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오사카 현지인 맛집, 추천받은 마늘라멘을 먹어보자.

디프_ 2018. 5. 24. 22:14

오사카 현지인 맛집, 추천받은 마늘라멘을 먹어보자.

(Kamitora Namba)

 

 

 

 

Osaka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아침.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가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밖으로 나왔다. 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곳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은 뒤 어머니의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딱 원하는 디자인을 발견하긴 했는데 가격이 300만 원이 넘어 깔끔하게 포기하고 돌아왔다.

 

그렇게 가게 된 곳이 바로 여기 Kamitora Namba다. 오사카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받은 곳이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마늘라멘을 판다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다.

 

 

 

 

이치란과 비슷하게 자판기로 되어있었다.

다른 것 추가 없이 마늘라멘 하나와 매운라멘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790엔이었다.

 

 

 

 

날이 춥기도 하고 어정쩡한 시간대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리고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더 없었다. 우리나라처럼 관광객에게 소개되지 않은 그냥 일본 가게 느낌이었다.

 

 

자리는 앞쪽에 앉았는데 옆 벽 틈 사이로 바람이 숭숭 들어오기도 하고 문앞이라 너무 추웠다. 그래도 자리에 앉으니 앞치마를 주셨다.

 

 

 

 

현지인에게 추천받았던 마늘라멘이 나왔다. 거의 주문과 동시에 메뉴가 나왔다.

 

사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매우 기대됐다. 입을 가까이 대자마자 마늘 향이 확 올라왔는데, 먹어보니 괜찮았다. 크게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다. 근데 먹다 보니 역시 일본 음식답게 짠맛이 느껴졌다. 국물까지 다 먹진 못했다.

 

 

 

 

그다음은 매운라멘. 한국인 입맛에 매운 정도가 아니라 확실히 매웠다. 근데 짜지 않아서도 좋았다. 이것 역시 다 먹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오사카 현지인 맛집 Kamitora Namba의 후기를 말하자면, 이색적인 라면을 즐기고 싶다면 와볼만하다 이 정도..?

사실 밥 먹은 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기도 했고 지금 아니면 못 먹을 것 같아 주문한 마음이 크긴 해서 맛이 엄청 대박까진 아니었다. 그냥 웨이팅 없이 일본 라면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나쁘지 않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