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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의 큼지막한 뼈가 두개 들어있는 콩나물 뼈해장국

시원하면서도 얼큰한 국물이 매력적인 콩나물 뼈해장국  날이 더우면 차가운 음식이 자연스럽게 생각난다. 과거에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었는데, 작년에 더위를 먹고 난 이후에는 몸이 더울 때는 시원한 음식을 먹어 더위를 식혀줘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최대한 필요한 상황에서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근데 더울 때 신기하게 또 뜨거운 음식이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이열치열, 이한치한 느낌이랄까. 그게 뭐 좋은지 안 좋은진 모르겠다. 사실 먹으면서 뭔가 땀 흘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최근에 언제 그래봤는지 잘 기억나지도 않고. 요즘은 실내에 다 시원하게 하기도 하니까. 근데 그만큼 매운 음식을 안 먹는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는 땀 뻘뻘 흘리면서 먹으면 개운하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 집에서 바로 샤워를 ..

맛집 & 카페 2024.05.31

오픈런은 기본, 2시간까지 대기해야 먹을 수 있다는 더현대 오크베리 아사이

더현대 오크베리 아사이 한국 반응이 뜨거워 대표까지 서울 내한했다고 한다.  드디어 먹고 왔다. 사실 저번에 파이브가이즈 포스팅을 할 때 원래 먹으려고 했던 음식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아사이였다. 사실 이게 디저트 개념이라면 디저트 개념일 수 있는데, 여태까지 먹었던 경험으로는 양도 꽤 상당하고 이것저것 과일도 들어있기 때문에 충분히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 저녁으로 해결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요즘 과식하는 것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근데 그때 배가 고파서, 차갑고 단 과일이 들어가는 것보단 고기가 들어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파이브가이즈를 먹었었다. 근데 그때 먹으면서도 이걸 안 먹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조만간 또 와야겠다 싶었다. 왜냐하면 팝업스토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나의..

맛집 & 카페 2024.05.30

8천원만 내면 푸짐한 집밥 스타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한식뷔페

메인 메뉴가 날마다 바뀌고, 저녁에는 고기를 판매하는 점심 한정 8천원 한식뷔페  매번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저긴 왜 저렇게 사람이 많지?' 하면서 호기심으로 언젠가라도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그게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이 몰리면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가보게 되더라. 오늘 소개할 가게가 좀 그런 느낌이었다. 사실 여길 많이 지나다니진 않지만, 그냥 걷다가 한 번 보면 사람이 계속해서 많았다. 뭔가 특별할 것은 없어 보이는데 사람이 많아서 궁금했다. 근데 가게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뷔페니까, 이렇게 사람이 몰리면 음식 자체는 더 신선하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뷔페를 잘 가지 않지만 한식뷔페는 뭐 소화를 하는데에 크게 부담은 안되니까 여러모로 한번 가보고 싶..

맛집 & 카페 2024.05.29

더현대 파이브가이즈 여의도 웨이팅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여의도 더현대 파이브가이즈, 사람은 여전히 많지만 웨이팅 없이 바로 포장해서 먹는 방법은!?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파이브가이즈에 다녀왔다. 가만히 기다린 것은 아니니까 이 표현은 아니니까? 어떻게 보면 맞기도 하겠다. 초창기 웨이팅이 2~3시간이라고 해서, 그 웨이팅 지옥이 끝나길 기다리긴 했으니까. 그나마 가장 최근에 시도한 것이 올해 2~3월이었던 것 같다. 강남 쪽을 가서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했었는데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보이더라. 그래서 웨이팅을 걸어두었는데 100번대가 넘어갔다. 그래서 근처 쉑쉑을 가서 점심을 해결했었는데 다 먹고 나오니 내 차례가 오더라. 그래도 한 30분 정도만 기다리니 그 번호가 다 빠진 것이었는데, 그때는 길에서 그 시간을 기다릴 여유가 없었고, 아무튼 그게 나의 해당 ..

맛집 & 카페 2024.05.28

주문이 몰려 품절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청년다방 신메뉴 치즈라구 떡볶이

이탈리아 전통 소스인 라구 소스에 치즈를 듬뿍 올려 풍미를 더한 청년다방 신메뉴 치즈라구 떡볶이  오늘 소개할 메뉴의 경우 시켜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시키기 전까지 시키기 싫었지만, 뭔가 의무적인 느낌으로 이렇게 주문해서 먹어봤다. 사실 요즘 메모장을 꽤나 잘 활용하고 있다. 요즘이라고 말할 것도 없고, 메모장을 생활화한지가 거의 몇 년은 흘렀겠다. 다이어리까진 아니고 메모장이 맞겠다. 아무튼 그 메모에 기입이 되면 시간이 걸리든 안 걸리든 꼭 하게 되더라. 예전엔 일자를 러프하게 뒀다면, 요즘은 데일리로 두고 있는데 이렇게 두니까 평소라면 미룰 것도 꼭 그날 해결하게 되더라. 특히 평일 운동을 하고 와서 그냥 침대에 누워 쉬고 싶은데 이 메모장이 보이면 꾸역꾸역 일어나서 해결하게 되더라..

맛집 & 카페 2024.05.27

베트남까지 가서 왜 피자 먹느냐 묻는 사람 감탄하게 만드는 피자포피스

양껏 올라간 부라타치즈와 짭쪼름한 햄 조합이 일품이었던 베트남 나트랑 피자포피스  현지에 가면 현지인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편이다. 아마 이 부분은 여행 초기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오히여 여행 초기에 이런 습관이 형성되어서 나중에도 굳이 이걸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고. 사실 의도적인 노력을 했다기보단, 애초에 여행 자체가 낯선 곳을 즐기는 것이니까 평소 먹을 수 있는 것보다는 낯선 것들을 먹고 싶었다. 그냥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던 것 같다. 근데 지금 기억나는 것이 예전에 발리에 갔었을 때다. 물론 인도네시아 음식들도 맛있었지만,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오토바이들이 이동하는 것을 보았다. 뭐 맥도날드나 버거킹 그런 곳들 말이다. 그래서 호..

맛집 & 카페 2024.05.26

치밥에 가장 적합한 치킨이라 극찬 받고 있는 굽네 볼케이노

굽네치킨 볼케이노와 오랜만에 즐겨준 치밥  오랜만에 굽네치킨을 주문했다. 사실 굽네는 나에게 참 신기한 프랜차이즈다. 분명히 먹을 땐 맛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먹어야겠다 생각하는데, 그 주기가 엄청나게 길다. 그러니까 또 바로 사먹기엔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나마 다이어트할 때 먹으면 좋은 것이 튀긴 것이 아닌 구운 치킨이다 보니까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나의 경우 그 정도까지는 아니니까. 온전히 맛으로 해당 프랜차이즈를 찾는 편인데 다음에 찾을 땐 또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찾게 되더라. 이번에도 아마 올해 처음 시켜서 먹은 것 아닐까 싶다. 마지막 먹은 기억이 작년인가 친구랑 오프라인 매장 가서 먹었던 것이 마지막인 것 같은데. 아닌가 그 이후..

맛집 & 카페 2024.05.24

용산 용문시장 근처 두툼한 돈까스를 찾으신다면 가츠몽 추천!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맛 자체는 훌륭했던 용산 용문시장 돈까스 가츠몽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었다. 요즘 지인을 만나는 패턴은, 다들 바쁘기 때문에 급 만남보다는 사전에 일정을 잡게 되더라. 그래서 시간을 픽스하고, 약속 며칠 전에 갈만한 곳 리스트를 서로 공유하고 그때 마음에 드는 곳을 방문하게 되더라. 급만남 빈도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성인 이후로 급만남이 가능한 경우는, 서로의 일상을 잘 알고 있는 연인 관계에서만 무난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직장인이 되고 난 뒤에 친구나 지인 관계에서 이렇게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겠다. 서로 다 바쁜 일상이 있으니까. 얼마 전에 슬프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날이 하루 있었다. 잊고 있었던 지난 3~4년간의 일상을 떠올리게 해주는 하루였다. 아침에 비몽사몽..

맛집 & 카페 2024.05.23

1952년부터 4대째 비법이 이어지고 있는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해주냉면

평양냉면보다 어렵지 않게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를 즐길 수 있는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지난 다짐 이후로 요즘 원정 먹거리를 자주 나가고 있다. 사실 집에만 있는 것보다 무엇이든 나가는 것이 낫더라. 일단 이렇게 맛집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먹는 게 즐겁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나가서 방황하는 것보다 목적이 있이 나가니까 괜찮더라. 그리고 어느 장소를 갈지 애매할 때 이렇게 가야 할 맛집이 있을 경우 장소 선택도 쉽고. 맛집 위주로 지역을 선택한 다음에 그 주변에 카페를 가거나 돌아오는 길에 어딜 들리거나 하면 되니까. 근데 오늘 소개할 곳은 평소와 다르게 꽤나 먼 곳으로 향했던 날이다. 사실 언제 한번 여길 가야지 가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말에 갈까 싶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요..

맛집 & 카페 2024.05.22

신선한 가정식 백반 하나로 근처 직장인 다 휘어잡은 청호식당

다른 것 다 떠나서 상추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기분 좋았던 청호식당 가정식 백반  사실 밖에서 한식을 챙겨 먹은 경험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 이렇게 백반집이 많은지 몰랐다. 이전 회사를 다녔을 때도 주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고, 또 구내식당이 있었던 곳에선 구내식당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잘 몰랐다. 그리고 워낙에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각종 메뉴를 많이 판매하기도 했고. 근데 이 주변엔 정말 딱히 뭐가 없기 때문에 그런 상권이 형성된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주 손님층이었다. 물론 회사도 작게 작게 있었으나 큰 회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따로 직장인들을 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진 않더라. 그래서 몰랐다. 이렇게 백반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은 줄 말이다. 우리 동네도..

맛집 & 카페 2024.05.21