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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 23

수제버거 하나로 연매출 4억이라는 3대째 운영 중인 춘천 라모스버거

춘천 사는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꼭 가봤다는 3대째 운영 중인 춘천 라모스버거  벌써 세 번 이상은 방문했던 것 같은 춘천 라모스 버거를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의 경우 춘천 사는 사람들이라면 대다수가 아시는 곳이실 것이다. 그만큼 인기도 많고 반응도 좋고 그런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하면 웨이팅이 있겠다. 근데 이 날의 경우 눈이 오기도 했고 거의 브레이크 타임에 맞물리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사람이 많을 때 오면 주차도 조금 불편하고 그런 곳인데 주차하기 널널했고 들어가려고 했을 때 딱 한 커플이 나오고 계시더라. 브레이크 타임 전 거의 마지막 손님 느낌이랄까. 근데 들어가서 있으니 일행 2~3팀이 나중에 더 들어오긴 했다. 사실 여행 중에 햄버거를 먹는게 ..

맛집 & 카페 2025.02.01

춘천 토박이 현지인들만 방문하는 곳임에도 피크 시간 만석인 공지천왕갈비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너무 만족스러워 또 가고 싶은 춘천 맛집 공지천왕갈비  이번 연휴가 꽤나 길다.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연휴를 보내는 것은 또 오랜만인 것 같다. 원래 계획이 있긴 했었지만 그게 드랍이 되고 굳이 새로운 계획을 또 만들진 않았다. 뭔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뭔가를 하고 싶지 않기도 했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 것보단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데일리로 할 일들을 하나씩 추가해 두었다. 근데 이게 조금 독이었던 것 같다. 하루는 온전히 쉬었어야 했는데 피곤이 쌓인 것인지 풀리지 않은 것인지 약간 피로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정말 반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오랜만에 입술이 텄다. 운동을 다닐 때도 안 부르텄던 입술인데 쉴 때 이런 것을 보면 쉰 게 맞긴 한..

맛집 & 카페 2025.01.28

입 안 가득 두툼한 국내산 풍천민물장어를 판매하는 소양강농원 황금장어

한 겨울 몸보신 하기 괜찮은 100% 토종 자포니카 풍천민물장어 소양강농원 황금장어  개인적으로 해산물에 제일 약한 편이다. 사실 누군가는 초밥 먹는 모습을 보면 약한 것이 맞냐고 의심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초밥은 엄청 잘 먹으니까. 근데 그 외의 회라든가 생선구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확실히 잘 먹는 사람들에 비해 약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생선구이의 경우 짭조름하니 너무 맛있긴 한데 아무리 잘 발라 먹어도 잔가시가 나오더라. 그래서 밥 먹다 괜히 뱉어야 하고 너무 신경 쓰이고 그래서 그냥 안 먹게 되더라. 근데 유튜브 같은 것을 보면 그런 잔가시들은 그냥 같이 먹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의 경우에는 그게 절대 안 되는 느낌이다. 그나마 이 분야에서 초밥을 제외하고 가장 잘 먹는 종류 중 하나가 오..

맛집 & 카페 2025.01.13

현 시점 춘천 닭갈비 일등으로 등극한 찐로컬 맛집 1.5닭갈비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도 웨이팅 해서 먹는, 춘천 현지인 찐로컬 맛집 1.5닭갈비  오늘은 드디어 춘천에서 처음 먹는 닭갈비 포스팅을 하게 되겠다. 개인적으로 하면 하고 안 하면 아예 안 하는 성격이 있다. 그러니까 이왕 할 것이면 제대로 하고, 제대로 안할거면 굳이 왜 하냐는 느낌? 사실 이게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예전엔 이 생각이 확고했는데 요즘은 굳이 모든 것에 힘을 다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물론 생각과는 별개로 사람이 해오던 관성이 있기 때문에 그 성격을 쉽게 못 내려놓긴 하지만. 아무튼 갑자기 먹는 포스팅이 뜬금없이 개인적인 이야기가 왜 나오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시겠는데 나름 연관이 있다.  그동안 춘천 여러 맛집들을 소개했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여긴 꼭 가..

맛집 & 카페 2025.01.07

삼대 가족의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50년 전통 춘천 중앙시장 또또아스낵

춘천 중앙시장 떡볶이 거리 맛집 '별미당, 팬더하우스, 또또아스낵' 중 가장 오래된 또또아스낵 떡볶이  춘천 중앙시장 근처에는 이렇게 오래된 노포 스타일의 떡볶이 맛집 세 곳이 있다. 사실 이전에도 여기 올 기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뭔가 국물이 많은 스타일의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니까 부산 떡볶이처럼 국물 꾸덕꾸덕하게 점성이 짙은 그런 스타일의 떡볶이를 좋아한다. 근데 막상 그때 여기 사진을 보니까 국물이 많고 좀 맑은 베이스의 떡볶이더라. 그렇다고 해서 즉석 떡볶이는 아니었고. 그렇게 안 오게 되었는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컨텐츠 하나를 봤다. 쇼츠였는데 춘천의 명물 튀김만두라고 해서 여기 가게 세 곳 중 한 곳을 소개해주시더라. 사실 이전에 오려다 안 왔을 때는 그때 팬더하우스 가게였던 것으..

맛집 & 카페 2024.12.25

국밥 세상은 끝이 없음을 알려준 상상 그 이상 춘천 가보자순대국

가게 들어가기 전 냄새에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맛에는 호불호가 없는 춘천 가보자순대국  가을, 겨울에는 맑은 하늘을 만나기가 쉽다. 근데 그 맑을 하늘을 온전히 즐기기는 어려운 것 같다. 바람이라도 안 불면 꽁꽁 싸매면 괜찮은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아무리 겹겹이 입어도 바람이 어디론가 들어와 춥더라. 일단 얼굴이 노출되어 있기도 하고. 사실 정말 잘 입으면 그렇게 강추위를 만나서 안 추울 수 있긴 한데 그럼 행동이 불편하겠다. 실내라도 들어가면 바로 해체 작업에 들어가야 하고. 아무튼 이날도 정말 맑은 날이었다. 바로 앞에 예쁘게 색칠한 학교가 있어서 하늘이 더 예뻐 보였던 것 같다. 근데 이날의 목적은 산책이나 구경은 아니었고 식사를 하기 위함이었다. 우연히 식당 앞에 이렇게 학교가 있었던 것뿐이다..

맛집 & 카페 2024.12.17

춘천에만 지점이 13개로 순대국은 꽉 잡고 있다는 조부자매운순대가

맵기 조절도 가능하고 고기도 실하고 잡내도 하나 없어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 조부자매운순대가  개인적으로 국내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면서 '여긴 내 입맛에 맞다'라고 느낀 곳들이 여럿 있다. 사실 어느 지역을 가든 맛집을 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 맛있다. 대표적으로 전주 같은 곳이 있겠다. 전주 가면 한식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맛없게 먹고 돌아오기가 힘든 곳이기 때문에. 근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런 포인트가 아니다. 그냥 맛집을 안 가더라도 여기 음식은 내 입맛에 딱 맞다, 다 맛있다, 계속해서 먹고 싶다, 또 여행 오고 싶다 이런 포인트들이 생기는 곳이 있다. 일단 제일 베스트였던 곳은 바로 김해다. 김해의 경우 아마 대부분 낯선 곳이시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 익숙한 것이 부산을 갈 때 비행기를..

맛집 & 카페 2024.11.28

관광객은 찾아오기 힘든 춘천 현지인 찐 노포 맛집 풍물생고기

족발구이, 삼겹살, 가브리살을 한번에 구워 먹는 노포 감성 제대로인 춘천 맛집 풍물생고기  생각해 보니 요즘 삼겹살을 예전보다 잘 안 먹고 있었다. 딱히 무슨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삼겹살은 여전히 맛있으니까. 다만 빈도수가 줄어든 이유로는 일단 밖에서 고기를 잘 안 사 먹는다는 것. 원래 예전에는 고깃집을 종종 다니면서 밖에서 잘 사 먹었었다. 특히 한때 두툼한 목살에 빠져서 구워주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부드럽고 엄청 맛있더라. 아마 내가 직접 구워서 먹었으면 그 맛이 안 났을 테지만. 근데 그 감성을 잊어버렸고 딱히 기회도 없었다. 많은 관계들과 단절하고 지내다 보니 약속도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사실 뭐 동기 모임이나 그런 곳에서 종종 만나곤 하지만 그럴 땐 먹기 편한..

맛집 & 카페 2024.11.16

양이 너무 많아 휴가 나온 군인들도 남기고 간다는 춘천 원조마늘통닭집

항상 갈 때마다 남기고 와서 아쉬웠는데 옆 테이블 군인들도 남기는 것을 보고 양이 많구나 싶었던 치킨집  춘천에 갈 때마다 매번 방문하고 싶은 치킨집이 있다. 이 가게의 경우 춘천에서 사는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은 가게였다. 처음으로 춘천에 놀러 가는 날, 스테이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었다. 거기 주인분께서 투숙객들을 위해 춘천 맛집 리스트나 여행지 리스트 등을 공유해주고 계셨다. 아무런 일정이 없고 쉬기 위해 방문했던 나로서는 그게 완전 좋은 선택지였다. 그 안에 리스트를 참고해서 여기저기 다녔던 것 같다. 물론 어느 가게의 경우 이미 인기가 너무 많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못 먹고 그랬는데 나름 괜찮은 백반집도 발견해서 만족스러워하고 그랬다. 물론 그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

맛집 & 카페 2024.11.14

한겨울에도 재료 소진으로 품절이 발생한다는 춘천 춘빙고 팥빙수

이렇게 무화과가 엄청 많이 올라간 팥빙수는 또 처음 먹어본다  춘천에 갈 때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사실 디저트의 경우 식사 후에 매번 먹기 때문에 어딜 갈지 찾아보는 편인데, 여기를 가면 되니까 따로 찾아볼 이유가 없다. 바로 팥빙수 전문 매장인 춘빙고라는 곳이다. 이름만 보더라도 뭔가 일반적인 식당이 아닌 팥빙수 전문점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빙이란 글자 때문인가? 아무튼 이미 재방문은 기본이고 한 3~4번 이상 가봤을 정도로 자주 찾는 곳이다. 사실 팥빙수를 워낙 좋아해서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꼭 먹는 편인데 내가 원하는 옛날 팥빙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가게들이 이제 몇 없다. 다 설빙처럼 너무 화려하게 변해버렸다. 난 이런 고전적인 느낌이 좋은데. 아무튼 그렇게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

맛집 & 카페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