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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4

2001년 오픈하여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사랑받고 있는 황생가 칼국수

무심한 김치 2종이 같이 나오는, 여름 한정 특별 판매 콩국수 먹고 왔어요 주어진 휴가를 잘 못 쓰고 있다. 못 쓰고 있다는 의미는 이미 한 번 잘 못 썼고, 현재 시점에서도 그렇다는 의미다. 오히려 일 다니고 평일에 운동 가고 그럴 땐 괜찮다가 이렇게 쉴 때 몰려오는구나. 지금은 몸 상태는 괜찮은데 몸에 피곤함이 드러나버렸다. 외형적으로 티가 나니까 좀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워하고 있다. 저번에는 몸이 안 좋더니. 아무튼 이날도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즐긴 날이었다. 원래라면 집에 가야 하는데 뭔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목적지가 아닌 다른 지하철 역에 내려서 환승을 하고 여기 근처까지 온 다음에 천천히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그냥 걸었다. 개인적으로 막 핫 스팟..

맛집 & 카페 2023.08.13

50년 전통을 지켜온 서민의 맛집 망향비빔국수

망향이라는 단어가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간판에는 40년 전통의 맛이라고 되어있는데 지금은 이제 50년이 되었구나. 생각해보면 여기에 이 매장이 생긴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이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개인적으로 뭐 어리기도 하고 딱히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가보지 않았다. 근데 어머니가 여길 꽤나 좋아하셨고 몇 번 가자고 하셔서 같이 간 적이 있다. 근데 생각 외로 너무 맛있는 것이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매운맛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콤한 베이스여서 좀 얼얼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게 기분 나쁘지 않았고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또 먹기 괜찮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종종 생각이 날 때마다 여길 갔었던..

맛집 & 카페 2022.09.06

콩국수 여의도 진주집 여긴 김치가 정말 일품이다

김치 먹고 싶어서 다시 온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사회 초년생 시절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금융권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상상하던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요즘에야 자율 복장이 많아졌지만 여기만은 유독 남자, 여자 모두 오피스룩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나 역시 구두도 사고 정장도 맞추고 백팩도 메고 매일 출퇴근을 했다. 처음에 신나는 기분도 조금 있었고 그냥 괜히 퇴근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날에는 풀 복장을 안 갖춰도 되는데 일부러 가방까지 들고 나간 적도 있다. 뭔가 상상하던 직장인의 모습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근데 처음 입사했을 때 다짐과 마찬가지로 일단 여기선 경험만 하자는 마인드였고 그렇게 약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매일 평일 아침, 저..

맛집 & 카페 2020.09.16

콩국수 비빔칼국수 면발이 이색적이었던 김해공항 시장분식

친구 아님 못 찾아갔을 김해공항 시장분식 콩국수 그리고 비빔칼국수 오늘은 친구 아니면 찾아가지 못했을 가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친구 말로는 여기까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위치도 위치고 이동수단도 자차가 있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실제로 그러나 싶다. 근데 뭐 나 여행 다닐때 구석진 맛집들 찾아가는 것 좋아하는 거 보면 틀린 말은 아니겠다. 사실 원래 처음부터 여기 올 계획은 아니었다. 친구가 물회를 먹어보자고 엄청 맛있는 집이 있다고 거길 가자고 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혹시 몰라 전화를 해봤는데 오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저녁 장사를 하신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이 딱 그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고 먹을 것을 다시 정해야 했다. 그러다가 친구 여자친구가 여길 가자고 하여 딱 여기..

맛집 & 카페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