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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버거 판매량이 76000개나 된다는 요즘 핫한 프랭크버거

디프_ 2024. 9. 20. 20:38
확실히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에 가장 맛과 퀄리티가 좋다 느껴지는 프랭크버거

 

 

햄버거를 엄청나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은 좀 텀이 너무 짧은 것 같고, 2주에 한 번 정도 먹으면 딱 괜찮은 정도랄까. 사실 햄버거는 생각이 별로 나지 않아도 감자튀김이 생각이 나서 먹은 적도 많다. 그래서 주로 드라이브 쓰루 같은 것을 이용할 때 감자튀김이랑 기타 사이드만 사서 포장해 온 적도 많다. 특히 아이스크림. 아무튼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주변에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의미가 되겠다. 다만 요즘 이 햄버거도 배달 관련해서 말이 많더라. 홀에서 먹을 때보다 배달앱에 가격이 더 높다고 말이다. 사실 이 부분 1~2년 전부터 좀 논란이 됐었겠다. 다만 업체 측에선 배달앱 수수료에 지불하는 것을 어느 정도 완충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일 텐데 소비자 입장에선 같은 음식을 먹는데 가격이 다르니까 다소 황당할 수 있겠다.

 

내가 알고 선택하는 것과 모르고 당하는 것은 천지 차이니까. 그래서 업체들의 경우 번거롭긴 하겠지만 홀이 더 저렴할 경우에는 가격 표시나 알림 같은 것을 남겨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배달로 먹을 사람들은 먹을테고 사실 오프라인 방문해 주면 또 그것도 업체 입장에서는 더 좋을 테니. 아 이렇게 될 경우 배달 플랫폼에서 명시하지 말라고 하려나? 어찌 되었든 홍보는 해주는데 전환은 다른 채널로 유도하는 셈이니까 말이다. 확실히 요즘 느끼는 것은 뭔가 하나 하려고 하면 이해관계가 꽤나 복잡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눈에는 왜 이렇게 처리가 되는지 답답한데 막상 그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미 알고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내 눈에 보이는 것이 정답인 것처럼 함부로 행동하거나 판단하는 것도 안 되겠다 싶더라. 이런 것들을 생각하는 것 보면 확실히 경험치가 점점 더 쌓이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오늘 소개할 프랭크버거의 경우 최근 꽤나 사랑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지표는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냐를 보면 되겠다. 사실 최근 몇 년간 폐업하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소위 누군가는 '망할 곳들이 망했다'라고 가볍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겠다. 물론 분명히 그런 곳들도 있겠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슬픈 결과를 맞이한 곳도 있겠다. 정말 누군가의 아픔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작 내가 그 당사자가 될 경우에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근데 이 프랭크버거의 경우 신규 지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의미가 될 텐데 개인적으로 확실히 요즘 햄버거 프랜차이즈 중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괜히 하루 버거 판매량이 76000개나 되는 것은 아닐 테니.

 

이 매장의 경우 신규 지점으로서 이전에 한 번 방문한 이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매장도 좋지만 신규 매장이 있으면 거길 가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확실히 초기니까 더 깔끔하기도 하고 뭔가 매뉴얼을 100% 숙지하여 FM으로 나올 것 같아서. 물론 초보자이니만큼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긴 한데 굳이 따지자면 신규 매장을 가는 편이긴 하다. 오래된 매장도 잘 관리가 되고 있는 곳도 많긴 한데 또 오래된 만큼 익숙해지는 것도 있을 테니. 사실 뭐가 더 낫다 이런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장단점이 다 있기 때문에. 그래도 개인적으로 이 프랭크버거를 좋게 보는 이유는 확실히 가성비가 괜찮다. 요즘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세트에 뭐 하나 먹으면 만원이 우습게 가격이 올라가더라.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먹어도 말이다. 근데 프랭크버거의 경우 다른 메뉴들을 먹으면 가격이 올라가긴 하는데 여기 시그니처를 먹을 경우 가격은 합리적으로 아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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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단순 가격을 떠나 퀄리티가 마음에 든다. 여기 프랭크버거 컨셉의 경우 주문과 동시에 프리미엄 수제패티를 직접 구워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사실 다른 유명한 곳들 역시 패티가 미리 구워지긴 하겠지만 회전율이 워낙 높아 상황은 같지만 이런 표현 방법만 살짝 바꾼 것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60계 통닭이 그렇겠다. 원래 하나의 기름에 맥시멈으로 튀길 수 있는 치킨이 60마리라 다른 곳들도 원래 기름을 그때 알아서 바꾸는데, 60계 통닭이 거기에 소구점을 잡고 다른 곳들보다 훨씬 더 신선하고 깔끔하고 깨끗한 기름을 쓴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줬으니까. 물론 그 이후에 타 프랜차이즈의 어필인지 모르겠지만 이게 이슈가 되어 이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게 되긴 했지만. 나 역시도 그때 누가 비교해 준 것을 보고 알았다. 원래 60마리 정도 튀기면 기름 바꿔줘야 하는 것을 말이다.

 

이날의 경우 사실 감자튀김보다 저 윙봉이 먹고 싶었다. 사실 우리가 가게에 방문했을 때 먹을 수 있는 바베큐 윙봉이나 저런 종류의 경우 대다수 코스트코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을 해동하여 튀겨서 내어주는 것이다. 한때 이 윙봉에 꽂혀서 엄청 자주 먹어봐서 잘 알고 있다. 그 뒤로는 너무 먹어서 잘 안 먹고 있긴하고 밖에서 역시 돈을 주고 사 먹는 편은 아니다. 근데 이날의 경우 이 윙봉이 먹고 싶어졌다. 내가 먹었던 윙봉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새롭게 따로 양념을 하거나 만들어줬을 것 같아서. 실제로 수제버거 가게나 뭔가 수제로 하는 가게들에 방문하면 양념이나 튀김 같은 것을 새롭게 해서 내어주는 곳들이 있다. 그런 곳은 아예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매콤하게 잘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여기 프랭크버거 역시 수제를 컨셉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뭔가 다를까 하고 주문을 해서 먹어봤다.

 

겉에 발려진 양념이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긴 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그래서 아마 다음에는 또 재주문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 뭐 그래도 치킨 먹으러 오는 곳은 아니고 햄버거를 메인으로 방문하는 곳이니까 크게 아쉽진 않았다. 하루 버거 판매량이 76000개나 된다는 요즘 핫한 프랭크버거, 확실히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서 번부터 안에 내용물, 퀄리티까지 꽤나 만족도 높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가격에 다른 곳에서 시켜 먹을 경우 패티부터해서 안에 들어간 구성이 이보다 더 잘 나오는 곳은 본 적이 없다. 물론 가격이 높아지면 패티도 많아지고 내용물도 그만큼 많아지겠지만 그것은 프랭크버거도 역시 마찬가지니까. 확실히 예전 초기만큼의 가성비는 유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른 곳들과 비교하여 아직 그래도 가성비 포지셔닝은 확실히 잡고 있는 것 같아 생각이 날 때마다 종종 시켜 먹으면 좋은 프랜차이즈라 생각한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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