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메뉴에 육류가 들어가지 않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받은 레스토랑 풀무원 플랜튜드 오랜만에 내 성격이 그래도 여전히 까다롭구나, 뭔가 무디진 않구나 싶었다. 최근 나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오랜만에 이런 생각이 다시 들은 것 같다. 상황은 이렇다. 배가 너무 고팠다. 요즘은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생활한 지가 꽤 되었다. 원래 뭐라도 먹었었는데 요즘은 아침에 유산균을 먹고 있어서 물이랑 먹으면 나름 배가 차는 기분이 들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침까지는 사실 일하고 뭐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괜찮은데, 점심시간에 평소와 다르게 엄청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점심을 잘 먹어줘야 한다. 근데 이날은 세미나 참석이 있어서 전 일정을 밖에서 소화했었는데,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