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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6

3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찐 노포 맛집 열정도 철판 쭈꾸미

화끈한 불맛으로 겨울을 녹여줄 철판 쭈꾸미 천연 재료를 활용해서 매운 음식을 만들기는 개인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청양고추 뭐 그런 것이 있겠지만, 솔직히 그런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맵기의 경우 어느 정도 맵기 초보자들도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 것 같다. 어디서 뭐 보고 그런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체감으로 느꼈을 때 그렇다. 간혹 매운 음식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건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느꼈던 매운맛들은 대부분 인위적이었다. 쉽게 말해 캡사이신이 들어간 매운맛이라는 것이겠다. 이런 매운맛의 경우 사실 어떤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 정말 불맛처럼 화끈하게 매운맛의 경우 먹어도 맛있게 맵다. 근데 캡사이신이 들어간 매운맛의 경우 이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집 & 카페 2024.01.09

살짝 땀이 맺힐 정도로만 매콤한 쭈꾸미 비빔밥

점심 특선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쭈꾸미 비빔밥 예전엔 나도 종종 매운맛을 찾아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뭐 매니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간혹 오늘 무슨 매운 음식을 먹을까 고민을 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근데 최근 거의 1~2년 간은 그런 적이 거의 없겠다. 매콤한 맛을 찾긴 했어도 매운맛은 절대 없었다. 쉽게 말해 예전에는 가끔 불닭볶음면이 먹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근데 최근엔 그런 적이 없다. 먹는 모습을 상상하더라도 맛있다기보단 매운맛의 고통이 예상되어 굳이 시도하고 싶지 않더라. 이렇게 변하게 된 계기가 뭐 먹고 속이 불편하다거나 그렇다기보단, 그냥 매운맛을 먹는 순간 땀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 집이라면 좀 그나마 괜찮은데 야외에서 땀이 날 경우 매우 불편하니까..

맛집 & 카페 2023.11.27

감칠맛 최고인 살이 통통하게 오른 쭈꾸미와 미나리 조합

하루 150인분만 한정 판매한다는 일산 오늘은쭈꾸미 본점 다녀왔어요 여기 한번 온 뒤로 그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 근데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여름이 찾아왔고, 뭔가 해산물 음식의 경우 솔직히 잘 되는 곳은 다 맛있고 신선하긴 하지만 뭔가 그 감성이 올라오지 않았다. 애초에 재료 자체가 평소보다 퀄리티가 좀 떨어질 테니까 괜히 아쉬운 느낌이랄까. 물론 안 그런 곳도 있겠지만 평균적인 느낌이 그러니까. 아마 이 당시에 자주 즐겨 찾고 있는 초밥집에서 실망을 해서 더 크게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그 초밥집의 경우 정말 평균 이상으로 맛도 괜찮고 관리도 잘하고 그런 곳인데 여름에 먹으니 맛이 확연하게 떨어져서 다른 곳은 더 심하겠구나라는 막연한 상상이 있다. 그래서 여기 오늘 포스팅하는 오늘은쭈꾸미 가게..

맛집 & 카페 2022.12.09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인 하루 150인분 한정판매 오늘은쭈꾸미

2014년 장사를 시작하여 지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오늘은쭈꾸미 본점 아는 형이 종종 자기 동네 근처에 있는 맛집을 데려가준다. 좋은 점 중 하나가 이 형이 이미 다녀와본 곳 중에 괜찮았던 곳을 데려가주다보니 실패할 확률이 많이 줄어들게 되더라. 입맛도 나름 비슷한 것 같다. 서로 말랐던 체형에서 살이 찐 것이라 그런지 좋아하는 맛이나 선호하는 음식 종류들이 비슷하다. 뭔가 그걸로 갈렸던 적이 크게 없는 것 같다. 내가 유일하게 약한 분야가 해산물인데 이 형 역시 해산물에 그리 강한 것 같지 않고. 서로 초밥 정도만 즐기는 그런 정도랄까. 아 근데 오늘 소개할 메뉴도 어떻게 보면 해산물인데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있고 밥이랑 쓱싹쓱싹 같이 비벼 먹을 수 있어 좀 다르겠다. 내가 말한 것은 뭐 물회나 그냥..

맛집 & 카페 2022.07.29

월미도 매운맛 달쭈꾸미에서 스트레스 좀 날려볼까요?

불맛이 강렬하게 전달되는 월미도 달쭈꾸미 월미도 자체를 많이 가보진 않았다. 정말 태어나서 한 다섯 번도 안 가본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 간 기억이 친구들이랑 잠깐 바람 쐬러 가봤다. 그때 밥도 먹고 오지도 않고 그 디스코 팡팡인가. 아무튼 붕붕 띄우는 그 놀이기구 타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돌아온 것 같다. 날이 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때를 마지막으로 가보지 않았다. 딱히 갈 이유가 없기도 했는데 뭐 때문에 가야 할지도 몰랐달까. 갈만한 이유가 있으면 가겠는데 딱히 그럴 이유가 있지 않았다. 뭐 근처 지나갈 것도 아니고 여기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막 기념일에 방문하기도 애매했다. 차라리 바다가 보고 싶으면 을왕리를 가지. 아무튼 나..

맛집 & 카페 2022.02.04

맛있게 맵고 오독오독 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엉털네 숯불 꼼장어

숯불에 바로 구워 더 맛있는, 20년 넘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맛을 제공하는 엉털네 숯불 꼼장어 오늘은 정말 다닌 지 엄청 오래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솔직히 그 오랜 기간만큼 엄청나게 자주 가진 않았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따지면 최소 10번 이상은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해서 친구들과 약속 잡고 만나기에 딱 괜찮았다. 음식 스타일 자체도 그렇고. 물론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약간은 노포 스타일의 가게긴 하지만 충분히 술을 마시지 않아도 오기에 괜찮다. 식사 느낌으로 말이다. 실제로 술을 안 마시고 여기서 머무른 적도 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그때는 PC방도 가고 그랬을 때라 뭐 이래저래 괜찮았다. 좀 걸으며 소화시키기도 좋고. 근데 ..

맛집 & 카페 202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