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키나와

오키나와 렌트카 오키투어에서 싹 준비하자

디프_ 2019. 3. 24. 17:44

오키나와 렌트카 오키투어에서 싹 준비하자

 

 

지난주에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여행 컨셉이었는데.. 잘 모르겠다. 좋은 점도 있었고 안 좋은 점도 있었고.. 고생한 것도 있었고 고생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출발하기 전에 이런저런 준비를 했었다. 기본적인 것은 원래 여행하기 전에 준비하긴 하는데, 이렇게 세부적으로 계획을 짜본 것은 또 오랜만이다. 예전에 처음 유럽 갔을 때 다 가봐야 한다며 아는 형에게 계획서를 내민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첫 시작은, 본래 포스팅할 계획은 없었으나 이용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적어보는 오키나와 렌트카 오키투어라는 업체다. 알고 찾은 것은 아니고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서비스 응대도 빠르고, 기타 다른 서비스도 퀄리티나 가격면에서 괜찮은 것 같아 소개하고 싶었다. 여행에 관한 이야기는 이 글 이후로 쭉 이어질 것 같다.

 

우선 가장 중요한 전화 응대는 거의 다 1분 이내로 이루어졌다. 아무래도 여행 피크가 아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그만큼 인프라가 구축되어져있다는 이야기니 우선은 긍정적이다. 그리고 대부분 전화를 같은 분이 받으셨는데 상당히 친절했다. 나도 이렇게 전화를 여러번 하는데,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은 많은 전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플러스 점수다.

 

원래 여행을 다닐 때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근데 오키나와는 렌트카 자체가 필수였고, 차 없이 다니기엔 여기저기 너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렌트카를 알아봐야했고 그렇게 찾게 된 곳이 이 오키투어였다. 인원이 많았기에 처음에 무슨 차를 고를지 몰랐는데 친절히 안내해주셨고 그 차로 예약을 했다. 가격 결제는 한국이 아닌 일본 현지에 가서 할 수 있었는데, 이때 카드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는 내 자유였다. 준비했을 당시 이런 결제 시스템조차 몰랐는데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아 그래도 오키투어 사이트 자체에서 예약은 반드시 먼저 해야한다. 결제만 현지에서 이루어진다.

 

사실 결제를 미리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서 다른 업체들을 추가로 찾아봤는데 이 결제 시스템은 오키투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랬다. 전부를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찾아본 곳 모두가 결제는 현지에서 이루어졌다. 시스템이 어쩔 수 없나 보다. 아무튼 이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가격대를 비교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훨씬 저렴했다. 이 이유는 처음에 몰랐다가 나중에 알게 됐는데 이 이유가 정확히 맞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냥 내 추측이다.

 

렌트카 업체 대부분이 한국 업체를 이용하게 되는데, 오키투어와 연계된 곳은 타임즈 카라는 일본 회사다. 현지에 가 차를 건네받을 당시에도 영어와 일어로 소통이 가능했고 한국어는 되게 간단히 진행됐다. 아무래도 이런 차이 때문에 가격이 좀 저렴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좀이 아니라 많은 가격 차이가 났었다.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기타 서비스도 좋고 차도 괜찮았어서 너무 만족했다. 언어 부분이 살짝 걸리긴 하는데, 뭐 큰 문제는 없겠다. 어차피 내가 예약한 리스트를 통해 뭐가 필요한지는 양쪽 모두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기타 차에 관한 이야기는 추후 여행 포스팅에서 이어서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일본 오키나와 여행에 꼭 필요한 포켓와이파이도 여기서 해결했다. 하루에 할인 가격이 2,900원인데 이 가격 자체도 타 사이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제일 최저가는 모르겠으나 절대 비싼 금액은 아니었다. 업체는 말톡이었는데 이전에도 자유여행으로 이용한 경험이 있어 괜찮게 기억하고 있다.

 

포켓와이파이까지 여기서 이용한 이유는 아래 설명을 보면 나와있겠지만, 렌터카 2일 이상 이용 시 하루를 무료로 해준다고 했다. 총 세 대를 빌려야 했어서 이 과정이 좀 번거롭긴 했는데 하루를 무료로 하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물론 인천공항애서 대여 및 반납을 하고 현지에서 이용하는 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 말톡은 믿고 쓸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스노쿨링까지 결제했다. 사실 업체를 한 곳으로 통일하는 것이 추후 문제 발생시 해결하기 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전화 응대가 빠르게 됐기에 믿고 했다. 이 포스팅까지 보면 내가 왜 포스팅 제목을 '오키나와 렌트카 오키투어에서 싹 준비하자'라고 했는지 알 수 있겠다.

 

사실 스노쿨링은 여기가 최저가가 아니었다. 다른 업체가 있었는데 거기 역시 제공되는 서비스나 환경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예약 전화를 했는데 예약이 꽉 차 있어 이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어디로 예약을 해야하나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오키투어에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찾아봤다. 그리고 예약했다. 가격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렌트카 예약 덕분에 작게나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1인당 천원이었나 2천원이었나. 아무튼 할인을 받고 예약을 완료했다. 이 역시 현지에서 이용하는데 무리 없이 잘 이용했다.

 

이렇게 자발적인 업체 소개 포스팅은 오랜만이다. 옷 브랜드도 아니고. 근데 매번 포켓와이파이나 기타 여행 준비를 하면서도 괜찮은 업체를 자주 보긴 했는데 포스팅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별도로 이렇게 화면을 따와야하기때문에 귀찮아서 그랬나. 아무튼 근데 여기 오키투어 업체는 전체적으로 불편한 부분 없이 다 만족스럽게 잘 이용했다.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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