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호텔 리뷰

인생 최고의 하루였다 감히 말하는 제주 신라호텔 투숙기

디프_ 2021. 8. 31. 19:31

살면서 정말 많고 다양한 경험을 해본 것 같다. 다만 이 경험치라는 것이 상대적이기에 누구보다 많다, 적다를 말하긴 힘들 것 같다. 그냥 내 생각이다. 그래서 그중 가장 좋았던, 잊지 못할 최고의 하루를 꼽으라면 그날의 감정 혹은 어떤 방향으로 보느냐에 따라 정말 많이 나뉠 것 같다. 함부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근데 많았던 경험 선택지 중에 이건 정말 잊을 수 없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경험이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하루를 오늘 소개해볼까 한다. 내가 비용을 지불하고 하루를 보내고 온 것인데 이렇게 칭찬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그냥 이 하루가 너무 좋았고 또 경험하고 싶고 그랬다. 그냥 모든 박자들이 잘 맞았던 하루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물론 컨디션이 살짝 좋지 않아 아쉬운 것도 있긴 했지만!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곳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신라호텔이며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곳이라 생각한다. 다녀오신 분들도 많겠고! 같이 그냥 이 하루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이 내 시선을 대략적으로라도 알아볼 수 있도록 간단히 소개를 해보자면, 정말 많은 여행을 다녔다.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 여행이 내 일상이었다. 그래서 여행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숙소를 경험했다. 게스트하우스부터 펜션, 민박, 호텔, 차박, 캠핑 등등 포함해서 말이다. 이중 어렸을 때는 펜션과 모텔에서 많이 묵었던 것 같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호텔에서의 투숙 경험 비중이 제일 높다. 물론 이 호텔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오늘 소개할 곳 정도의 호텔에서 투숙한 경험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긴 한데 그래도 여행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교통편과 숙소이기 때문에 나름 투자를 많이 하긴 했다. 일단 이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고 추가적인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기존 다른 포스팅을 살펴보시면 조금 더 재밌게 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행 포스팅을 어느 시점 이후로 끊긴 했는데 최근 이렇게 숙소를 소개하면서 다시 간간히 업로드하고 있다.

일단 제주 신라호텔 로비로 들어오면 각자 가져온 짐을 맡아주신다. 체크인할 때 우리가 짐을 신경 쓸 필욘 없고 짐을 가지고 계셔준 뒤에 우리가 머무르게될 방으로 알아서 가져다주신다. 이런 서비스의 경우 급이 높은 호텔에선 알아서 제공해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튼 뭔가 이렇게 시작부터 케어 받는 듯한 기분으로 조금 설레면서도 재밌게 스타트를 끊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앞 정면에 카페가 있고 여기선 공연이 이루어진다. 공연이라고 하여 그냥 음악만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굳이 카페를 이용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봐도 되긴 하는데 겸사겸사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먹거리들도 다 퀄리티가 있으니까! 그리고 공연이 그냥 생각하는 대충스러운 그런 것들이 아니라 나름 고급스럽다. 이게 무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물론 숙박비에 이런 서비스까지 다 대충 반영이 된 것이겠지만!

 

체크인을 끝내고도 내가 하루 머무르게될 방까지 도착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이유는 사진을 찍어야 했기 때문! 모든 시설물이나 구조 등이 다 고급스럽고 너무 예쁘고 그랬다. 예전에 발리에 놀러 갔을 때도 좀 숲 속에 있는 느낌의 등급이 높은 곳에서 머물렀었다. 거기서 바다로 가려면 하얏트였나 아무튼 거길 지나가야 했는데 거기보다 훨씬 더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멋있었다. 근데 나의 이런 시선에는 내가 아마 호텔신라라는 회사 자체를 좋게 보고, 투자자로서의 시선도 있어서 아마 더 애정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 회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잘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다 좋게 보였다. 여기가 그만큼 비싸기도 했고! 최근엔 사람들이 해외로 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다 제주도에 몰리고 그만큼 신혼부부나 여행객들도 신라호텔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예전엔 신혼부부들이 오면 어메니티나 기념품들과 같은 좋은 혜택이 많았는데 이젠 투숙객이 워낙 많아서 그런 혜택들도 많이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의 경우 그런 기념일에 방문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바랄 것도 없긴 했지만 아쉬울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난 그냥 이 공간 자체가 힐링이었다.

아직 방은 구경도 못했다. 아래층의 경우 조식을 먹으러 이동하는 공간인데 여기서도 위 카페 라이브가 들려오고 아래에선 또 다른 문화 공간도 있고 그렇다. 앉아서 쉴 곳도 있고! 그리고 옷 가게 같은 곳도 있었는데 별로 구경할 생각은 들지 않았고 이 그림만 신기하고 멋있어서 좀 봤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방으로 가는 순간에도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이렇게 예쁜 공간들이 있다. 사진을 정말 안 찍을래야 안 찍을 수가 없다. 뭔가 개인 테라스 느낌이 난단 말이지. 진짜 사진으로 봐도 예쁘지만 실제로 보면 더 좋다. 뭔가 내가 굉장히 신나하고 오바했던 기억이 난다. 뭔가 세상 밖으로 처음 나온 사람처럼 말이다. 근데 평소 애정 하던 회사를 이렇게 실질적으로 제대로 처음 경험하니 더 그랬던 것 같다. 오늘 투숙기를 그냥 한 줄로 정리하자면 조식, 수영장, 방 컨디션, 뷰 등 묵었던 호텔 중에 원탑이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하루가 너무 아까웠고 다음에 오면 무조건 연박을 해야겠다 싶었다. 근데 그만큼 재정상황이 받쳐줘야 하는 것이겠지만!

 

방으로 가는 통로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 공간조차 그냥 두지 않았다. 이렇게 가는 길에 따라, 방 등급에 따라 카페트나 조명을 색깔에 맞게 꾸며두었다. 그래서 여기서 역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 그냥 빠르게 걸어가면 10분이면 가는데 한 30분은 걸린 것 같다. 이제 뭔가 설레면서 신난듯한 글은 좀 자제하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의 핵심인 정보 공유를 좀 해보고자 한다. 만약 예약을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아래와 같은 장단점 등이 있으니 살펴보시면 좋겠다. 근데 아마 단점은 거의 안 나올 것이다. 다 좋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묵었던 곳 중에 1박 기준으로 가장 비싼 금액을 냈던 하루 같은데 그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오히려 아쉬웠다. 여긴 아시듯이 5성급 호텔이고 방만 좋다기보단 나름 유명한 것들이 많다. 겨울에만 진행되는 플로팅 시네마 수영장도 그렇고 해물짬뽕도 그렇고 망고빙수도 있지 아마? 아무튼 그래서 이런 콘텐츠적인 요소들이 많아 정말 하루만 여기에서 시간을 써도 아깝다 말할 수 있겠다.

 

플로팅 시네마의 경우 추후에 따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짬뽕의 경우 이따 사진이 업로드 되긴 할 텐데 과거에 디테일하게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그 내용을 보시는 것이 도움 되겠다. 내가 머무른 방은 프리미어 더블룸 바다 전망이었다. 정말 딱 들어오자마자 방이 너무 좋다 느꼈다. 그리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뷰에 따라 비용 차이가 발생할 텐데 돈 조금 더 내고 산 말고 바다 전망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탁 트인 기분 너무 최고였고 여기 뷰 자체가 다른 바다뷰 호텔들보다 기본적인 퀄리티가 더 높게 느껴지기 때문에 꼭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하여 막 뭐 돌고래들이 보이고 별들이 보이고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그냥 풍경 자체가 너무 예쁘니까. 밤에 별은 보이긴 하겠구나. 정신없어서 따로 볼 생각은 못했다. 아무튼 뭐 그렇다. 그리고 아까 방에 들어오면서 확인했겠지만 이 방 역시 전체적인 색감이라든가 조화가 너무 예쁘다. 살짝 오버하자면 무슨 전시회 공간에 들어온듯한 기분이랄까? 일단 공간 자체가 넓은 것도 한몫하겠다.

화장실은 욕조 따로 있고 샤워실도 따로 있다. 그리고 욕조에서도 밖의 뷰를 볼 수 있도록 유리창이 있고 고개를 들면 TV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구비된 것들의 경우 기본적은 것들은 제외하고 다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지금이야 이런 호캉스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다 아시겠지만 아직도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비용이 발생할까 무서워서 안 드시고 오히려 이게 다 무료냐 하면서 드시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 제주 신라호텔 프리미어 더블룸 바다 전망의 경우 전체적으로 화이트&블루 톤이었다. 근데 이게 침대에 누워서 발코니 쪽을 바라봤을 때 바다와 하늘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새소리도 들리고 수영장 물소리도 들리고. 진짜 만약 여기서 일주일 동안 모든 것을 누리고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다면 그게 천국일까 싶었다. 물론 여행일때 즐겁고 생활이 되면 달라진다고 하겠지만 한 달 정도만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싶었다.

솔직히 여기 대한민국에 있는 호텔들 중에서 가격이 방 등급에 따라 다르겠지만 높은 편에 속하고, 일단 브랜드 자체가 메이저에 속하기 때문에 뭐 어메니티나 생활 시설, 청결, 침대 이런 것들을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냥 다 최상급이라고 보면 된다. 근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TV가 살짝 아쉽긴 했구나. 좀 작게 느껴지긴 했다. 유일하게 꼽으라면 그게 단점이랄까. 아무튼 그렇고 뷰도 너무 좋고 솔직히 방 자체에서 사진을 찍을 공간도 많았다. 내가 자꾸 사진 사진 거려서 놀러가서 사진만 찍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무조건 사진을 찍긴 찍는다. 근데 딱 한 장만 찍으면 되고 그 이후엔 노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여기서 역시 방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그냥 공간 자체가 너무 예뻐서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다. 이런 것들 보면 정말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 대박인 것 같다. 난 이런 구조를 생각도 못할 텐데 말이다. 아마 사소한 것들 하나까지 다 반영이 되었겠지?

 

화장실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욕조에 누워서 커튼을 펼치면 방 내부도 볼 수 있고 발코니 너머로 풍경도 보인다. 그래서 거품 목욕 같은 것을 하면서 누워서 쉬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 말할 수 있겠다. 추가로 가족 단위로 여행을 올 경우 욕조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있는지 다 보여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쉴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겠다. 침대 역시 킹사이즈 수준으로 넓고 푹신푹신하고 편했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도 괜찮았고 잘 쉴 수 있었다. 당연한 말인가? 아무튼 다 좋았다. 만약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무조건 가보시라 말하고 싶다. 근데 내 친구의 경우 여기보다 다른 곳이 더 좋았다고 하긴 하더라. 근데 내 생각엔 차라리 비용을 지불할 거면 아예 방 등급을 높여 제대로 즐기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만족도 차이가 방 등급에 따라 꽤 나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무조건 바다뷰로! 사실 이렇게 뷰를 고집하는 편이 아니긴 한데 여긴 무조건 바다뷰다. 처음엔 어차피 수영장 가서 다 볼 텐데 굳이 그래야 하나 싶었는데 겪어보니 아니었다.

 

내 방 테라스에서 만나는 밖의 모습. 산책로가 있긴 한데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하고 그렇다. 여기 산책로도 따로 포스팅한 적이 있긴 한데 꽤 넓고 예쁘게 잘 꾸며두어서 정말 걸을만 하다. 천천히 걸으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정말 1박 일정을 온전히 제주 신라호텔 호캉스에 다 써도 짧게 느껴지실 것이다. 내가 그랬다. 헬스장도 가볍게 이용해 보고 수영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정말 하루가 너무 짧았다. 다음날 조식까지 먹었는데도! 아무튼 뭐 그렇다. 여기 조식도 정말 대박적으로 좋은데. 아무튼 이왕 오실 거면 큰 마음먹고 풀로 다 놀겠다는 마음으로 오시는 것이 좋겠다. 여긴 그래야 하는 곳이다. 뭔가 어설프면 한 번을 더 모아 다음에 오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달까. 내가 그랬다. 그래서 지금도 아껴두고 있다. 무조건 여길 다시 갈 것이기 때문에! 이 테라스에서 조용히 햇살도 즐기고 바람도 즐기고 멍 때려도 충분히 좋다. 같이 온 일행과 맥주 한잔하며 수다를 떨어도 좋고!

 

이제 적당히 쉰 것 같아 조금 바쁘게 움직여 시설을 살펴봐야겠다. 저녁도 먹어야 했고 플로팅 시네마도 즐겨야 했기 때문에 여유로운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다. 일단 헬스장의 경우 막 엄청 넓고 기구도 다양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진 않았다. 그냥 딱 있을 것들만 다 있는 실용적인 느낌이랄까. 아마 헬스장이 아닌 수영장이 메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해둔 것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경험상 수영장들이 있는 곳의 경우 헬스장은 막 화려하지 않았다. 아닌 곳들도 있긴 했지만! 그리고 플스방도 있었다. 이게 무료였나 아니였나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아무튼 있었다. 내 기억에 따로 비용을 내야 하는진 못 봤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료가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위닝 하면 딱 좋을 것 같긴 한데 말이지.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야외에도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진다. 실내 카페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근데 이 이야기의 경우 추후 별도 포스팅에서 더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노을이 져가는 제주 신라호텔 뷰의 모습! 그리고 꼭 먹어봐야 하는 해물짬뽕이다. 이 해물짬뽕만 먹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내가 본 것이 아니라 친구가 알려주었다. 친구한테 내가 여기에 갈 예정이라고 하니 이걸 꼭 먹어보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먹어봤는데 안 먹어봤으면 후회할 뻔했다. 일단 가격이 엄청 비싼데 절대 혼자 먹을 양이 아니다. 둘이 나눠 먹으라고 이런 금액에 파는 것이었다. 2인으로 나눌 경우 그렇게 비싼 금액도 아니다. 혼자 먹기엔 비싼데 말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해물짬뽕 관련하연 포스팅을 이미 해두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다. 정말 해산물 밭처럼 이것저것 다 들어있었다. 퀄리티와 맛, 비쥬얼 모두 다 좋았다. 싱싱하고! 그리고 앞에도 말했지만 조식 역시 너무 훌륭하여도. 종류도 많고 퀄리티도 괜찮고! 물론 가격이 비싸긴 한데 정말 그 값을 한다. 아이스커피가 없다는 것이 아쉽긴 했지만 말이다.

이 정도에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나름 개인적인 후기와 정보 전달을 적어본다고 적었는데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 그냥 전문가적인 정보보단 동네 이웃의 개인적인 하루 공유받는다는 느낌으로 부담 없이 봐주시면 좋겠다. 정말 최고 만족스러운 날이었고 무조건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을 하고 싶다. 요즘 너무 수요가 많아 오히려 예약이 힘들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빨리 풀렸으면 좋겠고. 그래야 내가 가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호캉스를 친구들과 가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긴 뭔가 남자끼리 호캉스로 오기엔 좀 안 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이상하게 뭔가 그렇게 느껴진다. 너무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커플 혹은 가족들이 와야 할 것처럼 잘 꾸며놔서 그런가? 내가 친구들과 여기 왔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막 편하고 재밌게 시간을 못 보낼 것 같긴 하다. 뭔가 잔잔하고 감성적인 그런 장소처럼 느껴져서 말이다. 근데 뭐 이런 것들도 그냥 생각의 차이겠지. 막상 가면 또 잘 놀긴 하겠다. 추가로 혹시 궁금하신 부분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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