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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 4

양념이 아닌, 숯불에 구운 순수 국내산 생고기 돼지불백

양념이 아닌, 그냥 구워져 나온다는 것은 고기에 자신 있다는 의미! 원래도 인기가 많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 돼지불백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였던 때가 무한도전에 나왔을 때가 아닐까 싶다. 그때 무한도전에서 기사식당에 방문하여, 돼지불백을 상추쌈과 함께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그 기사식당이 꽤나 오랫동안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택시 기사님들 맛집이었는데, 그 뒤로 오히려 일반인들이 더 찾아서 괜히 기사님들이 불편을 겪었다는 글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나도 그 뒤로 그 돼지불백이 먹고 싶어 직접 갈까 싶기도 했는데 직접 가보진 못했다. 뭔가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하는 의문을 지우지 못했다. 근데 거기가 아니더라도, 대체재들이 있어서 그곳들에..

맛집 & 카페 2024.01.02

9천원에 고기, 상추쌈, 찌개, 햄 등을 실컷 즐길 수 있는 상춘상회

점심 특선으로 제공되는 돼지불백. 상추 쌈에 먹으니 너무 맛있잖아!? 이 골목길에는 아주 특이한 컨셉의 가게가 있다. 사실 매번 지나가면서 쳐다보기만 하고 안에 들어갈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뭔가 점심 식사로 안 맞는, 고깃집 같은 느낌이랄까. 근데 어느 날 작은 간판에 '점심 특선'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고,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싶었다. 그렇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미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다행히 계산대 앞 쪽에 자리가 하나 있어서 거기에 앉을 수 있었다. 정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나만 몰랐던 같은 일들이 있다. 최근엔 어디를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 그래서 속으로 '사람들이 이렇게 다 알아서 즐기고 있구나' 싶더라. 좀 신기하기도 했다. 글로만 접하는 것과 현..

맛집 & 카페 2023.12.10

달짝지근한 매력으로 은근 밥도둑인 돼지불백

점심 메뉴 7천원으로 한 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돼지불백 소개해요 몇 개월 전에 무지출 챌린지라는 것이 유행을 했었다. 뭐 지금까지 그러한 컨셉은 용어만 바뀌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는 것 같긴 한데 확실히 1~2년 전과 비교하면 이런 단어들이 생성된 것 자체가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겠다. 근데 개인적으로 저런 용어가 태어나는 것을 보고 그냥 얼마 안 가겠다 싶었다. 용어에서 경제로 좀 확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요즘 언론에서 계속해서 말하는 경기 침체나 그런 것들이 굉장히 짧게 갈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냥 금방 끝나겠구나 싶었는데 요즘 체감이 어마 무시하다. 생전 돈 이야기를 안 하던 친구들이 금리 이야기를 하면서 이자 부담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 대화를 딱 듣자마자 이게 확실히 환경이 바뀌긴 ..

맛집 & 카페 2022.10.07

기사식당 돼지불백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기사식당 돼지불백 받고 생선구이 어서 오고~ 오늘 소개하는 곳은 평소 가보고 싶었던 가게다. 근데 항상 여긴 산책하면서 지나다니는 곳이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이미 식후인 상태였다. 그래서 매번 '아 다음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으면 여기 와야겠다.' 생각만 하고 그렇게 몇 년이 흐른 것 같다. 이 정도면 안 가볼 만한데 정말 지나갈 때마다 가보고 싶었다. 뭔가 무한도전 그 한 장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장소를 선호하게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그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집 근처에 24시간 하는 곳이 있어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놀다가 먹고 집에 들어가 자곤 했다. 그게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아무튼, 이번에 정말 갈만한 곳을 찾다가 없어서 여기가 생..

맛집 & 카페 202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