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슈피겐 X35W 무선충전 되고 튼튼하다!

디프_ 2020. 1. 20. 21:48

안 흔들리고 무선충전 되는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슈피겐 X35W


오랜만에 차와 관련된 제품을 구매했다. 요즘 갑자기 차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 새차로 맞이하여 꽤 오랜 시간 나와 함께 했는데 달린 키로수는 사실 얼마되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들이 도대체 차를 왜 산 것이냐며, 나중에 자기한테 싸게 팔으라고 다들 그러고 있다. 보험비가 아깝다면서.. 나도 나름 공감한다. 근데 1년 기준으로 나눠보면 나름 1년에 4천키로 정도 달린 것이니 그렇게 안 달린 것도 아니지 않나? 뭐 진짜 운전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애기 수준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운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필요할 때가 아니면 안하고 번화가에선 무조건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게 스트레스도 안 받고 편하다. 주차 걱정도 없고!


아무튼 키로수는 많이 안 달렸다고 하더라도 년식이 있다보니 슬슬 소모품이 하나둘씩 망가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실내등 하나가 나갔고 운전석 창문 코팅이 벗겨지더라. 그런 것도 자동으로 벗겨질 수 있구나 싶었고 또 얼마 전에는 전조등 하나가 나가서 바로 공업소에 가서 갈았다. 그리고 주말 언제 하루 시간을 내서 전체적으로 다 점검을 받고 갈을 것은 갈기로 했다. 점검은 주기적으로 받아서 주행 문제는 없는데 소모품이 생명을 다해가고 있다. 배터리는 얼마 전에 방전이 되어서 새거로 하나 갈았다. 두번째로 간 것이다.



위에 이야기를 왜 그렇게 길게 한 것이냐면, 바로 최근에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교체도 했기 때문이다. 원래는 친구의 추천으로 그 통풍구에 장착할 수 있는 벨스킨 제품을 썼었는데 얘가 언제부턴가 주행 중에 툭툭 떨어지더라. 그 조여주는 부분의 수명이 다했나보다. 아니면 내가 스마트폰을 바꿔서 무게가 높아져서 그런가 싶어 예전껄로 했는데도 툭툭 떨어지더라.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바꾸기로 했다. 얘는 거의 3~4년 정도 썼던 것 같다. 한 3년 정도. 그전까지는 자동차 네비를 업데이트 해가며 사용했다. 근데 얘는 실시간 반영도 아니고 가끔 이상한 길로 안내해서 일부러 빙빙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최고다. 원래는 카카오를 썼었는데 이제는 티맵만 쓰고 있다.


아무튼 그렇게 구매하게된 제품은 슈피겐 X35W 제품이다. 검색해보니 이거 파는 브랜드도 굉장히 많더라. 근데 메이저 업체는 여기 하나였다. 다른데는 다 그냥 중소기업들인데 여긴 좀 알아주는 곳이니까!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것이 얘네 주식을 살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다. 내가 잘 모르는 시장인 스마트폰 케이스가 주력인 회사라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차별화가 이루어져있지 않아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근데 차트가 오를 차트였다. 그래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았다. 근데 그뒤로 50%는 넘게 올랐던 것 같다. 지금은 다시 조정을 거쳐서 약간 내려왔는데 신규 매수할까 말까 고민 중인 종목이다. 아마존에 입점해서 올랐는데 그 다음은 뭐려나.. 애플부터해서 케이스 시장은 쭉쭉 커져갈 것 같다. 알아보니 여성들에게 상당히 소비가 쉽게 일어나는 분야였다.



제품은 주문을 하고 금방 받을 수 있었다. 운전은 평소 일주일에 특별하지 않고서야 한두번 하는 정도인데 그 주기를 다행히 맞출 수 있었다. 만약 그전에 운전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는데.. 오자마자 이렇게 차로 가져가 바로 설치를 해봤다. 사실 기계를 별로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라 어떻게 설치해야할지 막막했다. 그래도 그냥 대충하면 되겠지 싶어서 다 뜯어본 뒤에 설명서를 읽어가며 본격적으로 시작해봤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슈피겐 X35W 막 세부적으로 조립할 제품은 없고 그냥 모양에 맞춰 끼우면 됐다. 그래도 중요한 부분을 몇가지 설명하고자 한다. 하나 엄청나게 애먹은 부분이 있다. 먼저 평평한 면에 설치를 해야 흡착력이 높아진다고 하여 그래도 나름 평평한 곳을 찾아 설치해봤다. 저걸 붙이기 전에 같이 동봉되어온 주황색 알코올 솜을 뜯어 바닥을 닦은다. 알코올이라 금방 증발된다. 그렇게 자연 건조가 되면 아래 스티커를 땐 뒤에 붙인다. 이거 한번 붙이면 바로 붙어버리니 신중하게 바닥에 내려놓기로 하자. 뭐 사람들보면 뗐다 붙였다 하는 것 같은데 괜히 흡착력 줄어들까바 아직 안 떼어봤다. 제일 바닥에 붙은 면은 움직이지 않지만 앞뒤 길이 조절도 되고 양 옆으로 고개를 움직일 수도 있다. 내가 조임을 하기 전까진!



아무튼 원하는 바닥에 내려놓은 뒤에 저 가운데 위로 솓아있는 것을 아래로 내리면 뭔가 착 고정이 된다. 그러면 이제 받침대 설치는 끝난 것이다. 실제로 1시간 넘게 운전을 해봤는데 전혀 흔들림 없이 잘 붙어있었다. 운전을 평소 조심성 있게 하는 편은 아닌데 착 잘 붙어있었다. 일부러 건드리지 않는 이상에야 저절로 떨어질 일은 없어보였다. 그리고 usb를 연결하니 무선충전도 잘 되고 스마트폰을 딱 붙어 누르면 저절로 고정도 잘 됐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리뷰에 적었던 것처럼 뺄때 아래 받침대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데 막상 그 부분이 불편하진 않았다. 양손가락으로 옆을 누르면서 가운데로 잡으면 쉽게 잡히던데.. 아무튼 활용도는 굉장히 편했다. 벨스킨에서 얘로 건너오니 신세계다. 역시 새것이 좋구나.


아 맞다. 이 부분을 꼭 말해야겠다.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슈피겐 X35W 높이 조절하는 레버가 있다. 레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풀었다 조이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에 뭣 모르고 그걸 굉장히 세게 조였나보다. 이미 흡착된 상태에서 그걸 돌리려하니 자세도 불편하고 잘 안 돌아갔다. 거의 30분은 시도했던 것 같다. 근데 손가락만 아프고 절대 돌아가지 않았다. 높이를 좀 낮춰야할 것 같았는데 낮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날은 그냥 그렇게 보내고 다음날 집에 있는 고무장갑을 가져와 돌려봤다. 근데 바로 쉽게 돌아가더라. 전날에 정말 생고생했다. 난 또 뭔가 다른 곳이 고정되어있으면 안 돌아가는 것인가 하고 이것저것 다 만져봤는데 답은 고무장갑이었다. 무선충전도 저절로 되고 별도 설치에 어려움은 없으나 나처럼 아예 이런 제품을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좀 어색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 근데 뭐 솔직히 내 감으로 설치해도 금방 할 수 있는 수준이니 걱정할 필욘 없겠다.


한줄 후기는 완전 대만족이라는 것이고 해당 제품 추천한다는 것이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한 2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튼튼하고 괜찮다. 사실 브랜드도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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