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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그 외 지역 51

서울에서 통영, 2박 3일동안 혼자 다녀오다.

서울에서 통영, 2박 3일동안 혼자 다녀오다. (Tongyeong tour) 지난 9월, 2박 3일 동안 혼자 서울에서 통영을 다녀왔다. 원래 국내는 어릴 때 친구들과 수능이 끝나고 거의 전국을 한 바퀴 돌았기 때문에 잘 가지 않는 편인데, 뭔가 통영이나 거제도는 근래에 자꾸 가고 싶었다.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니만큼 한 번에 두 곳을 다 가려했었는데 2박 3일 동안 두 곳을 다 가기엔 여행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한 곳만 다녀왔다. 내가 짠 여행코스는 남들이 다 가는 해저터널이나 동피랑마을, 중앙시장도 있었지만 제일 핵심은 트레킹 코스가 있는 비진도 당일치기다. 사실상 여기를 가려고 거제도 대신 이곳을 온건데, 나중에 이유가 나오겠지만 결국은 가지 못했다. 이 트레킹을 즐기기 위해 백화점에 가서 위에 ..

양양 가볼만한곳 하조대 해수욕장 다녀왔어요.

양양 가볼만한곳 하조대 해수욕장 다녀왔어요. (Gangwon yangyang Hajodae Beach) 지난 주말 1박 2일 강원도 양양으로 서핑을 다녀왔다. 올여름이 가기 전에 어떤 형태의 물놀이든 꼭 하고 싶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시간이 맞지 않아 아는 동생들에게 달라붙어서 겨우겨우 다녀왔다. 고속도로가 새로 생겼다 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거리가 거리인 만큼 올 때 갈 때 평균 3~4시간이 걸렸다. 아마 당분간은 장거리 운전은 안 하게 될 것 같다. 살짝 늦게 도착해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서핑을 즐긴 후 밥을 먹기로 했다. 근데 중심가가 아니고 약간 외진 곳에서 놀았기에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주변에 가볼만한곳이 있다며 이 하조대 해수욕장을 오게 되었다. 솔직히 운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하루종일 놀아보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하루종일 놀아보자 (Shinsegae department store in Daegu) 오픈 100일 만에 고객 1천만 명이 방문했다던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드디어 가보았다. 여기만을 위해 가보았던 것은 아니고 Daegu에 놀러 갔을 때 어디를 갈까 하다가 Shinsegae department store이 국내 2위 규모로 오픈했다고 해서 궁금해서 방문해봤다. 근래에 가본 백화점 중에서 제일 좋았다. 아직 그렇게 잘 되어있다던 하남 스타필드는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가봤던 백화점 중에는 제일 할 것도 많고 시설들도 잘 꾸며져 있었다. 롯데월드타워도 한번 가보긴 해봤는데 구경을 잘 못 해봐서 비교하기가 좀 그렇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사실 요즘 백화점이 '단순히 물..

대구 가볼만한곳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대구 가볼만한곳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Daegu travel blog & guide) 5월 초 황금연휴 시기에 1박 2일 동안 다녀온 내 마음대로 돌아다닌 대구 가볼만한곳에 대해 짧게 포스팅해보려 한다. 평소 여행 스타일대로 어디 어디를 가야겠다만 정하고 시간대별로 나누진 않았다. 처음이면 어디가 별로고 어디가 괜찮을지 몰라서 꼭 갈 곳들만 추려둔 뒤에 시간은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편이다. 늦잠을 잘 수도 있고 늦어지면 밤늦게 돌아다녀도 그 재미가 있으니까. 태어나서 두 번째인가. 정말 오랜만에 KTX를 탔다. 생각보다 비싸다는 건 알았지만 왕복으로 끊으니 거의 10만 원이 다 되었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로 비행기가 더 싼 경우도 있다 해서 찾아보니 비행기가 확실히 더 비싸긴 비쌌다. 이번에 안 사실인..

대구 두류공원에 서울 촌놈이 다녀왔어요.

대구 두류공원에 서울 촌놈이 다녀왔어요. (Korean travel blog) 대구에 놀러 간다고 하니 다들 이 두류공원에 가보라고 추천을 해주셨다. SNS를 운영하면서 예전에 이곳에서 이쁘게 사진 찍은 것을 보고 여기가 어디냐고 하긴 했었는데 다들 말을 해주셔서 이곳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행선지에서 거리가 좀 됐었지만, DAEGU에서 제일 가고 싶었던 1순위였기에 해가 질 무렵 이동하기 시작했다. 도착하자마자 무슨 성벽 같은 것이 보였다. 뭔가 해서 알아보니 여름이면 이곳에서 분수처럼 물이 흐른다고 한다. 아쉽게도 나는 보지 못했다. 야경과 선선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슬슬 사람들이 모였고 그에 따라 치킨, 피자를 배달하는 오토바이들도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좀 올라오다 보니 매우 넓은 ..

서문시장 맛집 원조남양갈비찜 먹고 왔어요.

서문시장 맛집 원조남양갈비찜 먹고 왔어요. (korean travel blog, Braised Short Ribs) 지난 주말,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했다. KTX를 타고 갔었는데 아마 이게 살면서 두 번째 타보는 KTX였나.. 작년부턴가 대구에 맛있는 것도 많고 일박으로 놀러가기 좋다고 해서 정말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왔다. 무엇보다 미인이 많다고 어렸을 때부터 듣긴 했는데, 살짝 그 말이 사실인지 궁금하긴 했다. 앞으로 여러 포스팅을 할 예정이지만, 오늘 첫 포스팅은 서문시장 맛집으로 다녀온 원조남양갈비찜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시장에 도착해서 길거리 음식도 먹어가며 걷다 보면 가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 여행 스타일이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기보단 정처 없이 걸으..

5월 가족여행 부여 먹거리를 즐기러 가자.

5월 가족여행 부여 먹거리를 즐기러 가자. (korean travel blog) 이런저런 이유로 여행을 못 떠나고 있는 요즘. 갑자기 어딘가로 너무 떠나고 싶어졌다. 현재 일을 쉬고 있는 친구들은 오늘 다 같이 오키나와로 떠났는데, 나는 퇴근을 하고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예전에 다녀왔던 부여 먹거리 포스팅을 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 한국에서 처음 가보는 곳으로 놀러 가기도 하니 이 포스팅하면서 잠깐 마음을 달래봐야겠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으로 아주 괜찮은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곳은 아니지만 다녀오고 나서 나중에 꼭 같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곳이다. 맛집도 맛집이지만, 바로 앞에 산도 있고 절도 있고 배도 짧게나마 탈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재밋거리도 있는 곳이라..

국내 1박2일 여행, 군산 먹방투어를 떠나보자

국내 1박2일 여행, 군산 먹방투어를 떠나보자 (Korean travel blog, mukbang tour) 날이 한참 추울 때 다녀온 국내 1박2일 여행, 군산 먹방투어를 떠나보자 포스팅을 이제서야 한다. 다른 포스팅들에 비해 여행 포스팅은 이것저것 정리할게 많아서 자꾸 미루게 된다. 원래 블로그의 주 컨텐츠가 '여행'인데.. 곧 분발 좀 해봐야겠다. 군산 먹방투어의 첫 목적지는 고추짜장으로 유명한 지린성이다. 사실 국내 1박2일 여행의 목적지를 이 곳으로 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 때문이다. 이곳을 직접 다녀온 친구가 평소 먹던 짜장면이랑 정말 다르다고 꼭 먹어보라고 하기도 했지만, 평소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약간은 느끼한 자장면이 고춧가루 없이 매콤할 수 있다고 하여 정말 먹고 싶었기 때문이..

군산 여행코스. 근대역사박물관 그리고 동국사

군산 여행코스. 근대역사박물관 그리고 동국사 (Korea travel blog, Geschichte museum and Dongguksa Temple in Gunsan) 군산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인 근대역사박물관을 다녀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가는 날 날씨는 매우 좋았지만, 제일 중요한 근대역사박물관이 문을 안 열었다. 일부러 대중교통을 이용안하고 신나게 걸어왔는데 좀 허탈했다. 안에 뭐가 있는지 얼마나 내부가 넓은지 확인은 못했지만, 건물 밖에도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어 포스팅해보려 한다. 화교소학교 석탑. _ 이 탑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명산동에 있던 일본 유곽(향락시설) 칠복루의 정원에 있었던 석탑이다. 광복 이후 화교협회가 칠복루를 인수하여 화교학교로 운영하였기 때문에 이..

군산 먹거리, 옛날통닭과 비행장부대찌개

군산 먹거리 옛날통닭과 비행장부대찌개 (Gunsan best food, Fried chicken and Sausage stew) 1박 2일동안의 짧은 군산 먹거리 여행! 동국사를 구경한 뒤 허기가 진 우리는 백종원 3대천왕에 나와 유명세를 탄 군산 비행장부대찌개로 발걸음을 향했다. 버스를 뭘 타야할지 몰라 이곳저곳에 물어물어 '군산대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서 이륙센터에 내리면 된다.'라는 답을 얻었다. 실제로는 71번을 타고 문화원에서 내려 걸어갔다. 드디어 비행장부대찌개 도착! 시간이 어정쩡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줄이 별로 없었다. 꽤 넓은 매장도 한몫한 것 같다. (5시정도에 도착했는데 자리에 앉아 밥을 먹다보니 어느새 줄이 엄청 많이 생겼었다.) 평소 국물, 찌개 등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