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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하드락 카페, 유럽에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하드락 카페, 유럽에서 치킨이 먹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곳 근교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왔다. 중심가에 역이 있고, 역 바로 앞에 숙소가 있어 매우 편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을 먹을까 아니면 일찍 저녁을 먹고 그냥 숙소에 들어가서 푹 쉴까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이때가 유럽여행 이주차가 좀 지나고 있을 때였는데 갑자기 치킨이 먹고 싶어졌다. 한국식 치킨을 기대할 순 없었지만 그냥 그 비슷한 튀긴 맛이라도 느껴보고 싶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다 본 이 하드락 카페가 생각났고, 뭔가 미국식이라 있을 것 같아 검색도 해보지 않고 들어갔다. 이 체인점은 여행을 다니면서 각 나라에서 줄곧 봤었는데 들어가는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사람이 많아 대기자에 이름을 적었다. 20분 정도 ..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오사카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여행 내내 오사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근교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가까운 곳인 교토에 들른다. 그리고 다녀온 뒤 가장 좋았던 곳을 말하라 하면 kyoto를 꼽는다. 서울로 따지자면 도시화의 표본인 강남을 오사카, 그래도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북촌한옥마을을 교토로 비교할 수 있으려나.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kyoto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충 이런 것들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도시에 도착했을 당시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건물의 외관부터 빡빡하지 않은 공간 사용까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순간을 오로지 즐길 수 없었다. 특히 거리가 가장 예뻤던 청수사의 경우 이게..

호카곶(cabo da roca) 유럽의 땅끝을 다녀오다.

호카곶(cabo da roca) 유럽의 땅끝을 다녀오다. 처음 리스본을 가기로 했을 때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 호카곶이다. 유럽의 땅끝이라 불리며 '육지가 끝나는 곳이고, 그리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말이 나에게 너무 멋있게 다가왔다. 이 cabo da roca를 드디어 다녀왔다. 버스정류장은 아까 무어성을 가기 위해 탔었던 피자헛 앞 버스 정류장이 아닌, 역 쪽으로 좀만 걸어오면 보이는 곳에 있다. 표지판을 보면 403 버스의 목적지가 cabo da roca라고 쓰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버스시간표를 통해 막차가 몇 시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호카곶엔 머무를 숙소가 딱히 없기도 하고 1시간 정도만 둘러봐도 충분하다. 현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굳..

신트라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여행의 묘미

신트라에서 만나는 포르투갈 여행의 묘미 (Sintra, portugal travel) 무어성 구경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원래 반대쪽인 시청 쪽에서 내려 구경을 좀 하려 했는데 버스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바퀴를 쭉 도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탔던 곳에서 내리게 되었다. 배가 고픈 것도 있었지만 발이 아프기도 하고 더워서 좀 쉬고 싶었다. 그래서 아까 봐두었던 피자헛 안으로 들어왔다. 체인점이라 그런지 맛에선 한국에서 먹는 것과 큰 차이는 없었다. 가격은 19.35유로. 콜라도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좀 앉아있다 보니 체력이 돌아왔다. 그래서 쉬더라도 실내가 아닌 호카곶에 가서 쉬고 싶어 일어났다. 정류장에서 버스 시간표를 보는데 다음 버스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로이스와 도쿄바나나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로이스와 도쿄바나나 공항에 여유 있게 도착하기도 했고 잔돈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매번 그래 봤자 먹을 것밖에 안 사긴 하지만.. 이번에 그 유명한 로이스 쵸콜렛과 도쿄바나나는 처음 사봤다. 어딘지 위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한군데에서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로이스 생 쵸콜렛은 사지 않았고 쿠키 위주로 구매해봤다. 생 쵸콜렛은 얼마 전에 아는 사람 덕분에 먹을 수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음부턴 꼭 그걸 사올 예정이다. 아무튼 도쿄바나나까지 포함해 오사카 간사이공항 면세점 쇼핑 총 가격은 3,589엔이 나왔다. 먼저 BATON COOKIES라고 쓰여있던 ROYCE 제품. 노란색과 갈색 두 가지로 ..

신트라 무어성(Castelo dos Mouros)를 다녀오다.

신트라 무어성(Castelo dos Mouros)를 다녀오다. 처음 여행 계획을 짰을 때 신트라와 호카곶만 가려했다. 애초에 이 두 곳 중에서도 한군데만 가야 하는 줄 알았는데, Sintra에 도착을 해야 호카곶에 갈 수 있었다. 그렇게 Sintra에 도착했는데 호카곶을 바로 가기보단 그전에 한군데를 더 들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무어성을 가기로 했다. 처음엔 페나성을 갈까 했는데 내가 원하는 분위기는 Castelo dos Mouros가 더 맞는 것 같아 여기로 택했다. 피자헛이 있는 건물 앞에서 434번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는 금방 왔고 리스본에서부터 구매해온 sintra원데이패스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했다. 가는 동안 사람도 많이 타고 길목이 좁고 오르막길이라 버스가 많이 흔들린다..

리스본에서 신트라, 근교 여행을 다녀오다.

리스본에서 신트라, 근교 여행을 다녀오다. 오늘은 Lisbon 근교 여행을 다녀오는 날이다. 근교 일정을 처음에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스케쥴을 대충 짜다 보니 시간이 여유가 있어 모두 다녀오기로 했다. 우선 기차를 타기 위해 호시우역에 도착했다. 표를 사는 곳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위 사진의 장소가 바로 보인다. 10시가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줄이 길어 좀 놀랬다. 그래도 금방 빠졌다. 신트라 원데이 패스를 15.5유로를 주고 구매했다. 개표구 안으로 들어와 제일 왼쪽에 보이는 기차에 탔다. 리스본에서 신트라로 가는 것이 종점이기에 그냥 마지막에 내리면 된다. 40분 정도 걸렸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앉아서 올 수 있었는데 살짝 잠도 자고 수다도 떨면서 왔다. 많은 사람이 여기서 내렸다. 역..

일본 봉지라면 추천 맛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일본 봉지라면 추천 맛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은 저번에 오사카 마트에 들렸을 때 한국에 가져가서 먹어보려고 산 일본 봉지라면에 대해 포스팅할까 한다. 말도 하나도 모르고 그냥 색깔을 다르게 해서 그나마 인기 있어 보이는 것을 골랐는데 두 개는 소금이고 하나는 간장이라고 한다. 가장 먼저 먹어본 것은 포장에 검은색이 들어간 이 소금라멘. 끓여보았다. 첫 입을 먹고 나서 한국의 사리곰탕면과 매우 비슷한 맛이 났다. 근데 계속해서 먹다 보니 소금 맛이 났고 짠맛이 느껴졌다. 겉포장을 보면 여러 가지 토핑이 보이는데 저런 것은 별도로 없었다. 토핑을 곁들여 먹으면 간이 맞을 것 같은데 한국인이 먹기에 라면만 먹으면 짜서 다 못 먹을 것 같다. 남겼다. 그다음 먹어본 것은 빨간색의 일본 봉지라면. 이게 간..

유럽 2주 여행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유럽 2주 여행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과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Lisboa, praca do comercio and Santa Justa Lift) 유럽여행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나간다. 시간 참 빠르다. 때론 여유 있게 때론 바쁘게 잘 돌아다니고 있다. 이 사진은 저번 포스팅에서 말한 성벽 옆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에선 별다른 감흥이 안 느껴질 수도 있는데 직접 보면 조명부터 해서 그 분위기가 정말 좋다. 뭔가 나만 알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지도를 보지 않고 그냥 왔던 방향과 반대로 쭉 내려가 봤다. 리스본 역시 그렇게 넓은 도시는 아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다만 조명이 내 생각보다 어두워 골목이 좀 으스스했다. 그래도 이른 시간이었기에 무섭다 이런 감정은 전혀 없었고 그..

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 갈 때마다 실수하네

오사카에서 간사이공항, 갈 때마다 실수하네 오사카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렀던 숙소를 뒤로하고 간사이공항으로 길을 나섰다. 정 들었다기보단 빨리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머무르는 동안 정말 내 집처럼 침대나 베개 등을 하나도 바꿀 수 없었기에 좀 찝찝했다. 우선 숙소 근처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타고 덴가차야로 간 뒤 거기서 라피트를 타고 갈 예정이다. 저번에도 돌아올 때 급행을 타야 하는데 일반을 타서 한국에 못 돌아올 뻔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엔 철저히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정신집중을 했다. 우선 라피트 1,480엔짜리 특급 밖에 좌석이 안 남았고 시간은 이때가 9시쯤이었는데 9시 4분 걸로 딱 맞았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승강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산 표를 보면 34분 만에 오사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