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봤던 백반 전문집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용산 손맛집 예전엔 밖에서까지 한식을 찾는 것을 크게 이해하지 못했다. 어차피 하루 세끼 거의 다 한식을 기본으로 가져갈텐데 굳이 왜 밖에서도 한식을 사 먹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물론 자취를 한다거나 그러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집에서 있을 경우 주로 집밥을 먹을 테니. 근데 이게 직장인이 된 뒤에 다르고 또 나이가 든 뒤에 다르더라. 물론 여전히 양식이나 중식, 일식 등을 좋아한다. 라면도 좋아하고 피자, 치킨, 햄버거 모두 좋아한다. 근데 이제 그것들은 확실히 주식이 아니라 가끔 즐기는 음식으로 되어버렸다. 예전에 유럽 여행 한 달 넘게 갔을 때도 매번 햄버거 같은 것만 먹어도 소화에 문제없고 즐겁게 잘 지냈었는데, 이제는 하루 세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