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호텔스 닷컴에서 숙소 예약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됨

디프_ 2019. 6. 27. 22:47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또다른 루트, 호텔스 닷컴 숙소 예약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이 되고 나서 카드를 수령받을 때 같이 온 안내 책자가 있다. 새로운 혜택들이 뭐가 있나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살펴봤다. 사실 살아오면서 약관 자체를 많이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날 역시 오랜만이었다. 근데 워낙 작은 글씨가 많아 대충 흘려넘기다가 나에게 필요한 내용이 나왔을 때만 집중해서 읽었다. 그러다 딱 집중된 부분이 있었다. 바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들이 소개된 파트였다.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고 모르던 내용도 있었다. 근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루트가 하나 있었다. 바로 호텔스 닷컴이다. 호텔스 닷컴에서 숙소를 예약하면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이 된다는 사실.. 전혀 몰랐다. 개인적으로 북킹닷컴만 이용해 나름 여기 우수회원인 지니어스 회원도 달았는데.. 사실 그렇게 높거나 큰 혜택은 아닌 그냥 레벨 2다. 그래도 여태까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숙소를 예약할 때 북킹으로만 했는데 괜히 아쉬웠다. 이 루트를 알았으면 진작에 호텔스 닷컴으로 갈아탔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나도 새로 알게 된 사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유용한 정보일 것 같은 이 방법을 소개해볼까 한다.


우선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야한다. 바로 호텔스 닷컴으로 들어가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리고 당연히 홈페이지에 로그인을 해야한다.



그다음 상단에 있는 항공권 예매, 스카이패스, 서비스 안내, 프로모션/여행상품 중에서 스카이패스에 마우스를 올린다. 그럼 아래에 쭉 내용이 나온다. 그중에서 '마일리지 적립' 카테고리에 있는 호텔을 클릭한다.



그럼 다음처럼 호텔 페이지로 랜딩이 된다. 여기서 국내 호텔과 전세계 호텔이 나오는데, 바로 하단에 있는 호텔스 닷컴을 눌러서는 안되고 자세히 보기를 눌러야한다. 그래야 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URL을 클릭할 수 있다.



내가 말한 URL이 저 빨간 네모 안에 있는 주소다. 저걸 클릭하고 이동된 'hotels.com' 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고 숙소를 예약해야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그냥 hotels.com을 치고 바로 들어가면 혜택을 받을 길이 없다.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보면 지불금액 USD 1당, 1마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하단에 내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홈페이지 내 링크된 예약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고객에 한함이라고 적혀있다.



그렇게 이동된 주소에서 보면 그냥 들어왔을 때는 보이지 않던 칸이 나타난다. SKYPASS 마일리지 적립이라고 하여 안내사항을 볼수도 있고, 이후 숙소를 결제할때 해당 내역에 SKYPASS 회원 번호를 적으라고 알려주고 있다. 사실 방법은 참 간단하다. 그냥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URL을 클릭하고 들어와 예약하면 된다.



실제로 숙소를 예약하고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에서 위처럼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적는 칸이 나온다. 이 부분 실수가 없도록 해야한다. 결제 완료 후에는 입력 및 적립이 불가하다고 정확히 명시되어있어서 무료 취소해주는 숙소가 아니라면 되돌릴 길이 없다. 나의 경우 실수를 몇번하여 두번 취소했는데 모두 무료 취소가 가능해서 문제없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었다.


아 근데 실제로 아직 내 아이디에 마일리지가 적립되진 않았다. 여행을 다녀오고 숙소를 무사히 이용하긴 했는데 적립이 되지 않아 내용을 확인해보니 '이용일로부터 최대 4주 내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적립이 확인될 때까지 영수증 등의 관련 증빙서류를 보관하십시오.(단, 호텔스닷컴의 경우 최대 8주 소요)'라고 명시되어있었다. 추가로 적립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최초 투숙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당 호텔로 적립을 요청하라고 나와있다.


이 글을 보자마자 8주 동안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싶었다. 나의 경우 현재 여행을 다녀오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직 적립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 잊지 않고 나중에 과연 얼마나 적립되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북킹닷컴에서 호텔스로 갈아탈 예정이다. 어차피 큰 혜택도 없는 거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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