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아이폰 11 프로 실버 색상 애플스토어 주문 배송 후기!

디프_ 2019. 12. 25. 00:02

애플스토어 일시불 구매 아이폰 11 프로 실버 색상 주문 후기!


조금은 늦은 주문 배송 후기다. 사실 이번에 3년만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일시불로 구매해봤다. 매번 통신사 약정을 걸고 할인 받고 매월 요금에 같이 포함하여 지불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용카드도 쓸겸, 뭔가 돈 묶여있기도 싫고 해서 이렇게 일시불로 구매했다. 그 첫 주인공은 아이폰 11프로 실버 색상이고 구매처는 당연히 애플스토어다. 


현재 구매하고 약 두달 정도가 지났는데 만족도는 거의 최상에 가깝다. 우선 기존에 원래 7을 쓰고 있었는데 바꾸고 나니 크기도 딱 내 손 크기에 적당한 것 같고 통화 음질도 완전 개선되었고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카메라..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인덕션이라고 놀림 당한 것이 기억 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 너무 좋다. 우선 화질이 넘사벽이고 가만히 서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블로거 입장에선 꽤나 편리한 기능이었다. 근데 망원으로 할 경우 약간 굴곡이 있긴 하다.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화질은 진짜 내 주변 사람들도 아는 것이, 사진을 보내주면 다 뭘로 찍었냐고 물어본다. 그만큼 좋다고 말할 수 있겠고 이제부터 하나씩 사용 후기를 말해볼까 한다.



사실 이 제품도 내 예상보다 좀 빠르게 구매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원래는 좀 느긋하게 구매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품절 대란이 발생하여서 마음이 급해졌다. 통신사는 이미 재고가 없다하였고 바로 애플스토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다행히 재고가 있어서 부랴부랴 결제했던 기억이 난다. 주문 배송의 경우 다음주에 온다고 하였는데 바로 다음날 이렇게 박스 안에 담겨진 상태로 왔다. 너무 빨리 와서 처음에 좀 놀랐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피노 11 프로 실버 색상을 구매했다. 사실 처음에 고민을 많이 했다. 흔히 말하는 국방색을 구매해야하나.. 그래도 뉴컬러인데.. 그렇게 고민을 계속하다가 도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스마트폰 특성상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을 봐야하는데 괜히 질릴 수 있는 컬러를 했다간 답이 없을 것 같았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블랙이라 말할 수 있는 이 색깔로 정했다. 어차피 사람들이 케이스를 씌우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긴 한데 그래도 본판이 중요하긴 하니까! 나 역시 구매 후부터 지금까지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기 떄문에 사실 몇번 벗겨보지 않았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아마 내년에 나오는 제품에는 에어팟을 담아주려나..? 저거 참 애매한 것이 usb 단자가 그 포트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크기가 작아 컴퓨터랑 연결할 수도 없다. 기존에 7에서 쓰던 것이 있어서 아이튠즈를 이용할 때 연결해서 쓰긴 하는데 이번부턴 저렇게 작은 것만 주면 어떻게 하라는 거지..? 신규 진입자들은 어떻게 컴퓨터랑 연결하는거지.. 요즘 컴퓨터는 저렇게 작은 크기도 지원해주나.. 기계를 잘 몰라서 모르겠다.


그리고 이 제품의 경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이곳저곳에서 접했겠고 접하지 못했더라도 이미 좋은 블로거, 유투버 분들이 내용을 잘 정리해두었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별도로 그런 것들은 정리하지 않으려 한다. 사실 그런 전문 용어를 모르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도 대충 크기는 비교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손바닥 크기랑 대충 비교해볼 수 있도록 사진을 한번 찍어봤다.


대충 실버 색상이 어떤지도 느낌이 오실 것 같다. 실제로 얘를 구매하기 전에 애플스토어 매장은 아니고 프리스비 같은 곳을 방문해서 크기나 기능, 색깔들을 비교해봤다. 근데 그렇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처음 봤을 땐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거기 조명이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드나잇그린이랑 실버랑 잘 분간이 되지도 않았다. 내 눈이 좀 이상한건지 진짜 대놓고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만큼 두 제품 모두 좀 어둡게 컬러가 빠졌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아 그리고 케이스의 경우도 그냥 정품으로 프리스비 매장에서 구매했다. 한 4~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사실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약 1만원 정도 아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매번 핸드폰 매장에서 서비스로 주는 것만 사용하다가 이렇게 손수 모든 것을 하려다보니 놓쳤다. 난 프리스비에서 그렇게 케이스를 비싸게 팔 줄 몰랐다. 고민하다가 또 인터넷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하지 않을 자신은 없어 그냥 현장에서 구매했다. 또 이용하다가 한번이라도 케이스 없이 떨어트리면 멘탈이 나갈 것 같아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이번 아이폰 11 프로 후기 핵심은 아무래도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제일 중요한 사진! 사실 이번에 빨리 구매한 것도 품절 대란이 있긴 했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7로 찍으면 뭔가 성에 안 차더라.. 주변 사람이 다 10을 쓰고 있는데 확실히 너무 선명하고 잘 나와서 놀러갈 때마다 그 친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었다. 근데 이젠 내껄로 다 찍을 수 있었다.


첫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은 그냥 기본으로 찍은 거고 두번째꺼만 광각으로 넓게 하여 찍었다. 사진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화질 디테일이 장난 없다. 완전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온다. 뭐 기능을 만지거나 별도 조정한 것 없이 그냥 카메라 대고 버튼만 눌렀다. 사실 처음 광고 영상들을 보고 저거 사진 찍는 것도 힘들겠다 싶었는데 실제로 이용하는데 큰 번거로움은 없었다. 정방형 기능도 몇 뎁스를 거쳐야해서 복잡할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없었다. 금방금방 해결할 수 있다.


첫번째 사진 야경 색감 다 담아내는 것 보면.. 정말 이 제품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도 그냥 친구한테 사진 보내준다고 창문 너머 사진을 찍었는데 다 뭘로 찍었냐고 물어본다. 이 제품 기능 중 하나가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밝기를 저절로 고려하여 1초~3초 정도 자기가 조절을 한 뒤에 사진을 찍는데 그동안 가만히만 있으면 이렇게 인생 사진을 건져준다. 정말 깨끗하고 색감 좋게 사진을 담아낸다. 솔직히 스마트폰 하나로 이렇게 찍을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나처럼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마저 말이다. 다음 삼성 제품에선 6개 카메라 담긴 제품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건 어떨지 궁금하다.


하고 싶은 말은 처음에 워낙 말들이 많아 구매에 망설였는데 7 시리즈를 쓰고 있기에 바꾸지 않을 수가 없었고, 막상 바꾸고 나니 통화 품질, 카메라,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약간 커진 크기도 좋고. 다만 용량이랑 가격이 아쉬웠다. 사실 128기가만 써도 충분한데 그걸 없애고 256기가가 나와서 괜히 더 비싼 돈 주고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가격은 160만원!! 이것마저도 점점 비싸지고 있다. 아무튼 7도 3년을 썼으니 얘도 최소 3년 이상 쓸 수 있도록 잘 지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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