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아이소이 잡티세럼 가격은 쌔도 얘 괜찮다!

디프_ 2019. 7. 14. 22:05

비싸지만 효과 괜찮은 아이소이 잡티세럼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세럼 2 70ml,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토닉 에센스 90ml. 최근 바꾼 화장품들이다. 원래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한번 쓴 제품을 오랜 기간 쓰는 편이다. 근데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살이 찌면서 체질이 변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피부도 예전만큼 그렇게 민감하게 굴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선크림도 발라보고 이것저것 예전보다는 다양하게 제품을 사용해보고 있다. 그러다가 내 피부에 맞는 것이 있으면 갈아타는 편인데, 그렇게 선크림도 하나 새로 정하게 되었고 정말 몇년만에 이렇게 기초라인도 바꿀 수 있었다.


해당 브랜드는 많은 사람들이 알면 안다고, 또 모르면 모른다고 볼 수 있는 아이소이라는 곳이다. 가수 아이유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었는데 현재까지도 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피부에 저자극인 천연 제품을 사용하는 곳으로 많이 유명해지고 그에 따른 매출 증대도 이룬 곳으로 안다. 나 역시 화장품 업종에 있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는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사용해봤다. 잡티세럼으로 유명한 블레미쉬 케어라인으로 구매했다. 



세럼 2는 인터넷으로 구매했고 토닉 에센스는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일 쿠폰, 기타 할인을 적용해봤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용량 대비 더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그렇게 구매했다. 근데 그렇게 구매해도 가격이 절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세럼의 경우 70ml인데 55,400원이다. 사실 잡티세럼이라는 명칭 덕분에 국소적으로 톡톡 바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은데 나의 경우 기초로 구매한 것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바르고 있다. 그래서 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나. 현재 20일 정도 썼는데 반 정도 사용했다. 다음주쯤에 추가 주문을 해야할 것 같다.



해당 제품의 뒷모습이다. 성분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포장지에 '자신있다, 전성분!'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전성분이 표기되어있고 빨간색으로 별도 강조 표시한 것들이 있다. 아마 빨간색으로 색칠되어 있는 것들이 자신있다 주장하는 전성분들이 아닐까. 불가리아 공인이라고 인증을 받았다는 전성분도 있다.


해당 브랜드에 협찬을 받을 짬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에서 리뷰 작성을 부탁 받은 것도 아니고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아이소이 잡티세럼이 가격은 좀 비싸도 그 효과가 정말 괜찮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선 피부가 예민한 편임에도 잘 받는 것이 첫째 이유고, 딱 처음 바르자마자 그 발리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고농축이기 때문에 조금만 짜도 펴발림이 굉장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고 뭔가 알짜배기 느낌이라 매번 바르면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잡티세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바르고 난 뒤에 확실히 피부가 정돈되는 느낌이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매일 사용한지 약 20일이 지났는데 피부가 많이 좋아졌다. 우선 결이 정돈되었다. 뽈록 뽈록 튀어나온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뭐 단순 이 제품 때문만은 아니겠다. 내 나이라든가 이런저런 환경적인 요소들이 더해져서 그런 것이겠다. 그리고 피부에 색이 돌았다고 해야하나. 구체적으로 딱 말은 못하겠지만 피부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고 내가 거울을 봐도 그런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깨끗해졌다.


그리고 사실 요즘 나오는 거의 모든 제품에 어디서 인증을 받았다. 허가를 받았다 이런 마크들이 다 있어서 그런 것들을 별로 믿는 편이 아니다. 각 제품마다 어떤 경로로든 인증 마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봤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화해'라는 일반인 리뷰가 사실적으로 담긴 어플을 활용하는 편인데 해당 어플에서도 위 제품들의 평이 괜찮았다. 그리고 애초에 전성분 자체가 믿을만한 것들이어서 신뢰가 갔다. 기존에 내가 쓰던 것들은 문제 있는 전성분이 한두개 포함되어있었는데 뭐 진작에 알고 있긴 했다. 모든 것들이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막상 전부 완벽한 것으로 바꾸니 괜히 안심이 갔다. 사람 심리가 어쩔 수 없나보다.


'원료값이 아무리 올라도 아이소이는 불가리아 공인 로즈 오일만을 고집합니다.' 아마 당분간은 이 제품으로 쭉 고집하지 않을까 싶다. 앞서 말했듯이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또 어느 제품을 찾아서 시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한번 쓰면 쭉 오래 쓰는 편이다보니.. 가격이 좀 쌔더라도 효과를 느낀 제품이니 투자 좀 해봐야겠다. 피부가 좋아지면 그만큼 돈도 버는 것이니 말이다. 피부로 인한 스트레스는 돈 주고도 못 사는 것이다. 아이소이 잡티세럼 당분간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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