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마케팅 강의 [초보자 과정]

(Instagram marketing class for beginner)

 

 

 

인스타그램 마케팅 강의

 

회사에서 외부강사 초청 특강을 진행하여 '인스타그램 마케팅 초보자 과정- 해시태그 마케팅 배우기'를 약 2시간 동안 들었다.

 

SNS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특강의 주제가 상당히 흥미로웠고 기대치 또한 꽤 높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했던가. 초보자 과정이라는 것을 어느정도 감안했어야 했었다.

 

진행될 강의 순서는 간략하게 1) SNS마케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 2) 차세대 SNS로 주목받고 있는 채널은 뭐가 있는지. 3) 기업들이 운영한 SNS마케팅 성공사례. 4) 강력한 컨텐츠의 예와 보다 더 효과적인 컨텐츠 업로드 방식과 해시태그의 효율적인 사용 순으로 진행되었다.

 

예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활발하진 않지만 티스토리 외에 인스타그램 계정 하나를 더 운영하고 있다. 목적성이 있는 계정은 아니고 현재 티스토리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인스타를 하면서 '팔로워를 가장 쉽게 얻는 방법'은 다이어트 사진(#몸스타그램), 운동 사진(#운동하는여자) 등 쉽게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몸매'를 보여주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 느꼈다. 근데 이 강의에서 위와 비슷한 말을 해주었다. 3B Contents라 하여 Beauty(미인), Baby(아이), Beast(개나 고양이) 등을 활용하여 마케팅 하는 것. 추가로 SNS에선 몸매가 외모를 이긴다는 말도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 계정은 두 번째 계정이다. 첫 계정을 지우고 다시 시작한 이유는 인친(Instagram 친구)들과 소통을 할 때 '와 이사람 피드 되게 괜찮다.'라고 느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중구난방식으로 사진을 업로드한 것이 아니라 나름의 통일성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톤이라든지 느낌이라든지 컨텐츠의 업로드 방식이라든지 말이다. 나 역시 첫 계정은 마구잡이로 올렸기에 지워버렸고, 현재는 나름의 통일성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instagram에 올인하고 있는 상태도 아니고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는 편도 아니기에 이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다.

 

이 부분 역시 강의에 언급되었다. 한 기업을 예로 여백의 많은 이미지로 통일성을 주어 제품에 집중할 수 있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또 이미지를 3,6,9 식으로 배치하여 하나의 이미지에 한 제품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았을 때, 제품이 나타나도록 하기도 했다. 이 부분이 이번 특강에서 제일 '우와'소리가 나왔던 이미지 업로드 방법이었다. 사진을 9개로 쪼개어 한번에 올리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식이었지만, 전체 샷을 위에 주고 아래에 상세 착용 컷을 준다던가 신발을 3개의 이미지로 쪼개어 한 줄로 준다던가 등의 방식은 한정된 Insta 이미지 공간을 보다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런걸 사고의 전환이라 해야하나. 창피하지만 이런식으로 인스타 피드를 꾸며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그 후에는 마케팅 성공사례로 코카콜라, 나이키 등을 언급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좀 아쉬웠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기업도 아니고 과거에는 유명했을지 몰라도 현재는 인지도가 좀 떨어진 중견기업이다. 더군다나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이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이런 강의를 듣는 것이었는데, 이미 SNS를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유명 기업인 대기업을 사례로 든다는 것이 썩 와닿지 않았다. 뭐든지 필요한 때에 듣고 싶은 말을 들려줘야하는데 말이다.

 

반대로 실패 사례에서는 어떻게 보면 현재 우리 기업의 자본이나 상황 등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기업들의 실패 사례를 들려주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때 앞의 성공사례에 나왔던 대기업들이 나와야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막대한 자본력과 유능한 인재, 모두가 알고 있는 인지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실패했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런 사례들을 들려주는 것이 현재 우리에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강의의 초점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팔로워를 늘릴 수 있는가'에 맞춰져있었는데 이 역시 설명이 좀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 이유인 즉슨, Instagram에서는 흔히 말하는 유령 팔로워가 만연하고 이미 많은 개인 유저들 또한 돈을 주고 팔로워를 늘려주는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그 예로 팔로워가 높은 계정에서 좋아요 수가 안 눌리는 곳도 많고 행여 좋아요가 눌린다하더라도 이게 진짜 좋아서, 기록하고 싶어서 누른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누른 좋아요 인지에 대한 판단도 매우 애매하다. 좋아요 수 그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상관없겠지만, 비용에 따른 이익을 추구한다면 이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강의에서 이 '팔로워 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할 것이라면, 점점 늘어가는 팔로워를 토대로 기업의 실제 매출은 어떻게 증대되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무진일수록 데이터를 중시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숫자를 더 잘 믿기 때문이다. 예전에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업체에서 'Instagram 자체는 기업의 매출에 큰 영향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래서 아마 개인적으로 더 궁금했던 것 같다.

 

만약에 기업의 매출 증대에 이러한 SNS 마케팅이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면, 자본이 넉넉한 대기업을 제외하고 인력이며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은 이 SNS채널이 그저 비용 낭비일수도 있는지 궁금했다. 이런 규모와 위치의 기업들은 당장 눈 앞의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강의 말미에 기억에 남을정도로 좋았던 말이 하나 있었다.

"SNS마케팅에서 자신들의 제품만 노출하지 말아라. 타겟 고객이 지금 당장 관심있는 것을 언급해라. 즉 컨텐츠에 제한을 두지 말아라."

 

개인적으로 다른 채널들과 달리 이는 SNS채널만이 갖고 있는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매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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