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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05

차돌떡볶이 메뉴 하나로 수백개의 지점이 생긴 청년다방 떡볶이

통큰오짱도 인기가 많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처음 접하고 지속적으로 찾는 불향차돌 떡볶이  오랜만에 신촌을 찾았다. 사실 최근에 신촌을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다. 이유는 딱히 없었고 그냥 안 가본 지 오래되어서? 학창 시절에도 그렇고 예전엔 종종 여길 왔었던 것 같다. 공부를 하러 학원에 오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 오기도 하고. 근데 내가 자주 왔던 때와는 다르게 신촌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고 이대부터해서 상권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외국인 관광객들도 다시 오게 되면서 상권이 살아났다고 해서 그냥 겸사겸사 방문해보고 싶었다. 딱히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냥 나의 경우 안 가본 곳 가는 것 좋아하기도 하고 어떻게 변했나 궁금하기도 해서...

맛집 & 카페 2024.10.22

빵과 스프가 제공되는 요즘은 찾기 힘든 정통 올레 경양식 돈까스

사과와 양파 베이스로 4시간 정성 들여 만든 소스가 들어가는 마곡나루 맛집 올레 경양식 돈까스  돈까스도 정말 숨은 강자가 많은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 물론 정말 유명한 맛집들이 따로 있긴 하다. 뭐 서울 3대 돈까스 혹은 한국 3대 돈까스 등등. 나름 서울에서 3대 돈까스로 유명한 곳 중에 안즈였나, 거기 빼고는 다 가본 것 같다. 정돈도 그렇고 그 합정에 있는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 그곳도 그렇고. 특히 그 합정 돈까스 가게의 경우 여러번 방문했던 것 같다. 처음 먹은 뒤에 이런 맛이 날 수 있구나 하면서 신기해 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여러번 가면 확실히 그 처음의 설레임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부분이 줄어들곤 하더라. 원래 가던 곳이 아니라 최강금 돈까스라고 해서 거기가 워낙 유명하고 맛..

맛집 & 카페 2024.10.21

일년 내내 시원한 냉우동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 역전우동

은근 찾기 힘든 냉우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백종원 역전우동  개인적으로 우동을 제일 맛있게 먹어본 경험은 예전에 오사카 여행을 떠났을 때이다. 학창 시절 친구랑 같이 간 것이기 때문에 벌써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겠다. 그때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직도 남아있긴 한데 안 본지는 꽤 되었다. 그 친구랑 여행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었는데 이게 확실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와 똑같을 순 없겠더라. 물론 더 색이 진해질 수도 있겠지만 서로의 환경이 변하면서 오히려 멀어지면 멀어졌지 더 진해질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친구와 같이 살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래도 그런 소소한 추억들이 또 일상 속에서 버팀을 만들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추억 속에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맛집 & 카페 2024.10.20

치킨 주문하면 닭발, 닭똥집, 계란까지 모든 것을 다주는 원조마늘통닭집

19,000원에 이런 미친 가성비는 처음이었던 춘천 치킨 맛집 원조마늘통닭집 사실 그동안 정말 많은 치킨들을 먹어왔다. 먹는 양이 많지 않은 나지만 정말 치킨 관련해서는 그 누구보다 많이 먹었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이야 종종 연락하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나와 오래 연락한 사람들의 경우 치킨을 그렇게 자주 먹느냐고 놀라곤 하니까. 나 스스로도 유일하게 질리지 않은 음식이 치킨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치킨도 딱 한 종류만 있었으면 진작에 물렸어도 물렸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워낙 프랜차이즈도 많고 맛도 다양하고, 또 프랜차이즈마다 대표로 내미는 시그니처 메뉴도 달라서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되니까 물리지 않더라. 아무튼 그렇게 꽤나 오랫동안 치킨을 사랑하며 살아왔던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마찬가지고. 어느 여행지를..

맛집 & 카페 2024.10.19

환상적인 뷰 덕분에 리뷰만 수천개가 넘어가는 탑플레이스 다이닝

춘천 사람들이 야경도 즐기고 이탈리아 음식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탑플레이스 다이닝 언제부턴가 뷰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근데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한때 호캉스가 나름 취미였는데, 그때 운 좋게 여러 번 뷰가 좋은 고층 방에 배정을 받게 되면서 그게 좋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것 같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살면서 머물렀던 제일 호텔 중 한 곳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제주 신라호텔이다. 제주 신라호텔의 경우 호텔 자체가 고층은 아니다. 그냥 최대 3층이었나. 아무튼 굉장히 낮은 층의 호텔인데 위치가 위치인지라 발코니 너머로 쭉 바다가 펼쳐졌는데 노을이 질 때 멍하니 봐도 아름다울 정도로 꽤나 괜찮은 곳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머물렀던 호텔 중 제일 좋았던 곳으..

맛집 & 카페 2024.10.18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으로 야장 느낌 제대로 나는 춘천풍물시장 꼬꼬야시장

2024년 5월 3일 금요일부터 10월 27일 일요일, 매주 금토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춘천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소비 지수라고 해야 하나, 소비력이 높은 도시에 속하지는 않지만 막상 둘러보면 도시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활력이 도는 느낌이랄까. 그도 그럴 것이 일단 주변에 군부대가 있다. 그래서 군인들이 외박을 나온다거나 외출 등을 나올 때 혼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지에서 사람들이 오기도 해서 그렇게 유동 인구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은 군인도 부족해져가고 있다고 하긴 해서 이도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이 되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라 생각한다. 그리고 춘천이라는 도시 자체에서도 활력을 넣기 위해 여러 행사나 캠페인들도 ..

맛집 & 카페 2024.10.17

칼국수 메뉴 하나로 춘천을 평정한 맛집 백일칼국수

춘천에 분점만 세 개가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맛집 백일칼국수  춘천에 놀러왔을 때 여긴 꼭 가봐야 한다는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실 평소라면 여길 그렇게 가고 싶어 하지 않았을 텐데 이상하게 요즘 칼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먹고 싶었다. 예전엔 그래도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거기 김치가 워낙 맛있어서 종종 가던 곳이 있었는데 거길 안 가서 그런지 뜬금없게 칼국수 메뉴가 생각이 나더라. 그런 와중에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가봐야겠다 싶었고 이렇게 오게 되었다. 처음엔 본점을 가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근처에 본점보다 깨끗하게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 이 분점으로 와봤다. 별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만석이라 근처에 다른 공영 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다. 걷는다고 하더라도 한 3분 정도 걸었나. ..

맛집 & 카페 2024.10.16

아는 사람들은 감자빵 대신 찾는다는 춘천 소양서랍 개성주악

주악주악 먹는다고 불리는 쫀득쫀득 춘천 소양서랍 개성주악  춘천에 가면 다들 꼭 사오시는 것이 있다. 바로 감자빵. 사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혹은 간식거리가 꼭 있다. 춘천에 가본 적이 없었던 나조차도 감자빵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해당 지역을 다녀온 지인들이 선물해 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굳이 가보지 않더라도 요즘은 팝업스토어 매장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거기서도 종종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겠다. 그렇게 몇 차례 먹어봤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일단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만족도는 충실히 제공되고 있었다.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정말 감자 맛 그대로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맛이랄까. 선물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여서 ..

맛집 & 카페 2024.10.15

은근 매니아들만 즐겨 먹고 있다는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간장치킨

너무 많이 맵지도 않으면서도 적당히 달달하니 맛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간장치킨  작용 반작용의 법칙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모든 작용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이 항상 존재한다. 즉 두 물체가 서로에게 미치는 힘은 항상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이다.' 사실 올해 몸무게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다시는 살이 안 찌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저절로 안 찌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변화된 식습관이 계속 유지가 되어서 앞으로 먹더라도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었다. 단순 입맛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그냥 식습관도 변하고 애초에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근데 위가 안 좋아도 늘어날 수 있는 기능은 안 줄어들었나 보다. 올해 3월 정도에 갑자기 체중 감량이 많이 되어 걱정을 했는데 ..

맛집 & 카페 2024.10.14

8년 연속 블루리본 수상한 인천 차이나타운 풍미 중국 냉면

중국식 냉면이 도대체 뭔지 너무 궁금해 방문해 본 인천 차이나타운 풍미  너무도 오랜만에 차이나타운을 방문했다. 여길 온 기억이 정말 한 10년도 더 된 것 같다. 실제로 따져보면 그 정돈 아니겠지만 정말 체감상 그렇게 느껴진다. 그때 친구 두 명과 함께 나 포함 세 명이서 왔었는데, 여기서 걷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식사를 하다가 근처에 어디였지, 그 아라뱃길인가 거기서 핫도그 사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이런 것을 기억력이 좋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근데 내 생각엔 무언가를 잘 떠올린다는 것은 그냥 그때를 계속해서 복기했기 때문에 더 기억이 잘 나는 것 아닌가 싶다. 정말 기억력이 좋다는 것은 잊고 있었던 것을 누군가에 들었을 때 바로 생각이 나야 하..

맛집 & 카페 202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