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에 바로 구워 더 맛있는, 20년 넘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맛을 제공하는 엉털네 숯불 꼼장어 오늘은 정말 다닌 지 엄청 오래된 곳을 소개해볼까 한다. 솔직히 그 오랜 기간만큼 엄청나게 자주 가진 않았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따지면 최소 10번 이상은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가격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해서 친구들과 약속 잡고 만나기에 딱 괜찮았다. 음식 스타일 자체도 그렇고. 물론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 때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약간은 노포 스타일의 가게긴 하지만 충분히 술을 마시지 않아도 오기에 괜찮다. 식사 느낌으로 말이다. 실제로 술을 안 마시고 여기서 머무른 적도 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그때는 PC방도 가고 그랬을 때라 뭐 이래저래 괜찮았다. 좀 걸으며 소화시키기도 좋고. 근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