못이지만, 예전에 정말 술알못일 때 와인 같은 것을 보관하는 방법이나 기한이 있는 것도 모르고 한 번 산 이후로 근 몇 년 간 먹지도 않을텐데 잘못 산 것을 알고 오랜 보관이 가능한 위스키 계열로 사고 있다. 나의 소소한 여행 취미 같은 것이 되어버렸다. 면세점에서 사면 싸다고 하기에. 근데 요즘은 별도 리쿼샵이라고 해야하나. 거기서 개인이 사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하긴 하더라. 아직 그렇게까진 시도 해보지 못했다. 술을 워낙 몰라서. 그래도 소소한 취미 중 하나니까, 나중에 그렇게까지 발전은 해 볼 생각이다. 아무튼 이야기가 길었는데, 최근 ..

맛집 & 카페 2024.03.03

겉바속촉 매니아들은 필수 입장 해야하는 오코노미야끼

도쿄 오다이바 해변에 위치한 츠루하시 후게츠 오코노미야끼 일본여행 거의 마지막 날이었을 것이다. 아마 이날 일정을 끝내고 다음날에 한국으로 오전에 일찍 돌아가거나, 아니면 비행기가 늦은 시간 비행기였거나. 아마 이날 저녁 비행기를 타는 날이었을 것 같다. 원래면 이른 시간에 돌아오는 것을 택했을 텐데, 이때는 그냥 간 김에 더 있자 싶어서 늦게 돌아오는 비행기를 택했고, 그 짬이 나는 일정에 도쿄 근교라고 하기엔 너무 가까운 오다이바 해변에 다녀오기로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머물렀던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걸어서 이동하기엔 무리가 있었고, 뭔가 이날은 또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싶었나 보다. 숙소에서 나와 큰길로 향했고, 그렇게 지나가는 택시를 하나 잡고..

맛집 & 카페 2024.03.02

6천원에 즐길 수 있는 일본 심야식당의 고퀄리티 소바

긴자 가성비 소바 맛집 YOSHISOBA 항상 어딜 가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들을 자주 하는 것 같다. 그나마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는 꼭 그 말을 한달까. 근데 나조차도 그렇게 시간을 못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다. 가령 연휴가 있으면, 그 연휴는 평소와 다르게 온전히 나의 시간으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밖에서 필수적으로 써야 하는 시간이 나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근데 막상 연휴를 보내다 보면 그 시간이 주어진 것이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물론 휴식도 그렇고 평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해야 할 일이 있는 경우에는 그런 쉼 자체도 어떻게 보면 낭비일 수 ..

맛집 & 카페 2024.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