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393F, 외국인에게 추천해줬던 철판요리 홍대에서 약속이 잡힐 때마다 제일 일 순위로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철판요리를 파는 393F라는 맛집이다. 식사를 하기엔 양이 다소 부족하지만 뭔가 분위기나 서버들의 친절함 등 때문에 찾게 되는 곳이다. 물론 맛도 있다. 사실 여기는 초기에 오픈 했을 때 친구들과 우연히 갔던 곳인데, 그 뒤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자주 찾다가 한동안은 이쪽으로 딱히 올 일이 없어 안 왔다. 근데 요즘 자꾸 생각나서 다시 오게 되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스텔라 생맥주를 파는 것도 여기를 찾는데 한몫했다. 동네 친구들과 진짜 연말에도 새해에도 설날에도 안 만나다가 이번에 거의 연휴 막바지에 급 만나게 되었다. 따로 따로는 좀 만나는 것 같은데 좀처럼 다 같이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