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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

디프_ 2024. 5. 20. 20:55
별 기대하지 않고 주문했었던 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 맛있는데?!

 

 

요즘은 치킨을 시켜 먹는 것보다 피자를 더 자주 시켜 먹는 것 같다. 물론 치킨도 먹긴 하는데, 피자를 시키는 빈도수가 늘어났다. 근데 그 이유를 살펴보니, 단순 튀긴 치킨보다 튀기지 않은 피자가 더 소화가 잘 될 것 같아서. 사실 아직 맛으로만 놓고 보자면 개인적으로 피자보다 치킨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꾸준히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은 피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바삭한 첫 맛은 치킨을 이길 수 없겠다. 근데 개인적으로 피자도 밀가루이긴 밀가루인데, 과식을 한 기준으로는 확실히 치킨보다 피자가 더 소화가 잘 되더라. 물론 이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아무튼 이날도 낮에 뭔가 시켜 먹고 싶었다. 그래서 뭘 먹을까 하다가 피자 메뉴가 생각났고, 1인 양으로 주문이 가능한 곳으로 주문을 할까 했다. 근데 그러다가 파파존스에서 신메뉴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파파존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피자 프랜차이즈인데, 신메뉴를 출시하였다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었다. 언젠가는 분명히 한번 먹어볼텐데 그럼 오늘 먹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또 과식할 것도 아니고 그냥 1인용으로 주문해서 먹어서 가성비 좋게 먹을까도 싶었다. 근데 언젠가 먹을 것이라면 지금 먹는 게 낫겠다 싶어 파파존스를 택하게 되었다. 아직 출시한 지 약 2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제품으로 보인다. 파파존스 어플로 통신사 할인을 받아 주문하였다. 어차피 통신사 할인 KT는 써먹을 곳이 많지 않아 이럴 때 쓰면 유용하겠다. 신제품 출시한 달이어서 만원 할인을 별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할인받는 것보다 통신사가 저렴하여 통신사 할인을 택했다. 물론 이건 포인트가 차감되어 그냥 만원 할인받는 것이 더 이득이긴 한데, 통신사 포인트 안 쓸 경우는 이렇게 해서 현금 지출을 줄이는 것이 더 이득이긴 하겠다.

 

배달 전용 어플들의 경우 이런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으니, 메이저 회사의 제품을 주문해서 먹을 경우에는 공식 어플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다. 근데 요즘 배달 앱들이 별도 할인 적용을 많이 하기도 해서 이런 특수한 건이 아니면 대부분 배달 앱이 더 저렴하긴 하더라. 아무튼 그렇게 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을 주문하였다. 앱에서 보이는 설명은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바삭한 식감의 라이스 크럼블과 진한 체다치즈, 렌치소스가 만나 탄생시킨 완벽한 조화! 여기서 바삭한 식감에 끌려서 주문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근데 라이스 크럼블이 도대체 뭘까 검색을 해봤는데 나오지 않더라. 뭔가 이름만으로 해석하였을 때 쌀가루가 뿌려진 것이면 뭔가 칼로리나 그런 부분들로 과하게 느껴져서 좀 망설여졌다. 근데 사실 피자가 칼로리 생각하며 먹을 음식은 아니니까 결국 바삭한 식감이 이기긴 했는데 아무튼 그 부분이 좀 걸리긴 했다.

 

근데 알고 보니 이 판코가 빵가루를 의미한다고 한다. 쌀이 아니라. 그러니까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파파존스만의 빵가루를 위에 뿌려졌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파파존스가 해당 메뉴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도우 위에 고소한 랜치 소스를 바르고, 고소한 체다치즈 이불을 두툼하게 덮어준 뒤, 짭조름한 햄으로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판코를 솔솔 뿌려 씹는 재미까지 더해준 매력 만점 피자' 즉 랜치 소스와 치즈의 고소함, 토핑의 짭조름한 맛을 즐기면 되는 피자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 실제로 위에 음식을 먹으면서 직접 찍은 사진인데 각종 토핑이나 도우 등이 설명과 다른 부분이 없겠다. 이렇게 햄도 올려져 있어서 짭조름한 맛을 살려주었고, 토마토소스가 아닌 랜치 소스가 발라져 있고, 판코도 적정하게 뿌려져 있고. 

 

처음 한 조각은 그냥 먹어보고 그 다음부터는 갈릭디핑소스랄 추가로 찍어 먹었다. L 사이즈 기준으로 갈릭디핑소스는 기본 1개 제공이 된다. 근데 나의 경우 항상 하나 추가로 시켜서 먹고 있다. 그리고 이때 문득 깨달은 사실인데, 이제 피자에 콜라는 기본 포함이 아니더라. 사실 공식앱으로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배달료가 면제되는 것도 아닌데, 배달 앱 수수료가 안 붙기 때문에 콜라 정도는 기본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이 회사 측에도 좋을 것 같은데, 이건 소비자 기준으로 판단한 것이니 뭐 그냥 흘려들으시면 되겠다. 매번 음료를 따로 먹으니까 콜라가 기본 포함이 아니라는 것을 이날 갑자기 깨달았다. 그래도 치킨을 주문하면 아직 콜라가 기본 포함되어 있지 않나? 치킨 값이 많이 올라와서 그렇지 피자가 가뜩이나 비싼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것도 부족하면 안 되지 않을까 싶다. 아 그래도 공식 앱으로 주문할 경우 나름 혜택이 있다. 토핑 조절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피자 자르는 조각 수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

 

기본 8조각일텐데, 개인적으로 하나 너무 크게 먹는 것보다 조금씩 먹는 것이 좋아 10조각으로 별도 설정하여 주문하였고, 위 사진처럼 그렇게 반영되어 온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사실 같은 메뉴이기 때문에 맛의 차이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작게 먹으니 더 만족도가 높았다. 뭔가 더 정확하게 먹는 느낌이랄까. 내 입에 맞게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이날 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 메뉴를 도전해서 먹어봤다.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다. 충분히 다음에 또 시켜 먹고 싶었고, 최근 BHC 쏘마치 치킨처럼 감동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5월에 도전한 신메뉴 모두 실패하지 않았다. 요즘 회사들이 소비자 니즈를 잘 파악했나? 이렇게 두 개 연속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은데 두 메뉴 모두 너무 괜찮았다. 일단 이 판코 체다 크럼블 피자의 경우 식감도 식감인데, 토마토소스가 아닌 랜치 소스가 또 매력적이더라. 충분히 반전이 있었고,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조만간 한 번 더 시켜 먹지 않을까 싶다.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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