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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8

1980년대 분식집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용산 노포 분식집 맛나분식

달짝지근하게 즐길 수 있는 떡볶이와 직접 만드신 찹쌀순대 오늘은 용산 용문시장 내에 위치한 맛나분식을 다녀왔다. 이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긴 한데, 또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또 들리게 되었다. 이 용문시장의 경우 현재 대대적으로 이 시장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공간 확장을 통해 리뉴얼을 하기도 했고, 그래서 그런지 방송가에서 오기도 하고 유명한 유튜버들이 오기도 하더라. 아예 이쪽 주변을 자주 오는 것 같긴 하다. 아마 그래도 서울 내에서 나름 노포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곳 중 하나라서 그럴까. 유튜버들도 매번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야 하니까 나름 고충이 있긴 하겠다. 그래도 그 덕분에 기존 유명하지 않던 곳들이 알려지니까 서로 좋은, 상생 구조가 아닐까 싶다. 요즘 ..

맛집 & 카페 2024.03.07

만원 한장이면 성인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분식집

튀김 단골손님들이 많은 것 같은 꿀마미 효창동점 사실 떡볶이도 내가 그렇게 크게 즐겨 먹는 음식이 아니었다. 우선 꽤 오랜 기간 밖에서 사 먹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나마 가끔 먹었던 것이, 아버지가 집에서 만들어주면 꽤나 달달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나름 단맛에 먹었던 것 같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크게 안 먹었던 것 같다. 예전에 엽떡이 완전 초기에 생겼을 때, 광화문인가 시청 쪽에 있는 1호점을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너무 매워서 딱 2개인가 먹고 땀 흘리며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근데 어느새부턴가 떡볶이를 찾는 사람이 되었다. 그 시작은 즉석떡볶이였던 것 같다. 즉떡이 그렇게 맛있더라. 다 먹고 난 뒤에 비벼 먹는 볶음밥도 좋았고. 그 뒤로는 뭔가 옛날식 자작한 떡볶이들을 종종 즐겼던 ..

맛집 & 카페 2024.01.31

용문시장 안에 위치한 44년된 노포 분식집 맛나분식

주인 할머니가 개발하신,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햄버거는 꼭 먹어야 해! 오늘 포스팅은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등잔 밑이 어둡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런 느낌의 포스팅이 되겠다. 요즘 자주 가는 곳 주변에 용문시장이라는 곳이 있다. 여길 많이 지나다녀 봤는데, 멀리서 찾아올 정도의 느낌은 아니고 그냥 주변에 거주하면 간간히 이용하기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들었다. 일단 관리 자체가 그렇게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일단 주차도 불가하고, 뭐 화장실이나 그런 공용 시설이 잘 안내가 되어있고 쾌적한 것은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는 여기에서 맥주 축제 같은 것이 열리더라. 그 기간에 멀리서 사람들이 찾아와 인증을 남기는 것을 보고 의아하면서도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맛집 & 카페 2023.11.24

2인 기준 만원이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제주도 봉분식

아직도 이 가격에 이 양으로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고!? 요즘 여행을 다니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솔직히 비행기만 탄다고 하면 부산을 내려가도 1시간, 제주도를 가도 1시간이면 충분히 출도착을 한다. 국내 비행기의 경우 해외여행과 다르게 출발하기 30분 전에만 도착해도 웬만하면 탑승이 가능하니 체감상 더 빠르게 도착하는 기분이 든다. 실제로 비행기 안에서도 이착륙 과정 때문에 1시간을 잡는 것이지 거의 30분이면 도착하더라. 그렇게 여행을 하다 보면, 이렇게 가까운데 왜 막상 이런 여행을 오갈 때 일정을 잡고 가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예를 들어 그냥 서울 끝에서 서울 끝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환승하고 뭐하면 1시간이 걸리는데 그런 것보다는 확실히 이렇게 어디로 떠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더라. 어차피 같은 한..

맛집 & 카페 2023.07.24

만원 지폐 한장이면 충분한 가성비 최고의 분식집

떡꼬치, 순대, 주먹밥 먹었는데 정확히 9,200원 나왔던 7번가분식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이라고 한다. 최근 기본적인 물가부터 어떻게 보면 체감이 밀접하게 다가올 수 있는 금리 같은 것들이 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지출은 늘어가는데 그에 비해 소득은 더디게 오르니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런 것들에 대응을 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럴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처음부터 여유 있었던 사람과 겨우 여유를 만들고 있는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겠다. 그래도 그나마 더 노력해보고자 저런 챌린지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미래를 꿈꾸니까 혹은 현재를 더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등등. 나의 경우에도 8월에는 여태까지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가계부를 써볼까 고민 중이다. 원래 소비를 ..

맛집 & 카페 2022.08.08

재료 하나하나 직접 손질하여 내어주시는 추억의 떡볶이 봉분식

벽에 붙어있는 메모장, 팥빙수 판매까지 완벽한 제주도 서귀포 숨겨진 맛집 봉분식 소개해요 분식은 정말로 잘 먹어본 기억이 없다. 학생 때도 그렇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랬다. 뭔가 어렸을 적에 문방구에서 파는 것을 먹을 때도 쥐포나 닭꼬치 이런 것을 먹었지 막 컵볶이나 이런 것도 별로 안 먹은 것 같다. 신기하게도 친구들 중에서도 분식을 막 엄청나게 좋아하는 친구가 없기도 했다. 내가 남자여서 그런가? 근데 뭐 요즘은 신전이나 엽떡 등 남녀 구분 없이 다 좋아하긴 하니까 꼭 그런 이유도 아니겠다. 아무튼 나의 경우 그렇게 살아왔는데 유일하게 가끔 찾기도 하고 먹는 떡볶이가 하나 있었다. 바로 집에서 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것! 그냥 그게 내 입맛에 맞고 맛있었다. 근데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마도 단맛 베이..

맛집 & 카페 2022.06.24

청양고추 듬뿍 넣어 칼칼하게 해장하는 김당 순대국밥

부추도 듬뿍 올리고 정식으로 나온 수육, 순대 역시 훌륭하다 이상하게 국밥이 좋아지는 요즘이다. 근데 이것 역시 맛을 따지게 된다. 솔직히 웬만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평타 이상은 치는 음식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 나에겐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큰일 났다. 한 예로 원래 동네에 자주 가던 해장국 집이 하나 있었다. 자주 간다기보단 그냥 사람들이 가자고 하면 가는 그런 곳이었다. 어렸을 때도 친구들이 맛있다고 해서 몇 번 가본 적도 있고 아무튼 종종 가는 곳이다. 뭐 김치도 나쁘지 않고 그냥저냥 만족하면서 다녔다. 근데 작년 김해로 두 번 여행을 다녀온 이후 너무 기준이 높아져버렸다. 부산부터 김해까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 먹고 그랬는데 확실히 수준 차이가 났다. 젓갈류의..

맛집 & 카페 2022.01.25

떡튀순이 생각날땐 오떡후에서 저렴하게 시켜보자

순대 간 많이는 국룰 아니었나요..? 분식을 잘 안 시켜먹는 편이다. 애초에 떡볶이를 좋아하기 시작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나마도 즉석 떡볶이가 그 눈을 뜨게 해 준 것이니 정말 살면서 그렇게 많이 먹어본 경험은 없다. 아마 근 1~2년간 먹은 떡볶이가 살면서 먹었던 것보다 그 양이 훨씬 많을 것이다. 예전엔 왜 이걸 다들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나도 주기적으로 생각이 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처음으로 배달로까지 시켜먹었다. 물론 신전이나 엽떡 그런 것들을 몇 번 시켜서 먹어보긴 했지만 뭔가 그런 것보단 이런 오리지널틱한 것들을 먹고 싶었다. 뭔가 치킨으로 비교하자면 옛날통닭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에 좀 알맞은 가게를 찾아봤고 그러다 오떡후라는 곳을 발견했다. 일단 가격이 너무 ..

맛집 & 카페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